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일 : 2010-04-16 13:48]
효과적으로 야단치기(제148호)



 

 

아이들에게 언제나 칭찬을 하고 친절하고 싶지만 잘못된 행동을 바로잡기 위해서 호된 꾸중을 해야 할 때도 있다. 난로 등의 난방 기구에 손이나 이물질을 갖다 대거나 피아노에 음료수나 과자 부스러기를 흘릴 때에는 야단을 쳐야한다. 적절한 때에 효과적인 방법으로 야단을 치는 것은 좋은 교수학습과 아이들의 발전을 위해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 이를 위해 조금 더 적절한 시기에 효과적으로 꾸중하는 방법을 알아보았다.


아이의 기를 살려준다고 또는 아이의 버릇을 톡톡히 들이겠다고 무조건 칭찬하거나 야단치는 극단적인 방식은 아이에게 바람직하지 않다. 칭찬하기와 야단치기가 조화를 이룰 때 비로소 바른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다. 꾸중은 아이들로 하여금 당장 모든 것을 깨닫게 해주지는 못하지만 아이가 성장하면서 점차적으로 생각했을 때 아이 스스로 옳고 그름을 인식하고 판단하게 해주는 경험이 된다.
생후 9개월이면 “안돼”라는 말의 의미를 인지하기 시작한다. 따라서 이때부터는 잘못한 행동에 대해 지적해줄 수 있다. 아이가 잘못을 해 야단을 칠 때는 잘못한 즉시 3초 이내로, 그 자리에서, 단호하게, 아이의 눈을 보면서 야단을 친다. 또 말귀를 알아듣는 3세 이후가 되면 야단을 치기 전에 부드러운 말로 먼저 타이르는 것이 좋다.
적절한 야단 방법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
그 자리에서 바로 한다. 야단을 치거나 매를 들어야 하는 타이밍은 ‘그 자리에서 바로’이다. ‘나중에 어머님과 통화할 때 다 일러줄거야.’, ‘이따 조용해지면 보자’ 등은 나중에 아이가 무엇 때문에 혼이 나는 것인지 잘 모르게 된다.
먼저 타이른다. 아이가 실수했을 때 야단부터 치면 ‘왜 혼이 나야 하는지’ 반성하기 보다는 오히려 반발하는 마음이 앞선다. 아이의 사소한 잘못, 아이가 처음 저지른 실수에 대해서는 조용히 타이르는 것이 효과적이다. 사사건건 “안돼!”라는 말과 함께 야단을 맞고 자란 아이는 소극적이고 수동적인 아이가 될 수 있다. 또한 항상 욕구를 제한당하기 때문에 폭발적인 성격이 되어 친구들을 때리거나 물건을 잘 던지는 아이가 될 수도 있다. 따라서 잘못하면 무조건 야단부터 칠 것이 아니라 사전에 경고를 하고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하지 않도록 미리 배려한다. 또 혼이 나는 이유를 먼저 설명해주는 것이 좋다.
왜 그랬는지 이유를 들어본다. 교사가 보기에는 기준에 어긋난 행동이라고 하더라도 아이에게는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다. 아이가 잘못을 했을 때는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그 이유부터 들어본다. 아이가 핑계를 대는 것이 아니라 납득할 만한 이유가 있다면 왜 그런 행동이 좋지 않은지 설명해주고 다음부터는 그렇게 하지 말라고 타이르는 것이 좋다.
미래의 행동에 대해 가르친다. 아이가 잘못한 행동의 이유를 설명하는 것만으로는 나쁜 버릇을 바로 잡을 수 없다. 예를 들면 여섯 살 된 아이가 피아노 위에 있는 책을 가지러 건반 위에 기어 올라가는 것을 본 교사가 언성을 높여 야단을 친다면 이 상황에서 아이가 배운 것은 ‘하지 말아야 된다’는 사실뿐이다. 이런 경우 아이의 잘못을 지적하고 야단 친 후에 “그것은 위험한 일이야. 앞으로는 책이 필요하다면 선생님에게 말하렴.” 라고 미래의 행동에 대한 가르침이 뒤따라야 한다.
일관성을 가지고 꾸짖는다. 똑같은 행동을 했는데 어제는 심하게 혼을 내고 오늘은 못 본 척 내버려둔다든지 하면 안 된다. 일관성 없는 상황에서 아이는 혼란을 겪게 되고, 잘못된 행동을 반성하기보다는 불만과 반항심을 갖게 된다. 또 “어제는 책에 낙서를 하더니 오늘은 컵을 깨고, 내일은 또 무슨 일을 저지를 거니?” 하는 식의 말투는 ‘나는 언제나 나쁜 짓만 하는 못된 아이’라는 자포자기에 빠지게 해 정말로 나쁜 아이가 될 우려가 많다. 꾸짖을 때는 잘못된 행동 하나에 대해서만 그때 한 번에 끝내고, 그 이후에는 다시 언급하지 말아야 한다.
학생의 지적 수행능력이 교사의 기대대로 향상된다는 것을 말하려고 하는 것을 교육심리학자들은 피그말리온 효과(자기 성취적 예언 효과)라고 한다. 이 효과는 간절한 열망이 꿈을 이루게 하고 자기 암시의 예언적 효과를 통해 긍정적 사고가 사람에게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의미로, 고대 그리스 신화에서 유래한 것이다. 교사가 학생에 대해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하면 학생들은 그 기대에 부응하도록 되어 있다.
“잘했어. 네가 열심히 하니까 참 보기 좋구나!”, “어머, 우리 OO는 이런 점이 지난번보다 훨씬 좋아졌네?”, “우리 OO는 언제나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이 참 예뻐.”, “괜찮아, 다음번엔 실수하지 않고 더 잘할 수 있을 거야.”라는 등 격려를 통해 아이의 행동을 바른 쪽으로 인도할 수 있다.
성공적인 교육자에게 요구되는 사항은 지식보다는 인성이다. 차가운 머리도 필요하지만 뜨거운 가슴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우리 아이들이 바르게 자라나길 바란다면,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줄 수 있는 교육자가 되길 원한다면 보다 긍정적인 방법으로 아이들을 지도할 수 있는 방법을 끊임없이 모색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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