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일 : 2010-06-01 09:53]
IEC Music English 교수법의 배경 8(제164호)



 

 

네 번째 단계(생후 4세 ~ 생후 5세 어린이의 지도)

이 시기의 아이들은 자유로운 의사소통과 동작활동을 좋아하므로 그룹활동을 통해 자신의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다. 심리학자 Eric Erickson의 심리학적 발달단계에 의하면 이 시기는 ‘독창성 대 죄책감(initiative Versus Guilt)’의 단계에 속한다. 만약 생후 4세에서 5세 사이의 아이에게 탐구하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 부모나 교사가 아이의 질문에 충분히 대답할 수 있는 시간이 제공된다면 아이의 독창성은 증가할 것이지만 반대로 아이에게 활동 범위가 제한되고 그들의 질문이나 활동을 부모나 교사가 귀찮게 여긴다면 아이들은 죄의식을 느낄 것이다.

생후 4세가 되기 전에는 아이가 상대방을 생각하기 보다 자기 중심적으로 행동하고 자기 주장이 강했지만 4세 이후부터는 상대방의 반응에 따라서 자기의 행동과 마음을 결정한다.
Dr Gordon은 이 단계를 ‘암호해독(Breaking the Code)’의 단계로 표현하며 아이가 주위환경의 음악적인 소리를 면밀하게 모방하는데 특히 음정패턴과 리듬패턴을 정확하게 모방하려고 시도한다고 말한다.
그는 아이가 주관적인 예비 오디에이션(Subjective Pre-Audiation: 자기중심적 음악해석)에서 객관적인 예비 오디에이션(Objective Pre-Audiation: 상대 중심적 음악해석)으로 변화하기 때문에 아이 주위의 음악환경이 매우 중요하고, 역시 계속하여 부모가 노래나 챈트를 아이에게 들려주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Ericson의 주장처럼 이때 부모가 아이에게 충분하고도 다양한 음악적 환경을 마련해 주지 않고 또 아이가 크게 노래하거나 악기를 다룰 때 부모나 교사가 그 소리를 시끄럽게 여기거나 귀찮게 여긴다면 아이의 창의성은 감소되어 질것이고 나중에는 마음속에 자기 스스로 음악에 자신이 없다고 느낄 뿐만 아니라 노래 소리나 악기소리를 만들 때 혹시 부모가 시끄러워하지나 않을까 눈치를 살피게 되어 죄의식을 느끼게 될 것이다.
혼자서 혹은 그룹으로 악기를 사용하여 나름대로 노래, 챈트, 동작 등을 즉흥적으로 만들어 연주하는 것을 즉흥연주(Improvisation)라고 하는데 음악적인 환경을 접하지 않고 자란 아이들은 음악적 환경을 접하고 자란 아이들보다 즉흥연주를 하는 능력이 떨어지거나 아니면 거의 없다고 보아야 한다.
즉흥력은 위에서 언급한 독창력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사실 독창력이란 처음부터 갖고 있는 것이 아니고 다른 사람의 것을 많이 보고, 듣고, 느낀 다음에 모방을 시도하면서 습득될 수 있다. 즉 음악적으로 이야기하면, 아이는 처음에 노래, 챈트, 악기연주를 많이 듣고 흡수한 다음 자기가 들었던 것을 스스로 노래하고, 챈트하고, 연주하면서 마구잡이로 창의적인 표현을 하는 동안 창의적인 반응을 하기 시작한다.
그러다가 아이는 부모나 교사 또는 주위의 아이들이 연주하는 것을 보며 자기의 연주와 비교해 무엇이 같고 무엇이 다른가를 자세히 관찰하며 모방을 시도한다. 아이가 모방을 계속하게 되면 음정패턴과 리듬패턴에 익숙하게 되어 어느 사이에 자연스럽게 음악에 젖어 들게 되며 드디어 자신도 모르게 즉흥적으로 음악적 표현을 시도하는데 이때 아이는 즉흥연주의 초기 단계에 진입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만약 아이가 태어나면서부터 지금까지 음악적인 환경을 접해왔다면 그 아이는 이제 즉흥을 시도할 것이다. 아이가 이러한 즉흥을 시도할 때면 부모나 교사는 그 아이의 연주를 같이 따라서 해주면서 용기를 주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 것인 중요하다.
즉흥을 할 수 있는 시기에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아이가 활동하는 주변에 음악적인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다. 음악적인 악기나 소품들을 아이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환경을 제공해주고 특히 리듬패턴이나 음정패턴을 아이가 발전시키면 나중에 악기 지도를 할 때 많은 도움이 되기 때문에 아이가 자발적으로 리듬패턴이나 음정패턴을 창작하거나 반응하도록 타악기(Percussion: 탬버리, 실로폰, 리듬스틱, 드럼, 벨 등)를 역시 아이 주변에 준비해 주는 것이 좋다.
더욱 중요한 것이 있는데 이 단계의 아이들은 말하는 소리(Speaking Voice)와 노래하는 소리(Singing Voice)의 차이가 무엇인지를 구별할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그들에게 그러한 소리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노래를 많이 부를 수 있는 기회를 주거나 노래 소리를 많이 들려주어야 한다.
