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일 : 2011-08-19 13:08]
제71회 전국음악교육협의회 지회소식(제173호)



광│주│지│회

【광주지회 : 010-4655-3070】

“작은 나눔 통해 커다란 사랑 배웁니다”

세계가 지구촌이란 이름으로 다가와 멀게만 느껴졌던 나라가 어느 샌가 우리 이웃이 되었고 베트남 엄마, 몽고 엄마, 러시아 엄마, 필리핀 엄마, 캄보디아 엄마가 자연스러운 시대를 맞이했다.“무지개가 왜 아름다운지?”를 생각해 보자 “꿈꾸는 자는 결코 망하지 않는다”는 교육의 이념으로 학교를 설립하고 그곳에서 국제 결혼을 통해 태어난 자녀들과 유학생, 외국인 근로자, 새터민 자녀 등을 돌보며 한국 내에서 공동체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지도하고 교육하며 세계를 품는 지도자로 육성하기 위해 노력 중이신 이천영 교장선생님의 이야기에 감동을 받아 그곳에서 체험하고 느낀 점을 글로 몇 자 적어본다.

‘다문화’라고 하는 말이 요즘 우리 주변에서 많은 화젯거리가 되며 이제는 낯설지 않은 단어가 되었는데 가까운 지인들과 대화를 나누다가 우연치 않게 ‘새날학교’에 대해 알게 되었고 궁금증으로 인해 학교를 방문해 보니 그곳에 있는 아이들에게 내가 무엇인가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이 불현 듯 들었는데 막상 무엇을 도와주면 좋을까 고민해 보니 내가 가진 것이라곤‘음악’이란 무기밖엔 없었다.
이곳은 예전에 학교가 있었던 자리인데 학생들의 감소로 인해 폐교가 된 학교로 이곳을 터전삼아 “새날학교”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태어나고 있었다. 전교생이라 해봐야 고작 80 여명이 전부인데 그 중에서도 우리말을 알아듣는 아이들이 20 여명이고 그 외의 아이들은 간단한 우리말 몇 마디 밖엔 알아들을 수 없다고 한다.
도움을 주고 싶어 무작정 음악수업에 뛰어들었지만 막상 시작하려니 두려움 반 걱정 반 되었지만 새로운 도전에 대한 묘한 기대감도 컸다.
평소 오카리나 수업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셨던 김영경 교감선생님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80 여개의 오카리나와 악보도 못 보는 아이들을 위해 일일이 악보, 가사, 계이름, 운지표 등을 꼼꼼히 챙기고, 특히 이 학교에서는 중국아이들이 수적으로 많은데 중국에서는 숫자로 계이름을 알고 있어 중국의 숫자, 손 기호까지 익히며 교재수업이 아닌 PPT로 매주 작업을 해서 수업을 진행해야 하는 어려움이 따랐다.
처음에는 초, 중, 고 전교생 모두가 강당에서 수업을 하였는데 피부색, 생김새 등이 다르고 그들만의 언어를 사용하며 떠들어 대기도 하고 악기를 권총마냥 쥐고 장난치는 아이, 거꾸로 부는 아이, 하모니카처럼 들고 부는 아이 등 한마디로 오합지졸 그 자체였다. 이제와 돌이켜 생각해 보니 저절로 웃음이 나온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한국말을 잘 알아듣는 초, 중학생반과 기본적인 언어 밖에 알아듣지 못하는 고등학생 아이들과 시간을 나누어 수업을 진행했다. 우리말을 잘하는 아이들과는 보통아이들 수업하는 것처럼 일렬횡대로 앉아서 교육을 했고, 우리말을 잘 알아듣지 못하는 아이들과는 둥글게 원으로 앉아서 한명 씩 눈을 맞추고 이름 불러가며 수업을 진행하였는데 2~3주가 지나자 기본기와 동요곡 서너 곡 정도는 소화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다.
그곳에도 우리나라 학교에서처럼 수업하기 싫어 뒤에 숨어서 놀려고 하는 몇몇 아이들도 눈에 띄었지만 그런 아이들에게도 사랑과 관심을 보이자 더욱 열심히 하려고 눈길을 끈다.
언어는 잘 통하지는 않았지만 음악으로, 오카리나로 하나 되며 소통하고 있었는데 2주 정도 지나자 그 아이들도 내 맘을 알아차렸는지 나의 수업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음악수업을 하는 나에게는 많은 활력소가 되기도 하였다. 한국에 온지 한 달 밖에 안 되었다는 중국인 ‘쉐복건’이란 친구가 있었는데 나의 음악수업 시간마다 옆 친구와 중국어로 떠들어 대 음악수업 진행이 어려울 정도였었는데 그 친구 앞에 가서 미소로 악기 연습할 때 까지 관심을 보내주자 이내 머쓱해 한다.
그러던 그가 연습을 위해 예비 박 지휘를 하려는데 “ 원 투 쓰리 포!”를 외치는 게 아닌가…. 일순 아이들은 웃음바다가 되었다. 항상 내가 연주 시 예비 박에 외치는 소리이기 때문이다. 순간 나는 음악을 통해….
오카리나라고 하는 악기를 통해 그 아이들하고 대화가 시작되었음에 감사하고 있었다. 두 시간의 수업을 마치고 학교에서 나오는 길에 말썽꾸러기 아이들이 마중 나와 인사를 주고받으며 돌아오는 길은 너무나도 가볍고 뿌듯하고 즐거웠다.
다양한 문화를 가진 이들이 우리나라를 찾아와 새로운 삶의 터전으로 삼으며 정착하여 붙여진 “다문화가족” 이 피부와 생김새, 문화적 차이는 있을지 모르지만 그들에게도 작은 악기인 오카리나를 통해 하나 되어 즐거움을 느끼는 모습을 바라보며 보다 많은 관심과 사랑을 나누어줄 필요성에 대해 절실히 느끼며 다문화 어린이들에게 우리의 것을 조금이나마 알게 하고 싶었던 마음속에 커다란 사랑의 싹을 틔우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다.
꽃이 피고 희망찬 봄이 오면 “새날오카리나 앙상블”이란 이름으로의 창단 연주회도 꿈을 꾸어 보며 새날학교의 모든 어린이들의 무궁한 발전도 기원해 본다.

