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일 : 2010-04-21 15:08]
성공적인 음악교육을 위한 어드바이스(제152호)



봄을 알리고 널리 퍼지는 초록 빛 고운5월을 지나고 햇살 따사로운 6월이 왔다.
6월엔 어느 새 추웠던 겨울은 까맣게 잊혀져가고 시원한 그리워하기 시작하는 시간이 된다.
푸르른 나무들은 더욱 짙어가고 신학기에 새로운 마음도 서서히 잊혀가고 서서히 지쳐 가는 시기이다.
처음 입학 할 때는 새로운 마음으로 뭐든 할 것 같았던 아이들이 피아노 치는 것에 둔해지고 힘들어 하는 시기를 맞게 된다.
특히 요즘은 방과 후 학교에서 피아노 수업을 한다는 학교들이 생겨나는 문제 뿐 아니라
학교에 있는 시간이 점점 많아지는 아이들, 영어 학원을 한 개가 모자라 두 개씩 다니는 아이들 때문에 피아노 학원들의 시름이 어느 때보다 깊어지고 있다.
거기에다 가까이에서 느끼지 못하던 부모들의 사업이나 경제적 어려움들이 서서히 현실에서 나타나고 있다.
미리 대비하지 않고 그 심각성을 생각하지 못했던 학원들은 여러 가지로 낭패를 보는 시기가 아닐 수 없다.
이런 시기에 과연 어떤 학원들이 살아남을 것이며, 어떤 학원들이 경영난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 것인지 그 관심이 증폭 되고 있다. 학원의 경영 문제는 이제 더 이상 강 건너 불 보듯
‘시간이 흐르면 학생들이 입학 하겠지’ 하는 식의 안일한 생각에 머물러 있다가는 심각한 후유증을 앓게 될 것이다.
예년에는 봄 학기에 입학생을 받아들여 여름을 지내곤 했는데 지금 그렇게 잘 된다는 학원들의 속내를 들여다보면 지나치게 투자를 한다든가, 선물 공세를 하는 경우도 많고 서로 나만 살아남겠다는 식으로  하는 학원들도 많다. 거기에 더 심각한 것은 불황의 시기에 책이 팔리지 않는 일부 출판사들은 학생들을 모집해서 학원처럼 직접 지도하기도 하고 방문 판매를 하는 회사들도 생겨나고 있는 실정이다. 어렵다 보니 서로 출혈경쟁으로 이기려 한다.
하지만 그런 방법은 결국 조난 된 배에 갇힌 사람들이 목이 마르다고 소금물을 마시려는 행동과도 같다고 할 수 있다.
어렵고 힘든 시기 일수록 정당한 방법으로 연구하고 지도해야 한다.

1.음악을 즐겁게 지도하여 학원을 찾도록 지도 한다.
지금 아이들은 학원 중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아이들이 이렇게 많은 학원을 많이 다닌다고 과연  이다음에 자라서 공부를 잘 하고 인생이 행복 할지는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어찌됐든 보통의 아이들은 오전 7시쯤 하루 일과를 시작해서는 저녁 일곱 시 경이 되어 끝나는 경우가 허다하다.
도무지 쉴 시간이 없고 피곤에 지쳐서 늦은 시간에 오는 아이들은 집중력이 떨어지게 된다.
노래와 피아노로 새 활력을 불어 넣어 주는 교육을 해야 한다.
억지로 악보를 강요한다든가 암기를 강요하기 보다는 학생이 이해하기 쉬운 방법을 연구해서 지도 한다. 음악이 즐겁고 행복하면 그 시간에 쌓인 스트레스를 풀 수 있을 뿐 아니라 새로운 힘도 얻을 수 있으므로 행복하고 즐거운 피아노 수업은 필수 요소이다.