그러나 주의할 것은 부모나 교사가 아이에게서 완벽한 음악연주를 기대하지 않는 것이다. 왜냐면 아이들은 즉흥적으로 표현하는데 흥미를 두고 있기 때문에 음악적인 기교에는 관심이 없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부모나 교사가 그들에게 체계적인 비정규지도를 해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예를 들면 아이가 잘 못 노래할 때에 틀린 것을 지적해 주는 것보다는 옆에서 정확하게 아이의 노래를 함께 불러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면 아이는 자기의 노래 소리와 교사의 노래 소리를 비교해 보고 교사의 정확한 노래와 노래하는 목소리를 모방할 것이다.
이러한 방법으로 아이는 노래하는 목소리를 발달시키게 된다. 사실 음악을 배우는 것은 아름다운 음악성을 표현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아이에게 질적으로 훌륭한 음악적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언제나 중요하다.
이 단계의 아이들에게는 이전보다 더 높은 수준의 리듬패턴을 지도해야 한다. 지금까지 4분 음표(♩)와 2개의 8분 음표(♪♪)의 리듬패턴을 위주로 지도한 것과는 달리 점 4분 음표(♩. 2개의 16분 음표(♬)또는 4개의 16분 음표(♬♬)를 포함한 리듬패턴을 지도해야 한다. “Rhythm Chant(Ba) #4”는 그러한 수준의 리듬패턴을 익히기에 좋은 보기가 된다. 리듬패턴을 지도할 때는 “Listen and move your arms”나 “Teacher first and then your turn”이라는 지시어를 사용하여 상체를 자유롭게 움직이면서 교사가 아이와 함께 챈트와 동작을 동시에 하는 것이 좋다.
마찬가지로 아이에게 이전보다 더 높은 수준의 음정패턴을 지도해야 한다. 지금까지 가장 쉬운 화음인 장3도와 단3도를 아이에게 지도했다면 이 단계에서는 장2도와 단2도, 그리고 장3도와 단3도를 함께 사용하여 아이가 3도의 음정과 2도의 음정을 비교할 수 있도록 시도해 보는 것이 좋다. 예를 들면 C# 단조에서 미-파#(장2도)와 레#-미(단2도) 등의 음정으로 구성된 패턴을 가진 “Tonal Sign #4”를 사용하여 아이가 2도의 단음정과 장음정의 느낌이 다르다는 것을 구별하도록 한다.
그러나 교사는 이제까지 했던 Tonal Sign #1, #2, #3를 계속해서 아이가 반복하도록 해주는 것도 잊어서는 안 된다. 다른 예로 “Let’s Play Sticks”의 챈트를 사용해 똑 같은 스타일의 리듬패턴을 반음씩(단2도)올라가면서 챈트하고 또 반음씩(단2도)내려오면서 챈트하며 리듬스틱을 연주하는 동안 “Let’s pick two sticks up everyone”, “Look at me and follow me what I am doing”, “Let’s put two sticks away everyone”, “Gently softly put them away”라는 지시어를 사용한다.
아이가 정확한 리듬패턴이나 음정패턴으로 노래나 챈트를 하고 또 즉흥연주를 하고 있다고 해서 그 아이가 음악을 표현하고 있다고는 말할 수 없다. 부모나 교사는 아이에게 속도(Tempo), 음의 분명함(Articulation), 강약(Dynamics), 음구(Phrase) 등을 표현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 이러한 음악성을 표현하도록 하기 위한 지도는 언어의 사용뿐만 아니라 무언가 눈에 보이고, 촉감이나 운동감각을 통해 피부로 느끼고, 소리를 귀로 들을 수 있도록 해야 아이가 그런 느낌을 쉽게 이해하고 기억한다, “Rainy Day”는 그러한 감정을 표출하도록 하는 데에 많은 도움을 준다.
Egg Shakers를 사용해 “When we have a rainy day”에서는 Egg Shakers를 흔들면서 위로 올라가고, “Rain drops are falling from the clouds”에서는 Egg Shakers를 흔들면서 아래로 내려오고, “Drip”에서는 Egg Shakers를 부딪히고, “Thunder”에서는 Egg Shakers를 바닥에 놓고 손뼉을 크게 치면서 할 때에 아이들은 느린 노래의 예민한 감정을 잘 표현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Let’s Play Instruments”도 탬버린이나 핸드 드럼을 사용하여 “Let’s go slow”, “Let’s go fast”, “How about soft”, “How about loud”의 가사에 맞추어 연주한다. 특히 이 노래는 강약을 익히는 데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이헬렌
[기사입력일 : 2010-06-0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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