인│천│지│회

【인천지회 : 032-427-4295】

콩쿠르와 입시관련 마스터클래스 개최

2011년 토끼해를 맞이하여 상큼한 출발을 예고하는 인천지회가 자칫 게을러 질 수 있는 겨울방학을 이용하여 보다 의미 있는 시간을 갖고자 콩쿠르와 입시를 대비한 마스터클래스가 인천학원연합회 4층 대강당에서 개최되었다. 다른 지회 못지않게 음악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다양한 음악교육을 시도하고 있는 인천지회의 이번 마스터클래스에서는 회원 원장님들도 함께 참여하였는데 지난 달 14일(금)부터 이 달 11일(금)까지 인천지역 회원 학원인 22명의 학생들이 이문웅 교수(카톨릭대)의 지도하에 마스터클래스 수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마스터클래스에 참가한 학생들마다 각기 다른 작품들을 연주하였는데 연주곡마다 악곡해설과 지도법, 연주 시에 틀린 부분을 자세하게 지적해 주었는데 회원 원장님들도 추억 속의 학창시절로 돌아가 지난날을 회상하는 시간들이 되었다. 이날 오전9시부터 시작된 마스터클래스 수업에 임하는 원장님들의 진지한 모습에서 2011년 인천음악분과의 발전과 미래가 한눈에 밝게 들어오며 다음 교육 일정이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충│북│지│회

【문의 : 043-252-2509】

충북지회장 이·취임식 및 총회 개최


지난 달 22일(토) 오전10시 30분부터 충북학원연합회 회의실에서는 새롭게 충북지회를 이끌어 갈 제 16대 최현숙 회장과 그동안 충북지회 발전을 위해 노고가 많았던 진혜정 전회장의 이, 취임식이 거행되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하신 내빈들은 그간 충북지회의 발전에 헌신한 진혜정 전회장의 공로와 그간 지역 음악발전에 공이 많은 분들을 축하해 주었으며 또한 신임임원들의 임명장 수여와 함께 이상미 상임부회장의 2011년도 사업계획 보고와 안희정 총무이사의 금년도 예산보고가 진행되었으며 폐회가 된 후에는 진혜정 전회장이 점심식사 자리를 마련하며 신임회장의 축하와 아울러 충북지회의 발전을 기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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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소식 한국팬플룻오카리나 강사협회 행사(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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