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일 : 2010-04-06 11:59]
가을! 아이들의 따뜻한 음악의 향연 속으로①(제133호)



총 7개 지구, 34개 학원들이 모여 만들어낸 아름다운 화합의 하모니

 

 

풍성한 결실의 계절 가을은 음악회를 열기에 충분히 매력적인 계절이다. 이미 학원연합회의 여러 지구, 지회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음악회가 준비, 마련되고 있으며 그 첫 테이프를 화려하게 끊은 것은 강동?송파 지구! 지난 9월 15일(토) 오후 6시 올림픽 공원 야외음악당인 수변무대(A)에서 개최된 소년소녀 가장 돕기 자선 음악회 ‘우리는 꿈꾸는 아이들’은 200여명의 관객과 150여명의 출연자들과 함께 음악으로 하나 되어 가을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음악회의 대향연이었다.

이 날 음악회를 주관하는 구영재(강동?송파 지구장회) 회장은 음악회를 시작하기에 앞서 간단히 인사말을 전하였다.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저녁입니다. 우선 제가 숨을 크게 한번 쉬어도 될까요? 이번 음악회를 준비하는 과정은 정말 스릴 넘치는 음악회 준비과정이었습니다. 야외음악회에서 이처럼 좋은 자연과 더불어서 이렇게 축복된 하루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음악회는 소년소녀 가장 돕기 자선음악회로 아이들이 지금까지 음악연주를 많이 했지만, 이번 자선음악회라는 또 다른 경험으로 아이들이 따뜻한 추억과 감동을 갖으리라 생각됩니다. 이 음악회가 있기까지 7개 지구장님 정말 애 많이 쓰셨고 특히 총무를 맡고 계신 김희순(송파2지구장)원장님, 박병례(송파1지구장) 원장님, 천미화(강동1지구장) 원장님 너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번 음악회에는 강동, 송파 지구 40여개 학원이 출연을 하게 되었는데 아이들 지도에 애써 주신 선생님들 또한 감사드립니다. 또 오늘 출연하는 학생들도 그동안 많이 연습하느라 고생했는데 파이팅입니다.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씀은 소망은 미래의 음악을 듣는 것이고 믿음은 거기에 맞춰 춤을 추는 것(루벰 알베즈)이라고 어디선가 들은 적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이 순간, 음악을 들으시면서 소망을 갖게 되시고 또 음악에 맞춰서 춤을 추시며 믿음을 갖게 되시기를 기대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또한 이 날, 많은 내외 귀빈 여러분들이 참석해 음악회를 더욱 빛내 주셨다. 한국학원총연합회 문상주 회장을 비롯, 강동교육청 학원운영협의회 엄태준 회장, 음악교육협의회 오순회장, 강동교육청 송파구 연합 유태동 회장 등이 참석해 관객들과 하나가 되어 음악회를 경청하였다.

음악회는 찬조출연인 강동교직원밴드의 ‘사랑으로’라는 곡으로 시작되었다. 강동교직원밴드는 현재 강동지역 초?중?고 선생님들이 모여 결성된 밴드로 프로 못지않은 연주 실력을 뽐내며 연주에 앞서 긴장하는 아이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는 듯 한 안정된 연주를 들려주었다. 음악회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1부에는 국악난타, 피아노 독주, 중창, 바이올린 앙상블, 피아노트리오, 밤벨 합주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관객들의 관심을 한데 모았는데 그 중,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했던 악기인 밤벨 합주는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기에 충분한 멋진 하모니를 이루는 감동적인 연주였다. 김정주 학생 외 23명이 함께한 이 합주에서는 ‘Amazing grace', '산골소년의 사랑이야기’ 두 곡이 연주되었다. 밤벨은 인도네시아의 민속 타악기로 각자 하나씩의 음(音)을 맡아 자기 음의 순서가 되면 악기를 알맞은 음길이동안 흔들어 주는 연주방식으로 어느 한명이라도 실수 하면 음악 전체가 불균형해 져서 무엇보다 팀웍을 필요로 하는 합주이다. 그럼에도 불구, 이날 아이들은 한치의 실수도 없이 완벽한 하모니를 구사하였다. 적게는 7세, 많게는 9세의 나이인 아이들이 곡의 계이름을 완벽히 외우고 있고, 자기 차례가 나오면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완벽히 제 역할을 해 나가는 모습이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끌기에 충분했으며 그 모습은 마치 어린 큐피트 천사들이 사랑을 부르는 하프를 연주하는 듯한 매우 사랑스런 모습이었다. 연주가 끝난 뒤 관객들은 감탄의 탄성과 열정적인 박수로 연주한 아이들에게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 주었다.

