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일 : 2011-08-19 12:57]
IEC Music English 교수법의 배경 17(제173호)



아동 영어뮤지컬은 성인 뮤지컬과 크게 다르다. 여기서 논의하는 아동 영어뮤지컬은 성인 배우들이 아동 관객을 대상으로 공연하는 상업적인 뮤지컬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말 그대로 아동 영어뮤지컬은 아동이 뮤지컬 수업을 받으므로 인해 영어와 음악을 재미있고, 친숙하고, 쉽게 접하여서 영어교육과 음악교육을 체계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아동 영어뮤지컬은 크 게 영어교육과 음악교육 그 두 가지로 분리시켜서 논의하는 것이 우선이고 아동 영어뮤지컬이 하나의 교수법으로 아동에게 전달되기 위해서는 영어교육과 음악교육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방법론을 바탕으로 시작되어야 한다. 다시 말해서 아동 영어뮤지컬이 상업적으로 이용되거나, 단순히 흥미 위주로 진행되거나, 아니면 학교나 교육단체의 행사 중 하나로 전락된다면 이것은 마치 교육 자체를 유행시키는 것에 지나지 않으므로 제일 먼저 피해를 보는 것은 아동이라는 것을 교사는 알아야 할 것이다.
아동 뮤지컬이 영어교육과 음악교육의 토대를 다지는 학습법으로 자리를 잡을 때 계속해서 아동 뮤지컬은 교육적 가치를 가지고 존속할 것이다. 그런 다음에야 아동들은 뮤지컬을 통해서 사회성을 기르고, 전문성을 기대하고, 예술적인 감각을 발전시켜서 성인이 되었을 때 풍요로운 삶을 추구할 것이다. 그러한 이유로 이번 호에는 우선 아동 뮤지컬 수업에서의 영어교육에 대해 이야기 하려고 한다.
한국에서 태어난 어린이들에게 영어는 제 2 외국어이다. 이것은 영어가 모국어와 공동으로 사용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그들은 모국어를 영어보다 훨씬 더 능숙하게 잘 한다는 것을 스스로 알고 있다. 반면 그들은 영어를 어렵다고 생각하므로 영어 수업시간에는 영어를 언어로 받아들이려고 하기보다 거부하는 태도를 취한다. 이것은 이론상으로 말하는 것이 아니고 실제로 영어수업에서 흔히 일어나는 현상을 경험한 결과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어린이들이 영어를 거부하는 첫 번째 이유는 모국어를 배우는 방법으로 영어를 배우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가 모국어를 어떻게 배웠는가를 한 번 곰곰이 생각해 보자. 우선 우리는 어려서부터 많은 언어를 주변에서 듣고, 그 들었던 언어를 말로 표현하고, 듣고 말했던 언어의 기호를 인식하면서 읽기 시작하고, 그리고 우리가 읽었던 문자를 사용하여 글로 적어봄으로써 자연스럽게 모국어를 배웠다. 지금 생각해보면 어떻게 한국어를 배웠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우리는 어쩌다 보니 그것을 배웠고 이제는 그 언어를 잊을래야 잊을 수가 없는 실정이다. 이것은 마치 물이 위에서 흐르고, 고기압과 저기압이 공중에서 만나서 비나 눈을 내리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현상인 것이다. 자연의 순리를 따르는 것은 우리의 본능이다. 아니 영어교육을 설명하는 데 무슨 자연까지 들먹이느냐고 반문하는 사람들이 있을지 모르지만 여기서 강조하고 싶은 것은 우리들이 자연의 순리를 망각하고 있기 때문에 일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한다는 점을 상기시키기 위해서이다.
과학과 문명의 발달이 극치를 이루며 점점 인간 두뇌가 최대치로 사용되기 위해 곳곳에서 연구를 거듭하고 있지만 인간사회는 만만하지가 않다. 인간은 그 속에서 위기에 처해 있거나 자신이 추구하는 일이 원하는 쪽으로 흘러가지 않을 때에 환경을 회피하여 멀리 자연의 품으로 들어가고 싶은 충동을 가끔씩 느끼게 된다. 그리고 자연의 순리를 통해서 다시 에너지를 얻는다. 가장 순리적인 방법, 바로 그것이 교육의 모태가 될 때에 어린이들은 자연스럽게 교육적 훈련에서 살아남을 것이다. 그러므로 아동 영어뮤지컬 수업에서의 영어대사 지도는 모국어를 익히는 순서에 중점을 두어야 할 것이다.
