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일 : 2010-04-21 15:10]
캐나다 교포가족과 함께 한 화합의 동요 잔치 개최(제152호)



지난달 4일 캐나다 토론토 한인회관에서는 교포가족과 함께하는 동요잔치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서울YMCA와 토론토 한국일보가 주최하고 캐나다 한국학교협회와 토론토YMCA(한인프로그램)가 주관, (주)삼성전자와 토론토 총영사관이 후원하였으며, 불우아동후원회의 단비합창단·한맘 한글학교 어린이합창단의 공연과 교포가족이 마련한 오카리나, 얼후(해금) 동요연주와 토론토한인회장의 하모니카 동요메들리 등의 특별순서도 이어졌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서울YMCA 강태철회장은 행사 전 현지에서 이루어진 인터뷰에서 행사의 취지에 대해『동요는 어린이들의 노래가 아니다. 동요를 통해 해외에 사는 교포들이 한국적인 뿌리를 잊지 않기를 바라며 또한 어린이들은 동심을 지닌 내일의 지도자로 성장하기를 바라며 14년전 시작된 중국 조선족 동요콩쿠르는 시작당시 가요나 이북성향의 가곡이 많았는데 요즘 많이 서정성과 동심을 지닌 한국적 동요로 바뀌어가고 있는 것을 느끼는데 여기에 해외 동요보급의 매력이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한 동요보급의 필요에 대해서는『동요는 억지로 불려지는게 아니다. 할머니가 무릎에 손자를 앉히고 들려주시는 전래동화랑 같이 그렇게 동요도 불려지면서 배웠다. 요즘은 새로운 동요가 수없이 많이 만들어지지만 그렇게 입에서 입으로 마음에서 마음으로 자연스럽게 전해지면서 긴 생명력을 유지해가지 못하는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 가족이 만날 시간도 부족하고 핵가족화 되는 것도 이유이지만 학교마다 음악시간이 부족해지고 지도교사의 음악성이나 음악지도력이 부족해지고 있는 것도 그 이유중의 하나인 것 같다. 서울YMCA가 동요지도력을 육성하고 동요를 보급하는 역할에 더욱 노력해갈 것이다』 라고 말했다.

 이날 아빠와 함께 행사에 참여한 최혜민, 수민 자매는『캐나다에 오면서부터 동요를 배우거나 부를 수 있는 기회가 없었어요. 동요잔치에 참여하겠다고 신청하고 나서 아마 처음인 것 같아요. 아빠한테 동요를 배운 게... 동생이랑 아빠랑 같이 한시간씩 두시간씩 연습하고 행사날을 기다리면서 조금 마음이 울컥해졌어요. 여기에 살면서 몰랐던 한국에 대한 왠지 모를 뭉클함을 느꼈어요. ‘오빠생각’이라는 곡을 연습할 때 제일 그랬던 것 같아요』라고 행사에 참여한 소감을 이야기했다.
 또한 불우아동후원회 단비합창단의 지휘자인 안병원선생은『점차 가족형태가 핵가족화되면서 가족이 함께 노래를 부르며 정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급격히 줄고 있으며, 타국에서 바쁘게 사는 동포들도 마찬가지이므로 이번 행사를 통해 동포가족들이, 가족과 이웃과 함께 모여앉아 정겹게 조국의 동요를 부르며 애국심과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행사의 의미를 알렸으며, 이날 안병원선생께서 작곡한 ‘우리의 소원’을 모두가 일어나 함께 부르며 진한 감동으로 행사의 막을 내렸다.
 이번 동요잔치는 2008년에 이어 두 번째로 토론토 동포가족과 함께 치러졌으며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행사가 개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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