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일 : 2010-04-14 12:53]
한국인이라면, 꼭 알아야할 국악 이야기(제142호)



 
 
 

 

단소, 대금 그리고 피리의 차이에 대해 아는가?
그 이름만은 아주 친근하다. 하지만, 피리와 대금의 차이를 구분할 수 있는 사람은 몇 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가야금과 거문고의 차이는? 또는 해금과 아쟁의 차이는 어떠한가?
한국인이라면 적어도 한국의 악기를 구분할 줄은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여, 이 칼럼에 한국악기에 대한 설명을 싣고자 한다. 극히 평범하고 한국악기에 대해 전혀 알 지 못하는 자를 기준으로 설명함을 먼저 밝히며, 국악기 전부가 아닌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악기들을 중심으로 설명하겠다.

1.한국의 관악기
a.목관악기
*피리-세로로 불며 속이 빈 대롱(관대)에 겹 리드(서)를 꽂아 분다. 지공은 위부터, 뒤쪽에 1개 앞쪽에 7개가 있다. 소리가 크고, 대나무로 만들어져 있다. 피리의 종류로는 향피리, 당피리, 세피리가 있으며 크기, 모양, 음색, 그리고 악기의 조가 다르다.
*대금-가로로 불며 대의 위쪽은 막혀있고 그 안은 비어있다. 취구는 대의 위쪽 옆에 있으며 취구 밑으로 청공이라는 구멍이 뚫려 있는데, 그 구멍 위에 청(갈대에서 추출한 속청)을 붙여 연주한다. 청은 아주 얇아 쉽게 뚫릴 수 있으니 그 위에 쇠로된 덮개를 씌워 보호한다. 연주 시 청이 떨리며 대금만의 특유의 음색을 만들어낸다. 앞쪽에 여섯 개의 지공이 있다. 대금의 종류로는 산조대금, 정악대금이 있으며 이 또한 크기, 모양, 음색이 다르고 각각이 연주 할 수 있는 음악이 따로 있다.
*소금-외관은 청공이 없는 대금의 축소형으로 생각하면 된다. 음역이 아주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 또한 대나무로 만들어져 있다.
b.금관악기
*태평소-세로로 불며 유자나무·대추나무·뽕나무 등 단단한 나무의 속을 파서 만든 원추형의 나무 관의 위쪽에는 동으로 만든 동구, 아래쪽에는 소리를 키워 주는 나발 모양의 동팔랑이 달려 있다. 동구에 갈대로 만든 겹 리드(혀 또는 서라고도 한다)를 끼워 분다. 앞에 7개, 뒤에 1의 지공이 있다. 그 소리는 관악기중 가장 크고 음색은 화려하다.

2.한국의 현악기
*가야금-오동나무로 만든 악기 공명반에 12줄의 명주실이 연결되어 있고, 각각의 줄을 안족(기러기발 모양의 나무로 만든 받침대)이 받치고 있으며, 이 안족의 움직임으로 조율이 가능하다. 손으로 직접 뜯어 연주하며, 거문고에 비해 음색이 부드럽고 음역이 높아 여성적인 악기로 비유한다. 종류로는 산조가야금과 정악가야금(법금)이 있으며 연주 수법과 음악의 종류가 다르다.
*거문고-오동나무와 밤나무를 붙여 만든 악기 공명반에 6줄의 명주실이 연결되어 있고, 세 줄은 안족, 나머지 세 줄은 괘(크기가 점점 커지는 여러 개의 네모난 판을 괘라고 하며 이것을 악기 통에 붙여 그 위에 줄을 손가락으로 짚어서 소리를 내며 크기가 작은 괘일수록 높은 소리가 난다.)가 받치고 있다. 연주는 술대(대나무로 만든 막대)로 치거나 떠서 하며  낮은 음역을 많이 사용하여 장중한 음색을 갖고 있어 남성적인 악기로 비유한다.
*해금-가로의 대나무로 만든 두껍고 짧은 울림통에 세로로 얇은 대를 꽂고, 얇은 대와 평행하게 명주로 된 두 줄을 연결하여 줄 사이의 활대로 그어 소리를 낸다. 왼손으로 두 줄을 한꺼번에 감고 손가락을 쥐었다 폈다 하면서 음의 고저를 만들어 낸다. 음량은 큰 편이고 음색은 바이올린에 비하자면 조금 더 맹한 소리가 난다. 음역이 상당히 넓다.
*아쟁-앞면은 오동나무, 뒷면은 밤나무로 만든 악기 공명반에 7~9줄의 명주실을 연결하여 각각의 줄에 안족이 받혀져 있다. 어느 악기보다도 큰 것이 특징이다. 연주는 송진가루를 바른 활대나 개나리대로 그어 연주한다. 그 음색이 아주 장엄하고 화려하나 음역이 좁다. 종류로는 산조아쟁과 정악아쟁이 있으며 산조 아쟁은 정악아쟁에 비해 매우 작고 연주 기교가 화려하다. 각각 음색과 음량, 크기, 연주 방법 등이 다르다.

타악기의 소개는 생략하였다.
국악기는, 연주방법에 따른 악기분류법 이외에도 어떤 재료로 만들어 졌는가에 따라 분류하는 것이 보통이다. 이 재료의 종류는 여덟 가지이며, 재료에 따라 여덟 종류의 국악기로 분류하는데, 이 분류법을 ‘팔음(八音)에 의한 분류’라고 한다. 그 여덟 가지의 재료로는, 금(金), 석(石), 사(絲), 죽(竹), 포(匏), 토(土), 혁(革), 목(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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