2.한 가지 방법만을 억지로 강요하며 가르쳐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요즘은 학교나 학원 같은 곳에서는 아주 다양한 방법으로 학생들을 집중하도록 하는 수업을 하고 있다. 요즘 학생들은 몸도 마음도 지쳐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공부를 강요하면 금방 싫증을 느끼고 두뇌 훈련을 해야 하는 피아노는 더욱 피곤하게 생각한다.
음악은 살아 숨쉬고, 노래하고 춤춰야 하는데 악보를 억지로 읽게 강요하면 아이들은 마음조차 열지 않으려 한다. 다양한 방법으로 피아노를 가르쳐야 한다.
특히 지금 아이들은 눈에 보이는 것에 매우 익숙해 있다.
그리고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을 억지로 외우려 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다양한 수업 방법으로 집중하고 호기심을 자극하도록 해야 한다.
예전의 방법만을 고집 했다가는 학생들로부터 외면당하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3.노래하고, 율동 하고 움직이며 음악을 하자.
현재 우리가 지도하는 학생의 대부분은 한참 몸을 움직이며 활동을 해야 하는 연령의 아이들이다. 그런데 우리의 아이들이 움직이는 양은 턱없이 적어지고 심지어는 운동장을 줄여가며 주차장을 만들어 버리고 있다.
어린 시절에는 뛰면서 노래하고 움직이며 배워야 하는데 많은 학생들은 그 기회를 놓치고 있다. 그리고는 시키는 대로 움직이고, 공부만 하면 되고, 나머지는 부모나 조부모가 따라 다니며 시중을 들어 주게 된다.
자연히 자발성이 떨어지고 스스로 뭐든 하려는 노력이 부족하다.
악보를 스스로 일기는커녕 자기 가방을 챙기는 일조차도 힘들어 하는 어린이들이 있다.
음악을 하면서 손뼉으로 고정 박을 익히게 하고 입으로 계이름을 읽게 하고, 함께 노래를 불러야 한다.
요즘 아이들이 과연 하겠나 싶지만 필자의 학원 아이들을 보면 노래를 부른다거나 함께 리듬 치기를 하는 시간은 항상 즐겁고 풍성한 시간이다.
그리고 노래를 가르쳐 놓으면 피아노 연습하라고 잔소리 하지 않아도 스스로 피아노를 쳐 보고 반주는 어떻게 넣는지 묻기도 하고 친구들과 서로 돌아가며 듣기도 한다.
그리고 새로운 곡을 찾아서 연주하기도 한다.
전혀 움직이고 싶어 하지 않는 아이가 있다면 그 아이는 비만이거나 어디가 아픈 아이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아이들은 누구나 음악적 움직임에 관심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지도하자.

4.가끔은 부모님 방문을 권유해서 아이의 피아노 소리를 듣게 하자.
학부모가 오면 학원에서는 신경이 쓰일 수도 있다.
우리 학원에는 항상 부모님들께 학원 문이 열려 있다.
가끔은 오시도록 권유한다.
학부모가 오셨다고 원장이 일부러 대접하고 신경을 쓰지 않고 부모님의 자녀를 보러 오라고 권한다. 많은 부모들은 자기 자녀가 피아노 치는 모습을 궁금해 한다.
반드시 어떤 자리를 마련해서 격식을 갖추고 드레스를 입혀서 연주회를 할 필요는 없다.
때론 아무 격식 없이 자녀의 학원 생활을 살피고 연습 할 때 오셔서 연습 하는 모습도 지켜  보게 하도록 하면 도움이 된다.  아이도 언제 부모가 오게 될지 모르니 연습에 집중하게 되고 부모도 피아노 실력이 어떤지 잘 모르다가 아이가 연습하는 것을 보면 신기하고 대견해서 박수도 쳐주고 감탄도 하게 된다. 그런 자리를 빌려 아이는 피아노의 즐거움을 알아가게 될 수 있는 것이다.
조금만 색다른 방법을 모색 한다면 학부모님들과 편히 만날 시간들을 가질 수 있으며
서로 도우며 아이들을 즐겁게 지도 할 수 있다.





이경실
[기사입력일 : 2010-04-2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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