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일 : 2010-06-23 10:01]
기획연재 Influence of music - 생각하는 음악 교육 2(제165호)



항상 처음, 첫 단추가 매우 중요하다. 아이들이 음악교육을 처음 받는 곳이 학교가 아닌 학원이기에 처음 경험하는 음악이 어렵고 지루하다면 아이들이 평생 음악을 스스로 접하려 하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이번호부터는 음악학원의 경영법과 학교 행사 따라잡기, 문화센타 피아노 강의, 내손으로 꾸미는 환경 미화, 행사 선물 만들기, 음악학원 비법 등등의 자료들을 풀어 놓고 우리 앞을 가로 막는 많은 문제들에 대하여 이야기 하려고 한다. 디자인이 세상을 바꾸는 이 시대 신입 준비로 바쁜 시기도 끝나고 신입 아이들이 학원에 적응도 마치고 어느 정도 학원에 안정이 생긴 이 시기에 적은 비용으로 학원 꾸미기에 도전해 보자.

<학원에 있는 유리창 꾸미기>
학원 입구나 창문, 연습실 문에 유리가 있다면 문구점에서 Window Marker 또는 물백묵을 (1500~2000원/참고로 흰색이 예쁨)구입해서 그림을 그리면 카페 입구에서 흔히 보는 인테리어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 그리다 마음에 안 들거나 틀리면 휴지나 화이트보드용 지우개로 쓱쓱 지우면 되니까 그림에 자신이 없어도 부담이 없고 아이들과 함께 그릴 수도 있고 자주 그림을 바꿀 수도 있고 알림판의 기능까지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연습실 이름 바꾸기>
어릴 적 학원이나 강사시절 연습실 이름을 생각해 보면 음악가 이름과 함께 무섭게 생긴 음악가들 그림이 걸려 있었다. 소심했던 나는 연습실이 들어가는 것이 부담스러웠던 기억이 있다. 현재 우리 학원의 연습실 이름은 개원 후 3번째 바뀐 상태다. 처음엔 디즈니 캐릭터 이름 중 슈렉, 푸우, 미키, 토이스토리, 니모….
이름을 붙이고 연습실 안에는 그 이름과 같은 캐릭터 포스터를 인터넷에서 구입해 판넬 작업을 해서 붙여 놓았다. 두 번째 연습실 이름을 바꿀 때는 나라 이름으로 바꾸었다. 호주, 영국, 프랑스 대한민국….
무인도 이름을 붙이고 아이들이 “선생님 어디 들어가요?” 물으면 “호주가서 캥거루 한 마리 잡아와” “대한민국 가서 독도 지키고 와~” 하면 아이들은 비행기처럼 팔 벌리고 연습실을 향해 가는 모습이 너무나도 예뻤다. 산만한 아이들은 무인도 연습실로 보내 따로 관리를 하고자 했는데 아이들은 그것도 모르고 서로 무인도에 가겠다고 하는 웃지 못할 상황도 벌어지곤 했다.
그리고 현재 연습실 이름은 남자아이들에 대한 배려라고나 할까? 카트라이더에 나오는 캐릭터 이름 다오, 배찌, 에띠, 타키… 등으로 이름을 만들어 놨더니 신입 상담 시 남자아이들이 오면 연습실에 거부감 없이 캐릭터 이름을 부르며 피아노에 쉽게 접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피아노 의자 커버 만들기>
아이들이 피아노 의자 가죽부분에 자꾸 구멍을 내서 피아노커버를 만들어 놓았다. 처음엔 홈패션을 할 줄 알아서 만들기 시작했는데 나름 시간이 많이 걸리는 단점이 있어 생각해 낸 것이 타카를 이용해서 커버를 만드는 것이었다.
스템플러 사용법과 똑같기 때문에 5분도 안돼서 커버하나를 뚝딱 만들 수 있다는 장점과 더러워지면 훅 뜯어내면 끝. 누빔 천은 인터넷에서 구입하고 타카는 2만원정도 하니까 관리사무실이나 태권도도장…. 주변에서 잠시 빌려 사용하는 것이 좋겠지요. 저 역시….^^

