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일 : 2010-04-14 13:09]
한국적 코다이 창출(제145호)



 

 

 한국에 본격적으로 코다이가 들어온 지 15년이 지났다.
우리나라에서 상업적인 교수방법이 아닌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공적 음악교수법으로써 연구소와 협회를 열어 오늘날까지 수많은 연구 교육과 세미나 출판 보급 연주활동을 이어왔다.
   교육 선진국들은 이미 오래전에 코다이 교수법을 도입 적용시킴으로써 여러 가지 뛰어난 교육적 효과를 입증하였는데, 가까운 일본만 해도 코다이 생전에 직접 교육받은 교육가들이 현재까지 일본 유아음악교육의 원로지도자들이 되었고 그들을 통해 교육 받은 사람들이 각 교육기관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제 한국 코다이교육은 ‘널리 코다이 바로 알리기’라는 포괄적인 의미에서부터 보다 적극적이고 획기적인 주제인 ‘한국적 코다이 창출’ 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나아가려고 한다.
그러기위해 코다이교육철학은 우리 민족음악 교육철학으로 튼튼한 철학적 학문적 체계로  거듭나야하고 수많은 연구자들과 교사들의 땀과 노력을 통한 연구 적용과정을 거쳐 한국적 코다이로 새로이 바뀌어 각각의 필요한 분야에서 바르게 가르쳐져야 한다.
 이러한 과정은 한국 장단의 기본틀인 밀고-달고-맺고-푸는 것처럼 15년의 과정을 거쳐 순수 코다이교육이 한국에서 가르쳐지고 퍼져가는 첫 번째 단계로 기(起),  코다이협회를 통해  배운 사람들로 각기 교육현장에서 연구 적용되는 단계인 경(景), 그리고 작용의 과정을 거치면서  새로이 개발되어 가는 결(結), 마지막으로 완전히 새로운 한국적 코다이교수법이 태어나서 현장교육마다 녹아지는 해(解)의 과정을 거쳐야한다.
  이러한 도약의 첫걸음으로 리틀코다이라는 유아교육프로그램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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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다이 음악교육 기본철학
  첫째  모든이 음악
 모든 사람은 음악 교육을 받아서 음악을 공유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러한 생각을 기초로 한 코다이의 노력으로 현재 헝가리 음악 교육은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헝가리 국민 대부분이 음악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음악이 다른 교과에 비해 덜 중요한 것이란 인식과, 클래식 문화는 일부 사람들만이 즐기는 것이라는 생각이 널리 퍼져 있다. 또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제대로 된 음악 교육을 받지 못해 대중음악이 음악의 전부로 간주하기도 한다. 따라서 수준 높은 음악을 즐기고 공유할 수 있기 위해서는 모든 사람이 양질의 음악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이 있어야 할 것이다. 
 
둘째, 음악의 조기교육
 코다이는 어린아이의 음악 교육을 위해서는 그 아이의 어머니가 태어나기 전부터 음악 교육이 시작되어야 한다고 말했을 정도로 음악 학습이 조기에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치 언어를 배우는 것처럼, 조기에 음악 교육이 이루어져야 청음 능력과 감상력이 최대한으로 향상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코다이의 조기 음악 교육이란 단지 어린 나이에 피아노를 연습하고 바이올린을 켤 수 있게 하는 것이 아닌, 음악을 느끼고 이해하는 것과 아울러 쓰고 들을 수 있도록 리듬, 음정, 민요 등을 가르침으로써 음악 그 자체가 몸에 녹아들게 하는 것이다.

 셋째, 민요의 중요성
  민요는 원시적인 음악이 아닌 오랜 시간에 걸쳐 진화를 통해 성숙된 예술이다. 또한 민요는 가장 쉬운 그 나라 말로 되어있으며 노래 부르기 좋은 알맞은 억양을 가지고 있고 국민적 정서를 담고 있다고 생각해 어린이들에게 가르치기에 가장 적합하다.  그런데 우리 민요는 고리타분한 과거만의 유산이나 보존 되어야 할 전통 정도로만 생각할 뿐 민요를 실제로 가깝게 느끼고 생활하지 못한다. 민족음악교육이 바로 서야 한국음악교육이 살 수 있다. 내 음악에 대한 뿌리가 바로 선다면 어떤 나라의 이상한 음악도 한국 음악화 시킬 수 있는 포용력을 가질 수 있다.

 넷째, 함께 노래부르기
 목소리는 다른 어떠한 악기보다 중요한 악기다. 코다이는 합창을 중요시 했다. 함께 어울려 노래를 부르며 사회, 공동체의 의미를 깨닫고, 그 안에서 개개인의 책임, 양보와 타협을 배움으로써 인성발달과 더불어 사회성도 기를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대개의 중고등학교 시절 교내 합창대회를 준비하며  많은 사람들이 직접 느꼈던 부분이겠지만, 비록 짧은 시간동안이지만 그 준비기간 만큼 반 전체가 협동하며 함께 어울려 노래하며 아름다운 합창을 만들려고 하며 모두가 하나로 마음이 모아졌던 적은 없었던 것 같다. 그만큼 합창은 음악적 경험뿐만 아니라, 사회적 경험까지 주는 것이다.

