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일 : 2010-04-16 13:49]
우리음악 선진화의 꿈은 과감한 국제음악콩쿠르 도전부터(제148호)



콩쿠르란 하나의 경연 형식을 말하며 음악의 기능을 일정한 규정에 따라 심사위원을 위촉, 우수한 기능을 가진 음악인을 심사, 선정해서 표창하는 제도를 말한다. 이 콩쿠르의 경연 형식의 역사는 꽤 오래 전부터 있어왔는데 멀게는 그리스 신화에도 나오고 가깝게는 12세기에서 13세기경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프랑스 남부지방에 유행했던 트루바두르(troubadour)나 역시 12세기경부터 15세기에 걸쳐 유행했던 독일의 마이스터징거(Meistersinger), 즉 이른바 음유시인이라는 전국을 돌아다니며 시를 읊으며 여기에 간단한 선율을 붙여 노래를 하기도 했던 ‘유랑시인’에서 비롯되었다고도 볼 수 있다. 이들은 일정한 규정이나 형식은 갖추지는 안했지만 오다가다 만나거나 자기네들끼리 모라 군중 앞에서 시 읊기나 노래를 가지고 겨루기도 했다. 오늘날과 같은 현존하는 콩쿠르 형식을 갖추어 시작한 것은 모두 20세기에 들어와서부터이며 그 대부분은 제 2차 세계대전 종전 후에 창설된 것이다. 음악 콩쿠르 즉 음악경연대회를 창설하고 운영하는 이유는 각기 창설하는 국가나 기관과 단체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으나 공통된 목적은 작곡이나 연주의 세계적 기능향상이 주목적이며 국제간의 음악교류와 창설된 국가의 국위선양 또는 역사적 음악인물의 홍보와 그 출생지의 해외 알리기 등 다양한 취지와 목적이 뒤따르게 된다. 그러나 창설자나 운영관리의 조직은 대체로 민간 문화재단이나 민간 문화기구 혹은 음악단체나 독립체제로 조직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하기도 하고 행정기관이 주최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중앙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는 것이 보편적인 현상이다. 물론 특수한 경우도 있다. 오늘날 국제음악콩쿠르 중에서도 가장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러시아의 차이코프스키 국제음악콩쿠르는 당초 1958년에 창설되었는데 이는 구 ‘소련’이라고 부르고 있던 공산주의 체제 하의 ‘소비에트 연방공화국’시대의 당시 정부의 문화성이 직접 창설한 특수한 경우다. 제 2차 세계대전 후 미국을 비롯한 자유진영의 서방세계와 소련(러시아)를 비롯한 공산권의 동구진영이 예리한 대립상태로 있었던 이른바 ‘냉전시대’의 산물로 당시 소련정부가 직접 나서 사회주의 체제의 문화예술 정책 우위성을 서방세계에 선양하기 위해 만든 정책적 행사의 하나가 바로 차이코프스키 국제음악콩쿠르가 된다. 물론 소련이 해체되고 사회주의 체제를 포기한 개방된 러시아의 오늘날에는 정부와는 바도로 차이코프스키 국제음악콩쿠르 조직위원회가 구성되어 이 기구가 운영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열리고 있는 국제음악콩쿠르의 숫자는 국제음악콩쿠르협의회에 등록된 콩쿠르 행사만도 백여 개가 넘는다고 하니 너무 난립하는 것이 아니냐는 일부 여론도 있고 연주인들이 너무 콩쿠르에 매달린다는 경향을 빗대어 “콩쿠르 만능시대”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현재 전통과 권위에서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는 유명한 행사만도 주로 유럽 쪽이지만 차이코프스키콩쿠르를 비롯 퀸 엘리자베스 국제음악콩쿠르, 롱 티보 국제음악콩쿠르, 제네바국제음악콩쿠르, 뮌핸 국제음악콩쿠르, 이탈리아의 파가니니 국제음악콩쿠르, 부조니 국제음악콩쿠르, 에후디 메뉴인국제콩쿠르, 핀란드의 시벨리우스 국제음악콩쿠르, 폴란드의 쇼팽 국제피아노콩쿠르, 이탈리아의 카루소 국제음악콩쿠르 등 그밖에 많고 우리나라에도 과거 동아국제음악콩쿠르, 한국국제음악콩쿠르 등이 시도되었으나 엄청난 재정부담으로 중단되었고 최근에는 서울시가 주도하는 서울 국제음악콩쿠르가 시도되고 있는 정도이다. 음악콩쿠르가 세계음악계 뿐아니라 세계 일반 문화 예술계는 물론 일반 지식사회에까지 주목을 받게 하는 것은 콩쿠르에 출연하는 젊은 세대들의 기능이 날로 발전하고 또한 입상자의 기량대결이 치열해지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콩쿠르는 유능한 신진 연주인을 발굴 등용하는 등용문 역할, 입상자에 대한 확고한 연주인으로서의 신분을 보장
 




김형주
[기사입력일 : 2010-04-16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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