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일 : 2010-04-09 12:15]
반주자의길 1(제136호)



반주음악은 예술 형식 중 가장 많은 도전을 요하는 거대한 분야 (기악, 성악등)지만 반주자 자신과 함께 연주를 하는 상대를 제외하고는 일반적으로 독립된 장르인 것을 모르고 있는 실정이다.

반주자(collaborative pianist) 는 반주자가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필수요소들, 즉 지적
 배경, 능숙한 기교, 그리고 타고난 음악적 이해력이  결여 되서는 안 된다. 반주자에게는 절대로 무시 되서는 안 되는 요소들인데, 현실은 무시하는 경우가 빈번 하며,그것을 무시하고  재능과 타고난 능력에 따라서 전문가를 만들고자 음악도 들의 각기 다른 다양한 수용력을 훈련시키고 있는 것은 일부 지도자가 범하고 있는 확연한 오류 중 한 가지 일 것이다. 더구나 이러한 교육과정은 음악성이나 능력이 부족한 피아니스트들이 대단히 전문적이고 힘든 분야인 반주로 전향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는 것이다.

일부 음악지도자들은 음악적 통찰력이 부족 하거나 기교적으로 뛰어나지 못하다는 이유로 솔로이스트로서의 꿈을 포기하는 음악도 들에게 반주자의 길을 권하기도 한다. 이러한 권고는 음악에 대한 해를 끼치는 것 뿐 아니라 음악도 들의 발전과 앞으로 그들의 직업에 치명적인 영항을 주는 것이다. 대부분의 반주기법의 필수적인 요소들은 정규교육을 통해서만이 완벽하게 얻을 수가 있다. 따라서  전문 반주자가 되기  위해서는 정식교육을 이수 하는 것 이 절대적인 것이다.

세계적인 솔로 피아니스트가 반주에 심취되어 기악 또는 성악 반주자로  제2의
피아노 인생을 열어나가는 경우도 많이 보고 있다. 20세기에 들어와서 기악반주자로는 폴란드 출신의 호로초프스키(M.Horozowski)와  소련의 레프 오보린(Lev Oborin )등을 들수 있으며, 호르초프스키는 10살 때(1902년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을 연주하여 피아니스트로 데뷔하였다. 그는 유럽에서 신동으로 유명했으며,1940년 미국으로 이주한 뒤 무수한 실내악 연주를 계속하였다. 솔로 피아니스트에서 변모한 실내악 반주자로소 최상의 평가를 받고 있다. 오보린은 독주자로서 금세기 전반의 소련 피아노계를 이끌었으며,1940년을 전후하여 우수한 현악주자들과 호흡을 맞추면서 실내악 반주자로 만족한 그의 자세는 오래도록 기억 될 것이다. 성악반주자로서는 독일의 레너드 호칸슨(Leonard Hokanson)과 영국의 제랄드 무어(Genald Moore)등을 들 수 있으며, 호칸슨은 스웨덴계 독일인으로서 피아노로 데뷔 한 것은 미국에서였다. 그는 1960년대에 들어와서 앙상블 피아니스트로 돌아섰으며 또한 성악반주자로서도 재능을 높이 샀으며 프라이등 과도 자주 공연을 하였다.
제랄드 무어는  피아노 수업시절부터 반주자가 될 것을 고집하여 독주자의 길을 외면한 드문 피아니스트이다. 그의  성악 반주는 절묘한 균형감각과 가수와의 호흡 일치로 반주를 높은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린 공로자다. 호로초프스키가 기악반주자로 위대한 명성을 떨친데 반하여 제랄드 무어는 성악반주자로 영원히 흠모될 피아니스트다.

반주는 레파토리가 다양하기 때문에 반주전공자는 악보를 많이 수집하여 평상시 연습을  하고 있어야 한다. 성악, 기악전공자는 이미 많은 연습을 한 상태에서 반주자를 찾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연습 할 시에는 작곡자의 본질적인 음악 스타일과 연주 스타일을 연구하여야한다. 전문 반주자가 되려면, 무대 위에서 혼자 연주하는 솔로 피아니스트와 달리 피아노를 포함한 모든 악기의 기계적 구성과 인체의 발성기관에 대해서도 그들의 능력과 한계 등에 관련된 지식이 있어야 한다. 물론 그들을 완벽하게 이해 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며, 또한 필수적인 것도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상의 연주를 열망하는 반주자라면 그들에 관한 실질적 지식이 필요하다. 반주자가 인간의 음성이나 악기가 가진 한계를 이해하고 그 음악적 가치를 희생 시켜서는 안된다는 것을 앞으로 예를 들어 설명하고자 한다.

 

                                    한국반주음악연구소
                                    소장  임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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