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일 : 2010-04-20 14:45]
음악 퀴즈-13일의 금요일(제150호)



올해는 유난히 다른 해보다 13일의 금요일이 많다.
서양 사람들은 13일의 금요일을 으스스하고 껄끄러운 날로 간주한다.
그러면 서양 사람들이 13일의 금요일을 그토록 불길한 날로 여기는 까닭은 무엇일까?
이 미신 같은 이야기는 물론 여러 가지 설이 있는데 많은 부분에서 기독교의 영향을 받은 것 같다.
그 첫 번째 이유로는 창세기에 나오는 아담과 이브가 사탄의 유혹에 이끌려 선악과를 따먹은 죄로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날이 금요일이었다. 노아의 홍수가 시작된 날도 금요일이고, 또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힌 날도 금요일이었다고 한다.
이 외에도 기독교에서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를 살펴보면 악마 하나와 12명의 마녀들이 악마의 제전에 나타난 것도 금요일로 13의 숫자와 잘 조화를 이루고 있다고 한다.
게다가 예수 그리스도와 열두 명의 제자들이 함께 나눈 최후의 만찬에서도 예수를 시작으로 해서 열세 번째로 둘러앉은 제자가 바로 예수를 배반한 유다였는데, 예수는 이 최후의 만찬이 끝나고 곧바로 십자가에 못 박힌다. 이렇게 항상 좋지 않은 일에 맞추어진 숫자가 13이었고 불행한 일이 발생한 날은 언제나 금요일이었다.
이처럼 믿기 어려운 이야기들로 시작된 13일의 금요일에 얽힌 미신은 세계적으로 과학이 가장 발달된 미국에서도 쉽게 목격할 수 있는데 미국의 호텔들은 대부분 13층이 없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현상은 세계음악사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그 한 예로 13일의 금요일을 불길한 날로 철저히 믿었던 작곡가가 있었는데, 이 작곡가가 태어난 날은 4년에나 한 번씩 돌아오는 2월29일 생으로 태어난 날을 모두 합치면 13일이라는 숫자가 된다. 이것이 원인이 되었는지는 몰라도 그는 13일의 금요일을 너무나도 싫어한 나머지 13일의 금요일에는 하루 종일 침대에서 꼼짝도 않고 누워만 있었다고 한다. 그렇지만 그의 성격은 매우 낙천적인데다가 유머 감각이 뛰어난 익살꾼이었다. 이렇게 특이한 생활 태도 때문이었는지 그의 별명도 만만치 않았는데, 그는 자신의 작품에서 당시에는 많이 쓰이지 않던‘ 크레셴도’ 즉 ‘점점 세계’의 셈여림표를 많이 써서 극적인 효과를 높였다고 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를 비꼬는 뜻으로 ‘시뇨례 크레셴도’라고 불렀다.
하지만 그는 이른 여섯 해를 살면서 대곡의 작곡은 겨우 37세까지만 하고 그 이후로는 소품만을 썼다. 이 때문에 스탕들은 그를 가리켜서 ‘37세 영감’이라고 불렀다.
아무튼 괴팍스러울 정도로 13일의 금요일을 싫어한 그는 죽는 날까지도‘1868년 11월13일 금요일’에 숨을 거두는 익살 아닌 익살을 연출했다. 13일의 금요일에 그는 침대에서 그야말로 꼼짝도 하지 못하게 된 것이다.

문제
이처럼 숨을 거두는 날까지도 미신 같은 13일의 금요일을 철저하게 경원시한 이 작곡가는 과연 누구였을까요?
참고: ‘세빌리아의 이발사“”윌리엄 텔“등 명작을 작곡한 이탈리아의 오페라 작곡가 이다.
정답: 사르트르
[자료제공:KBS영상 사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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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일 : 2010-04-2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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