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일 : 2010-12-15 11:38]
한국바로크챔버앙상블 연주회 성료(제171호)



최선진과 김영석, 양영아, 윤솔잎 네 명으로 구성된 한국바로크챔버앙상블의 리코더 연주가 한국바로크악기 주최로 2010년 대미를 장식하며 지난 2일(목) 오후 8시부터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멋진 무대로 마무리되었다.
이 날 특별히 게스트로 기타에 허영근, 드럼 이동수, 첼로 김민정, 쳄발로 양희경이 함께 연주가 이루어졌는데 전반부는 르네상스 시대의 작자 미상의 ‘바라포스투스의 꿈’이 분위기를 띄우며 시작되었는데 일반적으로 쳄발로 연주로만 들었던 것에 비해 리코더 앙상블로만 구성된 연주는 매우 이색적이었으며 성인의 키보다 더 큰 콘트라베이스 리코더의 합류로 인해 리코더 앙상블은 마치 성당에서 울려 퍼지는 오르간의 소리처럼 감싸는 듯한 편안한 소리로 잔잔한 감흥을 일으켰다.
후반부에서는 좀 더 익숙한 곡들이 연주되었는데 콜린 핸드의 모음곡은 20세기 리코더 앙상블의 일면을 보여주는 대목이었고, 2년전 작고한 일본인 현대 작곡가 료헤이 히로세의 ‘작은 그림 1(Idyll 1)’은 리코더의 다양한 현대적인 주법을 관객들에게 소개되며 많은 박수 갈채를 받았다.
특히, 리코더를 윗관만 가지고 연주하거나, 윗관을 옆으로 부는 등의 특이한 퍼포먼스는 관객들에게 듣는 것뿐만 아니라 보는 재미도 선사하며 수자의 세 곡의 행진곡에서는 드럼이 한층 분위기를 살렸다. 드럼의 다양한 리듬은 자칫 가볍게 될 수도 있는 분위기에 리듬감을 더하면서 분위기를 전환시켰으며 라디오 시그널로도 유명한 빌 더글러스의 ‘찬송(Hymn)’은 원곡에서의 바순의 느낌을 첼로와 리코더가 전혀 다르지만 신선한 감각으로 표현되면서 목가적인 느낌을 시종일관 유지했다.
마지막 오펜바흐의 모음곡은 연주회의 대미를 장식한 작품으로, 특히 마지막 캉캉에서는 관객들의 흥겨움을 최고조로 끌어 올리며 2시간 정도 진행된 연주회였지만 시간적인 여유만 더 있었다면 일반인들에게 생소한 악기들에 대한 설명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다.
1998년 창단되어 올해로 14년이 된 한국바로크챔버앙상블의 멋진 연주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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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일 : 2010-12-15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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