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일 : 2010-03-28 11:28]
이 악기가 궁금해요 - 남미의 단소 ‘퀘나(제130호)



 

 

퀘나는 3,500년 전 잉카시대부터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안데스지방의 전통악기이다.
안데스음악의 악기는 퀘나 외에 쌈뽀냐, 차랑고, 봄보, 따르까가 있다. 그 중에 대표 악기인 퀘나는 사람의 뼈로 피리를 만들어 죽은 혼의 영생을 빌었다는 오랜 전설이 있다. 퀘나는 안데스 민속음악의 대표 곡 El Condor Pasa(철새는 날아가고)에서 연주되었다. 이 곡은 사이먼앤가펑클이 마지막 앨범에 수록하면서 세계적으로 알려져 한국인이 좋아하는 팝송이 되었다. 이 노래는 1532년 잔혹한 스페인의 군대에 의해 정복당하다 스페인의 식민지가 되어 핍박과 설움, 고통을 받은 페루인디오들의 한과 애환이 담겨 있다.
 퀘나는 단소와 아주 비슷한 형태를 가지고 있고 5음계를 내는 단소에 비해 퀘나는 반음을 포함하여 3옥타브 정도의 음계를 낸다. 구조는 위, 아래가 뚫려 있고 윗부분에는 u자 모양의 취구와 앞에는 6개, 뒤에는 하나의 총 7개의 운지구멍이 있다. 단소보다 취구의 모양과 운지 구멍이 커서 풍부하고 다이나믹한 소리가 나며 리듬의 빠르기와는 상관없이 마음을 서글프게 하는 애수 띤  음색이 난다. 재질은 나무, 뼈, 진흙, 금속으로 만들어진 퀘나가 사용되어져 왔는데 주로 갈대나무, 등나무, 사탕수수 등 마디가 있는 나무로 만들어진다. 최근에 플라스틱으로 만든 퀘나는 음색이 크게 차이 나지 않으며 가격이 저렴하여 구하기도 쉬워졌다. 퀘나는 크기에 따라 명칭이 달라진다. 퀘나 보다 조금 긴 것은 퀘나쵸라고 하고 퀘나보다 짧은 것은 퀘니쟈라고 한다. 연주 기법은 손가락을 동그랗게 자연스럽게 오므려서 첫 번째 관절로 막고 타이밍에 맞게 손가락을 유연하게 움직이면 된다. 운지구멍이 큰 볼리비아 타입의 퀘나에서는 두 번째 관절로 막는 경우도 있다. 퀘나는 한 구멍 씩 손가락을 떼어 다 떼고 나면 1옥타브가 된다. 반음 음정은 단순히 운지구멍을 반만 열어주면 올라가고 아래의 운지구멍을 반만 막으면 내려간다. 작음악기로서의 공통된 특성을 가진 퀘나는 이렇게 손가락을 반만 막아도 정확한 반음으로 들리지 않을 때도 있다. 퀘나는 단소와 주법이 같으나  텅깅을 사용하여 더블텅깅, 꾸밈음 등 음을 연결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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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일 : 2010-03-2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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