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일 : 2010-04-23 23:42]
시사음악신문이 만난사람(제156호)



 

 

서울시 교동초등학교 교장 -진동주(동요작곡가)

교정 여기저기 아기자기하게 잘 가꾸어져 금방이라도 동요의 아름다운 음악 선율이 흐를듯한 느낌이 느껴지는 서울시 교동초등학교는 동요를 몸소 체험하고 음악을 생활화하는 학교로 동요작곡가로 이미 스타선생님이 된 진동주 교장선생님이 재직하고 있는 학교란다.
진동주 교장선생님은 1991년  MBC 동요대상에 입상을 시작으로 동요와 본격적인 인연을 쌓으며 서울 YMCA와 삼성전자가 공동으로 제정한 제22회 대한민국동요대상 작곡부분 대상을 수상하는등 활발한 활동을 하시는 유명한 동요작곡가의  이력을 갖고 있다. 어릴적부터 노래부르기를 너무 좋아하시고 초등교육에 몸담으면서 동요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동요를 작곡하게 되었다고 한다. 본지는 동요작곡가이신 진동주 교장선생님을 만나 동요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어렸을때부터 유난히 음악을 좋아했습니다. 선천적으로 음악을 좋아하는 성품을 갖고 있었나 봅니다. 어린이 음악프로그램 중 관심있게 보신분들은 아시겠습니다만 동요대회 “누가누가 잘하나”에 출전하여 입상을 한 적도 있었습니다. 유년기부터 청년기까기 음악을 항상 가까이 하며 음악대학 진학을 꿈꾸기도 했습니다.그러나 가정형편상 음악을 지속적으로 할 수 없었기에 음악대학 진학은 포기하고 교육대학교에 진학하였습니다』라며 옛날 일을 상기하듯 잠시 머뭇거리신다.
『졸업후 초등학교에 재직하면서 음악시간을 통해 음악을 다시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특히나 음악시간에 노래를 부른다는 것이 가장 큰 기쁨이었죠. 어렸을때의 영향이었는지 모르지만 예전에 마음속에 품고있던 음악에 대한 열정을 다시금 꿈꿔볼 수 있는 계기가 아니었는가 싶습니다. 그렇게 제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를 마음껏 부르고 배울 수 있는 교육대학원 음악교육과에 입학하였습니다. 교육대학원 입학후 동요작곡가 정세문 교수님을 만나 음악교육 지도와 아이들이 부를 수 있는 아름다운 동요를 작곡하는 것을 권유받아 음악에 대한 새로운 지평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1988년 졸업과 동시에 동요작곡가로 활동하기 시작하여 1991년 제9회 MBC 창작동요제 “하나가 되자” 라는 곡으로 장려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인 동요작곡가로 활동을 하기 시작하였죠』라며 작은 미소를 지어본다.
요즘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이들 대다수는 TV속 대중매체를 여과 없이 받아들여 이해할 수 없는 가삿말과 사랑과 이별이야기의 주제로 한 노래를 부르는 모습에서 아쉬움을 느끼며  나이에 맞게 꿈과 희망을 노래하는 순수한 동심을 이야기하는 노랫말의 동요를 불러야 한다라고 항상 생각하고 있었다고 한다.
『차근하고 쉽게 다가가는 동요의 노랫말은 우리 아이들에게 음악적 감동과 교훈을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음악이라 생각됩니다. 아이들에게는 희망을 주고 동심의 아름다움을 통해 풍요로움을 추구해 나갈 수 있도록 교육 시키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요즘 같이 경쟁력만을 추구하는 시대에 우리 아이들에게 동요를 생활화시켜 음악을 통해 생활에 여유를 가져다 주는 것 또한 우리 아이들에게 지도해야 할 교육자들의 과제라 생각합니다』라며 의지를 내비친다.
『우리 교동초등학교는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재학생과 가족 모두에게 동요 부르기를 적극 권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주일의 동요 프로젝트>로 매일 아침수업 시작 전 대략 5분동안 2곡의 동요를 들려주고 있습니다.1년에 35곡씩 3년에 거쳐 총 100여곡을 정도 들려줍니다. 그중에서 단 몇곡만이라도 아이들이 외워서 노래하는 모습을 볼 때는 새로운 보람을 느낍니다. 아이들이 동요를 지루해하고 싫어할 것이라는건 매우 잘못된 생각입니다. 단지 우리의 삶속에 동요는 없기 때문에 동요가 멀어지는 것 뿐입니다』라며 어른들도 동요에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랬다.
『동요는 듣기쉽고 따라 부르기 쉬워야하며 많은 아이들이 불러야 합니다.역대 동요작곡가들은 단순하고 복잡하지 않은 형식으로 동요를 작곡했습니다.그러나 요즘은 가면 갈수록 형식이 복잡해지고 지나치게 예술성으로 작곡되어 쉽고 단순한 동요 노래만의 친근함을 점점 어렵게 표현해 가고 있습니다.그로 인해 형식이 단순하고 짧은 노래는 간혹 예술성이 없다고 여겨지는 사례도 있습니다.
복잡하고 긴형식의 예술성 만을 중시하기 보다는 동요가 아이들에게 쉽고 친근감있게 다가갈수 있고 정서적으로 아름답고, 곱고, 예쁜 마음을 갖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많은 동요곡이 탄생되었으면 합니다』라며 우리의 국악음계, 장단에 기반한 곡과 전래가사등에 어울리는 곡들도 작곡할 게획을 가지고 계신 진동주 교장선생님이 교육현장에서 보고 느끼신 노하우를 통해 우리 어린들이 마음껏 부를 수 있는 희망찬 동요가 작곡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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