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일 : 2010-04-21 15:06]
3 광주음악교육협의회 위원 김미자(제151호)



 

 

청각은 오감(五感) 중 인간의 성장 과정에 있어 가장 먼저 발달하는 기관이다. 가장 먼저 발달한다는 것은 그만큼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성경을 보면 창세기의 천지창조를 보면 소리가 참 많이 나온다.
창세기 1장 1절의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는 말씀이 있고 1장 3절에 보면 “하나님이 가라사대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었고”라고 되어 있다. 가라사대라는 말은  ‘말씀하시기를’이라는 뜻으로 하나님의 음성(音聲) 즉 소리를 말한다. 다시 말해 소리를 시작으로 만물이 창조되었음을 말한다.
소리(音)는 입자와 물체의 진동에 의해 만들어 지며 눈에 보이지 않는 힘이다.
소리는 진동이며 움직임이다. 움직인다는 것은 결국 살아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소리 음(音)자를 보면 설립(立)자가 들어있다. 설립(立)자는 상형문자로 사람이 대지 위에 서 있는 모습을 본 뜬 글자로 서있다는 것은 살아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성경에 “내가 부르면 천지(天地)가 일제히 서느니라”(사48:13)는 구절이 있다. 
그래서 소리 음(音)자에 설립(立)이라는 글자가 들어있는 것이 신(神)의 존재와 연관성을 지을 수 있는 어떤 큰 의미가 들어 있지 않나 싶다.
이처럼 태초의 모든 소리(音)는 인간이 살아가는데 크게 이로운 것들로 형성되었다. 
그런데 현대 문명은 인간에게 매우 이로운 소리들을 애써 추방하면서 이루어지고 있다.
이로운 소리가 있던 그 자리에는 인간에게 별 이로움을 주지 못하는 소음이 자리 잡고 있다.
우리나라의 산업사회는 사실 우리가 원했던 것이 아니었기에 그로인한 너무나 많은 피해를 입고 있다. 특히 우리의 좋은 문화를 너무나 많이 잃어 버렸다는 것은 어쩌면 산업사회가 가져다 준 득보다 실이 더 많지 않겠나 싶다.
이것을 안타까워한 나머지 다시 그 소리를 찾기 위해 애쓰는 이들이 있으니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라는 한 라디오 프로그램 담당자들이다.
그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농번기를 피해 일 년에 보통 6개월에서 길면 8개월 이상의 출장을 다니며 녹음된 우리의 소리들이 민요만 무려 1,4000곡이나 되는 자료를 수집했다고 한다.
민요는 고귀한 우리 고유의 문화유산이다.
즉 다시 말해 민족 고유의 소리는 귀한 우리의 문화유산이라는 뜻이다.
우리는 우리의 소리를 내야한다.
우리의 소리에 우리의 정신이 들어있고 우리의 정신이 있는 곳에 치료제가 있을 수 있다.
이제 부터라도 우리는 우리의 철학이 들어있는 우리의 소리를 찾아야 한다.
오늘날 지식정보화사회 및 국제화 시대에 있어 열악한 환경 가운데서도 우리나라는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경쟁하고 있으며 온 세계가 이를 경이롭게 지켜보고 있다.
이와 같이 인류의 삶을 바꿔놓은 최초의 혁명인 농업혁명을 우리 선조들이 가장 선봉에 서서 이끌어 나갔다는 놀라운 사실을 우리는 알아야 하고 이일에 큰 자부심을 느껴야 한다. 
충북 청원군 옥산면 소로리 156-1번지라는 주소가 있다.
이 주소에는 농업혁명에서 가장 중요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볍씨가 발견된 곳이다. 고대벼 18알, 유사벼 41알, 모두 59알이 확인되며 전 세계의 관심을 받게 되었다. 이 볍씨는 지금까지 밝혀진 가장 오래된 볍씨라 불리던 중국 화북지방의 1만 500년 보다 3,000년이나 앞선 것으로 밝혀졌다.
이 볍씨의 중요성은 인류가 탄생된 이후 불(火)의 발견과 함께 가장 위대한 발명이라 하는 농경의 시작으로 전 세계 인구 60 이상이 쌀(벼)을 주식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우리 민족은 농업혁명을 선두에서 이끌면서 땅을 지키는 파수꾼의 역할을 해왔다.
그래서 ‘농자천하지대본’을 자랑스럽게 외치며 문화인의 긍지를 지켜왔다.
이때 우리 선조들이 농사를 지으며 불렀던 노래가 바로 민요이다.
모든 나라마다 민요가 존재한다. 민요는 반드시 자기 나라 말로 부르며, 따라서 그 나라 말의 악센트가 노래하는 멜로디에 나타나 있다. 민요는 모국어의 특색이 잘 나타나 있는 동시에 국민적인 감정 또한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있다.
즉 우리 선조들은 흙과 함께 하는 소리를 만들어 냈던 것이다.
우리의 소리는 신명(神明) 그 자체였다.
그 소리를 통하여 하늘의 이치와 땅의 도리를 깨닫고 도통(道通)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래서 우리 선조들은 사람에게 모든 이로운 것들을 밭(田)으로 해석하였고 모든 사고(思考)방식을 흙에 의미를 두어 생각하였다.