 다섯째, 솔페이지교육
 음악을 읽고, 쓰고, 이해하면서 연주하고 노래할 수 있도록 하는 솔페이지 교육이 중요하다.
 솔페이지는 음의 길이와 높이, 음정의 어울림과 안어울림, 음색의 진함과 흐림 등을 읽고 이해하며 쓰는 방법을 말한다. 이것은 음악을 제대로 이해하고 음악적 능력을 최대한으로 개발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음악을 스스로 창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렇게 솔페이지 교육을 통해 음악 문맹이 퇴치되어야만 한다고 생각한 코다이는 다양한 방법을 통한 솔페이지 교육을 모색하였다. 음악을 감상하고, 어느 정도 악기를 연주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악보를 보고, 읽고, 해석할 수 있도록 기초적 지식의 마련이 뒷받침 되어야 진정한 음악 교육이 될 수 있다는 코다이의 생각은 현재 우리나라 음악 교육 현실에 많은 시사점을 주고 있다. 그저 음악을 듣고 아름답다고 생각하고 악보에 맞춰 악기를 두드리는 것과, 완전히 악보를 이해하고 음의 높낮이, 어울림 등을 알고난후에 음악을 듣고 악기를 연주하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을 것이다. 따라서 음악을 진정으로 즐기고 생활화하기 위해서는 솔페이지 교육을 통한 여러 음악적 지식에 대한 완전한 이해가 필요하다. 

 여섯째,   교사 수준 향상
  질적으로 향상된 음악교육을 위해 수준 높은 교사 양성을 위한 음악 교육이 대단히 중요하다.  코다이의 음악 교육 뿐 아니라 모든 음악교육이 제대로 실현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그것을 실현시켜줄 음악 교사가 있어야 한다. 따라서 그만큼 수준 높은 음악 교사가 요구 되고 음악 교사 양성을 위한 교육이 요구되는 것이다. 특히 코다이는 조기 교육을 강조했으므로 처음 음악을 접하게하는 교사 교육이 더 강조될 필요가 있다. 또한 교사가 되고자 하는 예비교사들에게 음악 교육의 가치를 알고 스스로가 음악 교육에 관심을 갖게 하여 개개인의 수준을 높여주어야 한다.

 코다이의 글들 중 “가장 어려운 것은 지갑이 빈 것이 아니라 영혼의 공허함이다.”라는 말이 있다. 음악 교육의 필요성은 이 한 줄의 글만으로도 충분히 설명된다. 영혼을 채우기 위한 교육, 그것이 바로 음악 교육인 것이다. 따라서 코다이는 단순히 아이들의 음악 수준을 높이기 위한 교육이 아닌 음악 교육을 통해 수준 높은 음악을 즐기고 공유하는, 영혼이 충만한 사람을 기르고자 한 것이라 생각된다. 우리 음악 교육에 이러한 코다이의 철학이 제대로 자리 잡고 한국적 코다이로 거듭나야한다 .그래서 음악의 아름다움과 필요성을 국민 모두가 깨닫고 수준 높은 음악을 즐기고 사랑할 수 있는, 영혼이 충만한 인간을 키우는 음악 교육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사)한국코다이협회 지도자과정
  <코다이 교수법을 바탕으로 하는  전래동요, 민요 합창지도 (아카펠라)>
- 일시 : 2008.10.11~12.13. 매주 토요일 14:00~17:00
- 강사 : 유병무, 기청, 조홍기, 한승모
- 수료증 및 자격증 수여
- 문의 및 접수 :  02-335-0969
 
조홍기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졸
 헝가리 코다이 음악원 졸
 헝가리 리스트 아카데미 합창지휘 수료(Peter Erdei 사사)
 오스트리아 모짜르테움 하계 대학 수료(Gerald Souzay 사사)
 중앙대학교 국악교육대학원 석사
 중앙대학교 대학원 박사수료
 
현  한국코다이 음악연구소장
     (사)한국코다이협회 회장
     한국유초등음악교육학회 부회장
     전국국악교육연구회 회장
     서울초등음악연구회 전문자문위원
     한국문화예술교육학회 이사
     전국 일반 합창 연합회 명예회장
     세계어린이합창연맹 부회장
     중앙대, 백석대 출강

     영국,중국, 헝가리, 필리핀,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지아,베트남 등 국내외의
     수많은 세미나 및 심포지움 강사 





조홍기
[기사입력일 : 2010-04-14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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