2부에는 한국학원총연합회 문상주 회장의 축사로 시작되었다. 문상주 회장은『구영재 회장님 그리고 음악회를 준비해 주신 서른 네 분의 원장님, 선생님 오늘 출연해 주신 여러분 모두 축하합니다. 어제까지 태풍이 몰려오다가 이렇게 멋진 음악회를 한다는 얘기를 듣고 멈췄네요.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을 축복해 주시는 것 같네요. 그런데 여러분 오늘 나와서 연주하는 우리아이들 모습 보니까 모두 천사 같지 않습니까? 음악, 미술, 체육 이것은 영어, 수학, 국어만큼 중요한 과목입니다. 우리 아이들을 천사로 아주 선하게 인간답게 만들어 주는 음악에 많은 배려를 해주시는 학부모님들, 그리고 여러 선생님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제 예술이 산업인 시대가 됐습니다. 명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예술과 산업이 만나는 시대가 도래 했습니다. 예술이 돈의 시대가 된 것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불량 만화, 미디어, 게임 등으로부터 훌륭한 인간적인 도덕적인 사람이 되는 것은 이러한 음악과 미술과 친하게 해주는 것입니다. 선진국 가보신 분들은 이런 행사가 주말마다 열려 학부모와 어린이들이 즐기고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실 것입니다. 앞으로 강동의 음악학원이 중심이 돼서 전국적으로 이런 운동이 계속되기를 기원하면서 다시 한 번 구영재 회장님과 여러 원장님들, 또 선생님들에게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감사합니다.』라며 음악학원이 사회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고, 또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당부의 말씀 또한 전해 주셨다. 2부에도 역시 다양한 연주형태의 풍성한 레퍼토리를 선보였다. 플루트 앙상블, 피아노 독주, 리코더 합주, 피아노 듀엣, 중창, 첼로 앙상블, 관현악 합주 등 어느 하나 부족함 없이 관객들의 따뜻한 호응과 아이들의 열띤 연주 경합으로 이루어졌으며 음악회의 마지막은 관객과 음악회에 출연한 모든 학생들이 무대위로 올라와 하나가 되어 ‘당신은 사랑 받기위해 태어난 사람’이란 노래를 합창하면서 음악회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음악회를 끝까지 지켜본 관객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음악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대해 만족스러워 하며 음악회가 끝이 나고도 무대 주변에서 가족들과 또는 선생님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며 음악회의 여운을 만끽하였다.

이 날 그 누구보다도 마음 졸이며 음악회를 준비했던 구영재 회장은 음악회 내내 진행상황점검과 손님 맞이 등으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음악회를 끝마치고 나서야 환한 미소를 지었다. 무사히 마치게 된 소감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격양된 목소리로 『행복합니다.』라고 안도의 탄식을 외쳤다. 『아까 인사말에 그랬지요? 스릴 넘치는 음악회 준비 과정이라구요. 어제 폭우로 인해 사실 음악회를 열지 못할 것 같아 계약했던 조명을 취소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은 날이 맑아지는 거예요. 그래서 기상청에 전화를 걸어 확인해 보고 부랴부랴 취소했던 조명회사에 다시 예약을 하려고 했지요. 그런데 그 회사는 이미 스케줄이 없다는 거예요. 다시 새로운 조명회사를 물색해 겨우 조명 예약을 하고 나서 극적으로 음악회를 열 수 있었답니다. 아무튼 날씨도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음악회 내내 너무 좋았고 관객들 반응 또한 만족스러워 하시니 저는 지금 너무나 행복합니다.』라고 음악회를 성공리에 끝마친 기쁨을 전하였다. 이날 모금된 수익금은 강동구청, 송파구청 복지과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강동?송파 지구의 합동 자선음악회는 음악회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진 자리라 할 수 있겠다. 교육부에서는 불분명한 이유들을 내세우며 음악,미술,체육을 내신에서 제외시키겠다 하여 공교육에서의 예체능의 자리가 위태로워 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학원총연합회 문상주 회장의 『음악, 미술, 체육 이것은 영어, 수학, 국어만큼 중요한 과목입니다.(중략) 우리 아이들이 불량 만화, 미디어, 게임 등으로부터 훌륭한 인간적인 도덕적인 사람이 되는 것은 이러한 음악과 미술과 친하게 해주는 것입니다.』라는 말은 음악선생님들과 많은 학부모들에게 전달되는 매우 중요한 메시지였다. 문상주 회장이 언급했던 것처럼 아이들의 정서 함양과 근본적인 인감됨의 도리를 알게 하는 수단으로 음악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깊이 인식하고 또 음악을 전달하는 선생님들은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앞장서 이번 음악회와 같이 음악학원이 주측이 되어 전국적으로 발전해 나아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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