[기사입력일 : 2010-03-22 10:26]
여름철 피아노관리 제대로 하자



장마가 한 풀 꺾이는 듯 하지만 그래도 여름철은 습기가 많아서 피아노 관리법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우직하게 연습실을 지키고 있는 피아노이지만 섬세한 관리를 해주지 않으면 오래 사용하기 힘들어진다. 피아노를 곁에 두고 오래도록 사용할 수 있도록 현명한 관리법을 알아보자  -편집자 주-

피아노에 알맞은 온도는 몇 도라고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다. 항상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은 이유로 사람이 생활하기 좋은 18도~22도 정도가 가장 적절하다고 말할 수 있다. 가정에서는 온도에 크게 주의를 기울이지 않아도 된다. 이유는 항상 사람이 기거하며 생활하기 때문에 온도가 급격히 올라가거나 내려가지 않는다. 온도에 관심을 가져야 할 곳은 학교나 학원 쪽인데, 특히 겨울에는 퇴근 후 난방공급의 중단으로 실내온도가 급격히 떨어졌다가 그 다음날 오전에야 난방 시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급격한 온도상승으로 피아노를 상하게 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또한 여름 중에서도 특히 장마철에 연주자의 골머리를 앓게 하는 것은 일명 ‘물먹은 피아노’다. 댐퍼(Damper, 그랜드 피아노 맨 윗 부분 현 위에 현을 지음시켜주는 부분)가 올라간 후 내려오지 않아서 연주를 방해하거나 제습기를 설치할 줄 몰라서 연주자는 당황하기 마련이다. 따라서 피아노는 시시 때때의 관리법을 잘 알고 있어야 한다. 특히 각종 냉방제품으로 온도변화가 민감한 여름철에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특히 70를 차지하는 목재류는 수분함수율이 약 5로 낮춰 제작됐기 때문에 더더욱 여름철 피아노 관리는 필수다.
특히 그랜드피아노가 업라이트피아노보다 더욱 심각한 문제를 야기시킨다. 대개의 경우 습기로 인해 팽창된 엑션부분은 그 미세한 마찰저항을 원활히 하는데 방해가 되며, 댐퍼의 조작이 원할치 않아 연주에 상당한 지장을 초래한다. 이런 현상은 댐퍼를 지탱해주는 와이퍼가 댐퍼레일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댐퍼레일의 팽창으로 인해 와이어의 동작을 방해하기도 한다.
여러 가지 많은 문제가 있지만 위의 경우는 우선 피아노의 습기로 인한 방해를 해결해야 하는 문제인데, 동작이 원활하지 않은 부분에 헤어드라이기를 이용, 구멍을 말려주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지만 전문가에게 의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외에도 습기가 많으면 금속부분에 녹이 스는데 특히 현에 녹이 슬면 음색에 많은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헤머로부터 타현된 현의 진동도 녹의 부식으로 인해 깨끗한 음색을 기대할 수 없다. 이런 경우 모든 액션을 피아노로부터 분리시키고 융 등으로 녹을 제거해야 하지만 이런 강제적인 방법 역시 현에 균열이나 상처를 입힐 수 있으므로, 수리방법보다 예방에 주의를 기울이는 편이 현명하다.
습기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들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우선 보관장소 선정을 잘해야 한다. 통풍이 잘되고 벽에서 10~15㎝정도의 간격을 유지해줘야 하며 외벽으로부터 멀리할수록 좋다. 또 잡음이 많은 유리창은 피하고 직사광선이나 비가 들이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때에 창문은 직접 통풍보다는 간접 통풍을 하도록 한다. 지하에서 사용하는 피아노는 통풍이 잘 되지 않아 눅눅하고 습한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피하는 것이 상책. 피치 못할 사정으로 지하에 설치해야 한다면 제습기를 장착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성능이 뛰어나고 경제적인 습기방지기가 많은데, 일반 제습기를 비롯해서 봉 형태를 갖춘 방습기, 흡입제품들이 판매되기도 한다. 제습기는 지하 등 안전한 장소에 놓아두면 전기작동으로 공사 중에 습기를 흡수하는 기기이고,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습기는 전기를 연결, 피아노 내부의 액션동작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달아 열을 가해서 말리는 제품이다.
여기서 참고할 것은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방습기는 피아노 자체에 흡수되는 습기를 빨아들인다고 이해하기 쉬운데, 습기를 빨아들이지 못하고 봉 형태 속에 열선을 연결, 열을 가함으로써 피아노를 말려주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방습기를 잘못 사용하면 거꾸로 건조로 인해 피해를 당할 수 있으므로 방습기 사용시 장마철에 전기를 가동시켜 약 2시간 정도 놓아두었다가 차단해야 한다.
방습기를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어디서나 쉽게 구할 수 있는 ‘물먹는 하마’ 같은 방습제다. 몇 천원의 투자가 피아노의 수명을 조금 더 길게 할 수 있다는 사실 반드시 기억해야 할 필요가 있다.  (자료제공: 한국조율사협회)





한국조율사협회
[기사입력일 : 2010-03-2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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