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일 : 2010-04-14 12:56]
여름철 나기 피아노 관리요령(제142호)



 
 
 

 

매년 이맘때면 음악학원에서는 장마철 습기로 인한 피아노 공항상태에 두 손을 든다. 학생들 또한 예쁘게 나던 피아노 소리가 거친 소리로 변하고 연습할 때마다 다시 건반을 올려줘야 해서 여간 귀찮은 게 아니다. 그럼, 매년 이 상황을 어쩔 수 없이 겪고 만 있을 것인가? 여러 대의 피아노이기에 한동안 계속되는 장마로 인한 습기를 어찌 막을 것 인가하고 물러서기 보다는, 우선 피아노의 이상 현상들을 점검하고 저렴하게 습기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을 실행 한 뒤, 피아노 보관방법을 익혀 실행하도록 하자. 또한 학생들에게도 숙지할 수 있도록 게시판에 이 내용을 게시하자.

알맞지 않은 습도로 인한 피아노의 이상 현상들

* 전에 없이 음색이 둔탁하거나 갈라지는 소리가 난다.
* 잘 작동하던 건반이 언제부터인지 한두 개씩 움직이지 않는다.
* 건반이 내려가서 올라오지 않는다.
* 타건 시 건반을 터치하는 감이 경쾌하지 않고 부자연스럽다.
* 건반 깊이가 너무 깊거나 낮아서 눌러도 소리가 잘 안 나고 투톤이 발생한다.
* 연타가 안 되고 해머의 복원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
* 연주 시에 금속성의 잡음이 발생한다.

※ 아날로그 습도계를 구입해서 항상 습도를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피아노 뿐 아니라 건강과도 관계가 있기에, 시중에서 5천원이면 구입할 수 있는 습도계를 구비하자.

저렴한 피아노습기 제거 법

* 물먹는 하마
 시중에 물먹는 하마를 2개정도 구입해서 하나는, 피아노 안쪽 바닥에 깔아놓고, 다른 하나는 피아노가 있는 방에 놓는다. 가장 손쉽게 구입하며 설치 또한 간편하다. 하지만 이 방법 하나만 가지고는 피아노 습기제거에 큰 효과가 없다.

* 실리카겔
이것은 화약 약품 중에 하나인데 김 봉지 안에 들어있는 조그만 투명색 알갱이로, 습기제거에 상당한 효과가 있다. 식료품에 주로 많이 쓰이는 습기 제거법이기도 하다. 김 봉지 안에 들어있는 실리카겔 봉지를 8~10봉지 버리지 말고 모아서 피아노가 있는 방 또는 피아노 바닥 안에 깔아 놓는다. 실리카겔은 화공약품 점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3천원어치만 사면 충분한 양의 실리카겔을 구입할 수 있다.

* 숯
숯은 보통 고기 구워 먹을 때 자주 사용하는데, 습기 제거효과도 상당하고 냄새 제거효과까지 있다. 또한 슈퍼에서 2천원어치 사면 충분한 양을 구입할 수 있다. 대나무 상자나 종이상자 안에 담아서 피아노가 있는 방에 두면 습기제거뿐 아니라 냄새제거에도 좋다. 조습 효과가 좋은 숯은 장마철에는 습기를 흡수하고, 건조할 때는 수분을 방출하는 효과도 있다.

* 소금
김치 담그고 남은 굵은 소금을 오목한 그릇에 담아 피아노가 있는 방에 둔다. 장마철엔 금방 물기가 돌고 눅눅해질 텐데, 이때 소금물을 버리지 말고 볕이 좋은 날 다시 베란다에 내놓으면 까슬까슬한 소금으로 굳어진다. 그럼 또 다시 사용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그 외에도  향초를 태우는 방법, 신문지나 한지, 녹차 잎을 두는 방법 등도 있다. 가능하다면 위의 4가지 방법을 모두 함께 사용했을 때 더 큰 효과가 있을 것이다.

피아노를 보관할 때는 이렇게

* 피아노는 적당한 온도와 습도유지를 위해 통풍이 잘 되고, 바닥이 단단하며 수평인 곳에 위치를 정한다.
* 외벽을 피하고, 벽으로부터 10~15Cm간격을 두어 공명판에 통풍이 잘 되도록 하여야 하며 직사광선을 쬐이지 않아야 한다.
* 난로 등 발열장치는 가까이 놓지 않고 급격한 온도 변화를 피한다. (적정온도 15∼20℃)
* 창문, 천장 등과 거리를 두어 피아노 소리에 진동되어 잡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
* 먼지, 벌레, 쥐의 침범을 방지한다. 원칙적으로 살충제 사용은 금물이지만, 해머 헤드, 부싱, 펀치 등 100 양모로 된 부품들은 벌레가 번식하기 쉬우므로, 나프탈렌 등 이와 동등한 방충제를 연습할 때 잡음이 나지 않도록 내부에 넣어 둔다.
* 비오는 날, 안개 낀 날, 그리고 야간에는 창문과 피아노의 뚜껑을 닫아 주어야하고, 반대로 맑은 날에는 창을 열어 통풍이 잘되게 한다.
* 직접 통풍보다 간접 통풍을 택하는 것이 좋으며, 적정습도는 50~70이다
* 피아노위에는 무거운 물건을 올려놓지 않고, 충격을 주지 않는다.
* 먼지는 충해나 고장의 원인이 되므로 엷고 부드러운 천으로 표면의 먼지를 털어낸다. 또한 연습 전에는 항상 손을 깨끗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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