첫째 영어대사 지도에서는 듣기부터 시작한다. 이 단계에서는 말하기, 읽기, 쓰기 활동은 하지 않는다. 아동들은 오직 자신이 듣는 소리에 대해 움직임을 가지고 자유롭게 표현하는 것만을 배우게 된다. 교사는 아동들이 표현을 잘 하도록 격려는 할지라도 교사를 따라서 말해보라는 식의 강요는 하지 않는다. 그것은 말하기 단계에서 할 것이다. 듣기 단계에서 교사는 먼저 대사를 듣고 몸으로 표현하고, 아동 스스로의 모방은 억제하지 않지만 절대로 모방을 강요하지 않는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아동들이 전체 대사를 모두 듣는 것이 아니다. 교사는 뮤지컬의 장면과 장면을 분리시키고 나서 각 장면의 대사를 또 다시 분리시킨 다음 아동들이 어느 한 소부분부터 듣기를 시작하는 동안 그들이 완전히 그 소부분의 듣기에 익숙해졌다고 판단되었을 때에 비로소 다른 소부분으로 이동하면서 이전의 것을 반복하는 순서로 진행한다.
다음은 <대본-2>에 제시되어 있는 대사들을 소부분으로 나눈 것이다.

아동은 듣기단계에서 맨 먼저 귀로 언어를 듣고 눈으로 교사의 움직임을 봄으로써 영어대사를 배우기 시작한다. 이것은 ‘소리와 동작이 자발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이라는 것에 그 원리를 둔 방식이다. 예를 들어 갑자기 어디선가 ‘쿵’ 하는 폭발음이 크게 울렸을 때 그것을 듣고 있었던 사람들의 반응을 살펴보라. 분명히 그들은 자기도 모르게 몸을 순간적으로 움직이면서 눈을 크게 뜨고 놀라는 표정을 할 것이다.
그리고 또 다른 예로 경쾌한 리듬을 가진 음악을 들려주었을 때 그것을 듣고 있는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게 손가락이나 발가락을 아니면 몸의 일부를 움직이고 있음을 누구나 쉽게 관찰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소리와 움직임이 인간의 본능적인 태도와 아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예들이다. 우리는 여기서 대사와 행동은 동시에 지도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동들은 영어대사 배우기의 첫 순서에서 대사(소리)를 신체적 반응(몸짓)과 조절하는 것을 교사를 통해서 보게 될 것이다. 우리는 지금껏 첫 시간부터 학생들에게 대본을 주고 그것을 읽도록 한 다음 그 대본의 내용에 따라서 동작을 그들에게 가르친다는 것이 올바른 순서로 알고 있었지만 이것은 자연스러운 모국어 배우기에 어긋나고 있음을 이제 알아야 한다. 마치 피아노를 배우기 위해 오는 5-6세 학생들에게 피아노 교본을 주면서 음표를 읽도록 하는 것이 모국어 배우는 방법을 따르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교사가 학생들에게 수업 첫 시간부터 대본과 악보를 먼저 읽도록 요구하는 것은 첫 단계가 듣기임에도 불구하고 읽기를 먼저 지도하려는 시도를 하는 것이다. 교사는 다음의 순서를 따라서 지도하는 것이 매우 바람직하다.
듣기단계에서 아동들은 예비활동·본 활동·사후활동의 순서에 따라서 지도를 받는다. 예비활동에서 아동은 교사가 보여주는 대사와 동작을 오직 흡수한다. 교사는 예비활동을 시작하기 전에 영어대사와 영어노래가 포함되어 있는 연습용 CD를 학생들에게 주어서 미리 듣고 오도록 하는 것이 좋다. 그 다음 본 활동은 예비활동에서 교사가 아동들에게 모델로 보여준 것을 교사와 아동들이 함께 활동한다.
마지막으로 사후활동에서는 지금까지 했던 활동들을 교사가 처음에는 그룹으로 평가하고 점점 개별로 평가하여 아동들이 어느 정도 수업에 참여하고 습득하고 있는지를 점검한다. 다음은 듣기단계에서의 지도내용 중 일부분을 예로 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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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헬렌
[기사입력일 : 2011-08-19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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