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일 : 2010-05-03 09:43]
장구 장단과 함께 국악과 친구해요(제163호)



 

 

우리나라의 전통예술은 각 지역적 특징에 따라 발전해 왔습니다. 산과 강을 따라 문화생활권이 만들어 졌으며 크게 백두대간을 경계로 둘로 나누어집니다. 또한 강을 따라 공동 생활권과 문화권이 만들어졌는데 한강, 임진강, 경기만 유역의 경기권 영산, 만경, 동진강 유역의 전라우도권 섬진강, 금강 유역의 전라좌도권 남해안 낙동강 유역의 영남권 동해안 지역의 영동권이 있습니다. 사물놀이가 농악에서부터 시작된 것은 농악의 지역분류와 사물놀이의 음악분류가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처음 사물놀이는 경기 충청지방의 웃다리 장단을 모아 연주를 했습니다. 그 후 다양한 곡을 만들기 위해 각 지역의 장단을 재구성하여 연주하였는데 곡마다 전해져 내려오는 지방의 이름을 붙여 연주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오늘부터 시작할 사물놀이는 영남 사물놀이이며 앞에서도 이야기했지만 낙동강 유역을 중심으로 한 경상도 지방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농악장단을 사용하여 만든 사물놀이이로 영남농악은 북과 징이 발달된 단조롭고 힘이 있으며 빠른 장단이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장단 순서는 길군악 - 반길군악 - 다드래기 - 영산다드래기 - 다드래기 맺이 - 연결채 - 별달거리 - 쌍진풀이 - 맺이가락 순으로 연주를 합니다.
사물악기의 각 특징과 구조는 지면상 생략을 하겠습니다. 사물을 연주함에 있어 기본 연주자세와 타법은 간단히 소개할까 합니다.

연주자세
1. 꽹과리
- 악기는 가슴높이 정도 들어줍니다. 꽹과리가 너무 내려가지 않게 주의합니다.
- 엄지손가락은 줄에 걸어 꽹과리 밖으로 나오게 하며 검지 손가락은 꽹과리를 받쳐 줍니다. 나머지 세 손가락은 꽹과리 뒷부분을 떼었다 붙였다를 반복하며 열고 막고를 해 줍니다.
※ 엄지손가락과 검지손가락 사이의 손바닥이 둘레에 닿지 않게 주의합니다.
- 꽹과리채는 세끼손가락과 약지손가락으로 살며시 잡아줍니다.

2. 징
- 오른쪽 다리를 징 앞으로 내려 놓습니다.
- 징 가운데 부분을 채로 칩니다.
- 징채는 막대부분을 손으로 살며시 감싸쥐며 되도록 방망이에 가깝게 쥐어줍니다.
- 징을 칠 때는 징 채를 짧게 잡는 것이 좋으며, 징 채를 길게 잡으면 징이 상할 우려가 있습니다. 징은 한가운데를 부드럽게 밀듯이 쳐야 소리가 되바라지지 않고 웅장한 소리를 냅니다. 징은 연주가 다양하지 못한 단점이 있지만 그런 이유로 발림이 다양하고 여유가 있어 춤으로 신명을 표출하기가 좋습니다.
- 징을 치는 횟수에 비해 그 역할은 아주 중요합니다. 징이 정확한 박으로 제대로 받쳐 주지 못하면, 다른 악기의 장단이 어지러워지고 불안하며, 장구나 쇠, 북 모두가 제 기량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합니다.

3. 북
- 왼쪽발을 앞으로 뺀 다음 그 위에 북을 비스듬히 올려 놓습니다. 허리가 구부정하게 되지 않도록 조심합니다.
- 북 가운데를 북채로 칩니다.
- 북채는 채가 두껍기 때문에 손 전체로 감싸 쥡니다.

기초 타법
1. 꽹과리

2. 북

장구연주타법은 앞서 설명을 드린 적이 있기에 생략합니다.
이제 영남사물놀이를 시작합니다. 초급을 기준으로 짜보았습니다.

- 먼저 영남을 시작 하기 전 신명나게 놀아 봅니다. 꽹과리가 시작음을 알립니다.


- 꽹과리가 연주가 8번
끝나면 장구와 북이 휘모리 장단으로 함께 들어옵니다.(점점 빠르게⇒아주빠르게)


전체를 4번 정도 연주 또는 8번 정도 연주합니다. 4번 연주를 할 때는 장구를 기준으로 2번은 제자리에서 2번은 넘김채로 연주하며 8번을 연주 할 때는 4번씩 나누어 연주를 해줍니다.
- 처음 느리고 작게 시작해서 점점 빠르고 세게 몰아 갑니다.

♣ 상쇠 넘기는 신호 장단


길군악 마지막 장단시 사용는 장단이며 넘기는 신호에서 초급일 때는 상쇠가 꽹과리를 머리위로 들면서 쳐주면 다른 악기들이 조금은 안정되게 따라 갈 수 있습니다. 4번 8번 약속을 하기도 하지만 상쇠의 기분에 따라 늘릴 수도 줄일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영남의 도입을 알아 보았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반길군악 부터 연주를 하겠습니다.
모든 악기와의 호흡은 일치해야 합니다. 북, 장구, 징은 항상 상쇠에게 집중을 하고 있어야 하며 상쇠는 모든 악기들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두루 살피는 것이 중요 합니다. 가끔씩 취임새도 넣어주며 연주자들의 힘을 돋구어주는 역할도 상쇠가 하는 일이랍니다.
물론 다른 악기 연주자들도 흥이 나심 취임새를 넣으셔도 됩니다. 단 박자는 맞추어 넣으셔야 겠지요 ^^
멋진 연주가 될 때까지 파이팅 하시기 바랍니다.


 




이은영
[기사입력일 : 2010-05-0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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