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일 : 2010-04-23 23:49]
국악이야기 - 관악기(제156호)



관악기에는 크게 가로로 부는 대금, 중금, 소금(당적) 등이 있으며 세로로 부는 당피리, 세피리, 향피리등의 피리종류로 나뉘고 세로로 부는 악기중 서가 있는 악기, 홑서 악기, 겹서 악기로도 나뉜다. 그리고 새납, 생황 등은 물론 대취타의 악기로 사용되는 나발, 나각 등도 관악기에 해당한다.
 지, 소, 약, 적, 훈등은 문묘제례악에서만 사용하고 중금과 퉁소는 오늘날 연주되지 않고 있다.  
 
 1. 가로로 부는 악기
  1) 대금
통일 신라 말기, 즉 9세기 이후에 만들어진 삼죽 즉 대금, 중금, 소금 중에서 가장 큰 악기가 대금이다. 가장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선율악기로 그냥 ‘저’라고도 하고 ‘젓대’라고도 부른다.
 악기를 가로로 비껴들고, 한쪽 끝부분에 있는 취구(입김을 불어 넣은 구멍)에 입술을 대어 입김을 불어 넣는다.
 재료는 오래된 황죽이나 쌍골죽(골이 양쪽으로 파인 대나무)을 쓰는데, 특히 쌍골죽은 장중하면서도 맑은 소리를 내기 때문에 최고로 평가한다.
 몸체에는 취구 1개, 청공(淸孔)1개, 지공(손가락으로 막고 여는 구멍)6개의 구멍이 있으며, 지공 아래에는 음높이를 조절하기 위해 칠성공 5개를 뚫었는데, 그 숫자나 배치 모양은 일정하지 않다.
자세는 바르게 앉아 머리를 약간 왼편으로 돌리고 대금을 어깨와 수평으로 들어 올려서 취구에 입술을 대고 입김을 넣는다.
 옛 기록에 의하면 세조는 대금을 잘 불어 불기만 하면, 학이 날아들어 춤을 추었을 뿐만 아니라 금성 대군도 일어나 마주서서 춤을 추었다고 전해진다.
 또한 삼국사기에 의하면 대금은 성난 파도를 잠재웠다고 해서 만파식적(萬波息笛)이라 불렸다
 
 대금은 김을 불어 넣는 세기에 따라 저취(낮은 음역), 평취(가운데 음역), 역취(높은 음역)로 나뉜다. 저취는 부드러운 음, 평취는 맑은 음을 낸다.
 대금의 가장 특징적인 음색은 역취에서 나는데, 청공에 붙인 갈대로 만든 청(대나무 속에서 채취한 얇은 막)을 떨어 장쾌한 소리를 낸다.
 옛날부터 대금은 관현합주를 할 때 모든 악기의 음높이를 정하는 기준으로 사용되었다.
 대금의 종류에는 정악에 쓰이는 ‘정악 대금’과 민속악에 쓰이는 ‘산조 대금’이 있다. 산조 대금은 ‘시나위 대금’이라고도 한다.
 정악 대금은 <문묘제례악>을 제외한 모든 궁중 음악과 풍류, 가곡, 가사, 시조 등의 반주에 쓰인다.
 산조 대금은 정악 대금보다 장2도 높은 소리가 나며, 악기 길이가 짧고 지공의 간격이 좁아 빠른 음악의 연주에 편리하다.
 산조를 비롯하여 시나위, 민요반주, 무용반주, 창작곡 등의 연주에 사용된다.

  * 풍류대금(정악대금)의 음역

  * 산조대금의 음역



  * 대금연주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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