思 考

(생각할 사, 살필 고 모두 흙이 들어 있다.)
앞서 나이를 통해서도 우리 선조들의 사고(思考)가 얼마나 이치적으로 맞게 올바른 판단을 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반면 서구문화에는 여러 가지 ‘인간요인오류(Human Error)'가 있다. (서구문화에만 ‘인간요인오류’가 있다는 말이 아님)
‘인간요인오류’란 인간이 불완전한 존재이기 때문에 생기는 다양한 육체적, 정신적, 심리적, 교육적, 환경적, 종교적 요인이 복합되어 생기는 오류를 말한다.
특히 어린 시절에 경험하는 잘못된 교육적 오류는 잘못된 가치관을 가져오게 만드는 결정적 역할을 한다.
“유감스럽게도 인간은 자신의 어린 시절에 흡수된 것을 그의 생애 내내 거의 극복하지 못한다.” 고 유아교육의 선구자인 프뢰벨은 말한다.
서구문화는 기독교 문화이다. 기독교 문화는 성경에 기반을 두고 있고 여기에 음악이 기독교 문화를 발전시키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하였다.
서양 음악을 발전 시켜 나간 사람은 교회의 수도사들이었다.
이 교회 수도사들이 성경을 해석하고 거기에 맞게 성가를 만들어 나갔으며 대표적인 성가가 그레고리안 성가이다.
그레고리안 성가는 종교 음악의 역사적 의미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그들은 성가음악을 만들어 냄에 있어 음악적 소재인 모든 의미를 하늘에 두고 만들었다.
교회의 건축물을 공명이 잘 되도록 설계하여 마치 하늘의 천사들과 화답하듯 한 느낌이 최대한 나도록 하였다.
당시의 서구 문화로 볼 것 같으면 종교음악은 오늘날 보다 더욱 확실한 영적치료를 하는 도구가 되었어야 했다.
성경이 말하는 영적치료는 곧 성령의 열매(갈5:22-23)를 맺는 것으로 이를 ‘성령의 9가지 열매’라 하며 ‘사랑, 희락, 화평, 인내, 자비, 양선, 충성, 온유, 절제
 “음악은 도덕적 법칙과 같다. 음악은 우주에 영혼을 부여하고 우리의 마음에 날개를 달아주며 상상력이 비행하도록 하고 슬픔을 매력적으로 만들고 모든 것에 생명을 준다. 음악은 눈에 비록 보이지는 않지만 눈부시고 열정적이며 영원하다.” -플라톤-    
 이 문제의 가장 큰 원인을
그렇다면 아이가 어떤 것을 흡수할 수 있도록 할 것인가?
지혜로운 선조들이 그리해왔듯이 소리의 일부인 서양의 음악이론을 재해석하여 우리의 소리가 나도록 하여 우리나라가 먼저 소리치료를 받아야 한다.
지금은 자랑스럽게 우리의 국악기라고 부르는 악기들 중 상당수가 중국을 통해 전해졌다.  우리 선조들은 악기의 소리가 우리와 맞지 않는다 하여 배척한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음색에 맞게 수정 보완하여 멋진 악기를 만들어 내어 발전시켰다.
 이는 우리 인간이 살아가는데 있어 인간과 소리(音)와의 관계를 명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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