<미션판 만들기>
아이들 이론을 가르치며 늘 글씨 공부하듯 쓰기만 하고 외우지 않는 단점을 보안하고자 신발장 위에 미션판을 만들었다.
문구점에서 다산케이스(A4, A3)를 구입하여 벽에 붙여 놓고 다산케이스 안에 1주일에 한번 씩 내용(셈여림, 빠르기말… 등)을 바꿔 끼워 외우게 하는 방법이다.
등원 시 인사하며 이번 주 미션보고 들어오라고 하고 수시로 “○○아~ 이번 주 미션이 뭐지?” 물어보고 대답을 못하면 미션판 앞으로 보낸다. 이렇게 1주일 동안 계속 묻고 답하기를 반복하면서 자기 이론 진도가 아니더라도 미션을 수행하며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이론이 쑥쑥 자라게 되며 언제 누구에게 물을지 모르는 미션의 긴장 속에 틈 날 때마다 미션 앞에 서 있는 아이들을 보게 될 것이다.

<빈 공간에 화단 만들기>
학원 공간이 크든 작든 화분들 때문에 아이들의 이동 공간에 있어 안전이나 혹은 불편 할 수 있는 것을 작은 화단을 만들어 보안하면 어떨까?
어설프게 빈 공간에 화단을 만들고 정수기 통을 톱으로 자르고 그로 생긴 날카로운 부분을 사진처럼 빽업의 가운데를 살짝 칼집을 넣어 마무리하여 어항을 만들어도 좋다. 산소기가 필요 없는 구피 종류의 물고기를 기르면 아이들이 집에 가기 전 항상 어항 속 물고기를 보고 좋아한다.
스티브잡스가 갖고 나오는 신제품들(아이폰, 아이패드….)에 사람들이 열광하는 이유가 뭘까? 우리 기술의 핸드폰이다 넷북의 기술이 부족해서 애플사 제품들이 인기가 있는 것은 결코 아닐 것이다. 그의 뛰어난 프리젠테이션 능력과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일 것이다.
우리 역시 학부모와 학생들이 열광할 수 있는 학원을 만들기 위해 오늘부터 프리젠테이션과 디자인을 준비 해 보는 것을 어떨까?
【문의 032-747-0123】

상장 게시판 만들기

곳곳에 빈 벽을 활용해보자.
매달하는 향상 연주회 때 받는 수료증과 외워서 연주하는 아이들에게 주는 음악가 상 외에 한 달 동안 아이들의 학원 생활 모습을 지켜보며 6개의 상을 주는데 이 상을 받기 위해 아이들이 많이 차분해지고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으로 변하게 된다.
6개의 상을 참고로 소개하자면….
1. 개미상 - 피아노 이론 모두 열심히 해서 받는 상
2. 예절상 - 선생님, 친구들에게 바르게 인사하고 고운말을 해서 받는 상
3. 예쁜 손모양 상 - 처음부터 예쁜 손모양은 아니였지만 노력해서 손모양이 예뻐지고 있는 상
4. 깔끔이 상 - 자신의 물건 뿐 아니라 의자 정리와 주변정리를 잘 해서 받는 상
5. 나뭇잎상 - 조용히 자기 할 일을 해서 받는 상(우리 학원은 아이들이 떠들 때 “조용히 해”라고 하지 않고 “애들아, 나뭇잎” 하고 말한다. 나뭇잎 이라고 말하는 순간 우리 입술 모양은 다물어지기 때문이다.)
6. 빵빵 안전상 - 차량 이용 시 차량보조선생님의 지시에 따라 안전수칙을 잘 지켜서 받는 상
이 상장 내용은 각 아이들의 사진을 첨부하고 왜 이 상을 받는지, 이상을 받는 친구들을 볼 때마다 “○○야, 최고!”를 외쳐주라고 써 놓고 향상 연주회시 쿠폰과 함께 상장을 같이 준다. 또한 학원 입구에 책이 끝난 아이들을 적어 놓는 게신판을 만들어주면 아이들의 자신감과 더 열심히 하는 계기를 만들어 줄 수 있는 계기가 되어 효과적이다.







백지현
[기사입력일 : 2010-06-2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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