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일 : 2010-03-29 11:39]
성장기, 음악과 뇌발달②(제132호)



두뇌학자(Neurologist)들이 인간 두뇌의 기능이 구분되어 있다는 학설을 발표한 지는 거의 반세기 전의 일이며, 좌반구와 우반구의 균형적인 발달이 교육을 통하여 이루어질 때 인간은 보다 바람직한 사회적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양쪽 뇌의 균형적인 발달은 학습능력의 효과적 신장 면에서 매우 중요하다. 실험 보고서에 따르면, 양쪽 뇌의 균형 있는 학습은 각 뇌의 개별적인 학습에 비하여 기하학적인 능률의 신장을 가져온다고 한다. 이는 한쪽 뇌만을 교육할 때 1시간에 걸쳐 학습해야하는 내용을 두 뇌를 동시에 자극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 교육할 경우 불과 4-5분 사이에 달성했다는 실험결과를 근거로 보고된 내용으로 인간 뇌의 좌반구와 우반구는 서로의 학습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펴는 동반자요, 촉매제의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좌?우반구를 균형 있게 교육할 때 인간의 능력은 최대로 개발될 수 있으며, 음악은 이런 균형적인 학습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학설에 관한 증명이 얼마 전 버클리 대학에서 "음악학습이 공간추론(空間推論)에 미치는 영향" 실험을 통하여 이루어졌다. 요약인즉, 음악학습을 받은 학생이 컴퓨터 교육이나 전혀 음악 학습을 받지 않은 학생들에 비하여 인지의 중요한 분야인 공간추론(Spatial Reasoning) 영역에서 35나 높은 성취를 하는 놀라운 결과를 얻게되었다는 점이다(Neurological Research, 19: 2-8).

음악교육이 여타과목의 성취도에 미치는 영향은 교육적 환경에서 비교적 수월하게 경험할 수 있는 사실이다. 비근한 예로 미술의 ′그리기′나 ′꾸미기′시간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악을 들려주며 수업을 진행했을 경우와 음악이 없이 수업을 진행했을 경우에 그 성취도가 각각 다르다는 것은 초등학교의 많은 교사들이 이미 경험한 사실이다. 뿐만 아니라, 행동에 문제가 있는 아동들의 보호시설에서 양질의 음악을 늘 들려주는 요법은 음악치료에서 기본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방법이기도 한다.

홍콩의 중문대학의 아그네스 첸 박사 팀은 어렸을 때 받은 음악교육이 성인이 된 후의 언어 기억 능력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를 과학전문지 Nature지에 최근 발표하였다. 이 연구는 나이와 교육 정도가 같은 여대생들을 12살이 되기 전 적어도 6년 이상 음악교육을 받은 집단과 전혀 받지 않은 집단으로 나누어 언어능력을 비교하였다. 첸 박사는 "단어를 읽어주고 이를 학습하도록 했을 때 음악교육을 받았던 그룹이 그렇지 않았던 집단에 비해 더 많은 단어를 학습한다는 것이 실험 결과 밝혀졌다"고 보고하고 있다. 한편 과학전문지인 Science에서도 인간의 뇌 크기를 조사한 결과 음악가들의 좌측 우두엽(언어기억에서 중요한 역할을 함)이 일반인들보다 크다는 논문이 발표된바 있다

첸 박사는 "음악교육은 학생의 언어능력을 향상시키는 것 뿐 아니라 언어장애를 겪는 환자들을 치료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중앙일보, 1999년 1월 21일 31면 참조). 한편 스웨덴의 Ume 대학의 사회의학과 Lars Olov Bygren 박사와 그의 동료들은

17살에서 74살에 해당하는 스웨덴 국민 12,675명을 무작위로 표집하여 10여년(1982~1992)에 걸쳐 조사한 이 실험결과 흡연, 오랜 질병 등이 단명의 원인이 되었으며, 음악학습이나 연주회 등에 참가하는 대상의 경우 정신의 안정과 스트레스의 해소 등을 가져와 건강한 삶을 유지하며 장수하게 되므로 음악적인 행동이 장수에 큰 변인이 된다는 사실을 발표하고 있다(British Medical Journal, 1996, Vol. 313, Pgs. 1577~1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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