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일 : 2010-12-16 11:49]
나도 피아니스트 - 스스로 하는 실용음악 24(제171호)



우리나라에서 피아노라는 악기를 통해서 하는 음악교육은 대부분 고전음악 중심의 소재를 선택해서 하는 것이 당연시되어 왔다. 민족 음악이나 재즈 등 일부 특정한 장르를 제외한 대부분의 교육은 유럽에서 일어난 고전음악(Classic)이라는 소재를 사용해왔다. 그러나 음악을 생활화하고 자신의 취향과 수준에 맞게 즐기려는 새로운 음악수요(실용음악 또는 생활음악)가 생겨남에 따라 음악을 지도하는 방법 역시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된다. 고전 음악의 가치가 달라지거나 필요성이 없어진 것은 아니라 해도, 전문적으로 음악을 하려는 사람이나 그렇지 않은 학생들에게도 보편적이고 적합한, 이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음악교육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보고 또 어떤 방법이 있는가 모색해 보기로 한다.

19. 동요 반주(한국적인 표현-민요풍의 악곡)
예술가곡이나 대중음악과 달리 동요반주라고 해서 특별한 반주법이 있는 것은 아니다.
동요가 주로 어린이들이 부르는 노래이기 때문에 반주 역시 그저 쉽고 단순하게 만들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몇 가지 고려해볼만한 사항은 있다고 본다. 가락에 잘 어울리면서도 내용(노랫말)에 충실한 반주형은 모든 음악에 해당되는 사항이라고 볼 수 있으나, 동요에 있어서는 간결함과 순수함이 추가 되면 좋을듯하다.
간결하다는 것은 쉬운 반주로 오해 하기 쉬우나 세상의 그 어떤 음악도 “쉽고 재미있게”라는 큰 원칙은 무시할 수 없다. ‘쉽다’라는 것은 기술적으로 평이하다는 것과 반주형의 변화가 적다. 또는 음악적인 내용이 복잡하지 않다는 것으로 이해되기도 한다.
그렇다 해도 이 제한적인 범위 안에서 효과적으로 음악을 표현한다는 것은 오히려 쉽지 않은 일이다.
집이나 큰 건물을 날려버리는 태풍이 있는가 하면 이른바 찻잔속의 태풍이라는 것도 있듯이 규모나 길이 또는 복잡함과 많은 내용을 압축한 곡만이 음악적이고 명곡은 아니다. 필요한 만큼 적절하게 절제된 상태의 간결하면서 인상적인 표현이야 말로 동요음악이 갖추어야 할 조건이다.
오히려 어떤 제한이 없는 구성의 악곡을 만들거나 연주하는 것보다 집중력과 신중함이 더욱 요구된다.

음역(音域 Range)
동요에서는 일반적인 음악에서의 음역보다 훨씬 좁은 음역으로 제한을 받게 된다. 초등학교 저학년은 가온’다’(Middle ‘C’)를 기준으로 한길(Octave)정도의 음악이 안전한 음역이며, 초등학교 고학년은 그 위와 아래로 2~3도(단3도)범위를 넓힌 음역이 알맞다. 개인별 차이가 있으나 가온’다‘ 아래로 A또는Bb, 위로는 D와 Eb음이 가능하다 (그러나 아래 Bb음에서 위의 D음까지가 가장 안전한 음역). 반주음역 역시 이점을 고려하지 않으면 안된다.
반주란 말 그대로 가락을 뒷받침하면서 음악적인 내용을 보충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됨으로 음역을 포함한 여러 가지 사항을 복합적이고도 유기적으로 고려해서 만들게 된다.
아래의 예제곡 “다함께 어얼쑤”(필자의 작사, 작곡)는 아래 D음에서부터 한길 위의 D음까지 8도 음역으로 만든 민요풍의 곡이다. 이 정도의 음역이면 크게 무리 없이 초등학교 2학년 정도에서부터 고학년까지 소화를 할 수 있는 음역이라고 본다. 음역이 좁을수록 오히려 다양한 표현을 해야 할 필요를 더욱 느끼게 된다. 제한된 범위(음역)에서의 음악만들기는 그만큼 어려움이 따른다고 볼 수 있다.
【문의 : 010-2372-8151】







양주석
[기사입력일 : 2010-12-16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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