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일 : 2011-08-19 13:13]
기획연재 Influence of music - 생각하는 음악 교육 11(제174호)



신학기 무엇부터 재점검 해볼까? ?

조율 점검
우리 학원은 1년에 두 번 계절 온도 변화가 심해지는 시기인 5월과 10월에 조율을 한다. 커다란 유리창이 많아 계절에 따른 온도차가 많이 나서 5월과 10월에 조율을 하지만 일반 학원들은 신학기를 기점으로 조율을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학원 조율을 하는 시기에 학생들 가정에 미리 공문을 보내서 이 시기에 조율하는 학생 가정에 저렴한 가격에 조율을 할 수 있도록 하면 조율사도 좋고 학원 학생들에게도 저렴한 가격에 조율을 받을 수 있어 우리 학원만의 특혜가 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이렇게 함으로써 한 조율사가 지금까지 계속 관리를 해 주고 학부모님들은 1년에 두 번씩 학원 조율을 하는 학원에 대한 믿음이 생긴다는 점에서 장점이 될 수 있다.
상담 자료 점검
신입 상담은 1월부터 학교와 유치원 적응 후 4월까지 꾸준히 있다. 상담이 생길 때마다 전단지 한 장이나 늘 말로만 하던 학원의 장점을 문서화 하는 것은 시각적으로 좀 더 전문성 있어 보이기 때문에 미리 클리어 화일에 정리하여 준비해 두는 것이 좋다.
구체적으로 상담 자료를 만드는 예로 첫째 장은 학원의 소재지와 전화번호, 교직원현황(직책과 이름)을 만들고
둘째 장은 학원 연혁과 전년도 학원을 빛낸 친구들(교육청 대회 및 콩쿠르 수상 내역)을 적어 놓는다.
셋째 장은 학원의 연주회(향상연주회 및 정기연주회…. 학원만의 특색 연주회) 소개와 사진들을 넣는다.
넷째 장은 학원의 1년 계획(연주회 날짜 및 평가서 발송 날짜)을 넣는다.
다섯째 장은 수요특강 자료들을 넣는다. 특강악기 소개와 아이들 레슨 받는 사진과 함께 수요일 우리 학원만의 학년별 수업 계획안을 소개하면 된다.
여섯째 장은 교육과정을 소개하는 글을 넣는다. 교육내용 및 교육 일시(피아노, 바이올린, 플루트, 특강악기, 프로젝트수업)와 반편성, 연간 교육일수 및 시간, 수료 및 환불 내용을 넣는다.
일곱째 장은 등·하원 챠량 시간표 및 안전수칙 내용을 넣는다. 이런 내용 외에 학원 홍보 내용들로 파일을 채우고 마지막 장은 과정별 레슨비 안내문을 넣으면 된다.
이런 상담 자료는 하루만 시간투자를 하면 충분히 만들 수 있다. 학원 원장님들이 항상 경영 노하우를 알려 달라고 한다. 노하우를 알려 준다고 해서 다 잘 되는 것은 아니다. 단지 작은 시간들을 활용함으로써 학원 자료들을 하나씩 만들어 놓는 것. 생각만이 아닌 행동이 앞서는 것만이 즐거운 학원을 만드는 지름길이 아닐까 생각된다.

학원 입구 점검

아이들이 학원 오는 것을 어떻게 하면 즐거운 마음으로 오게 할까 생각해 보니 아이들을 처음 맞이해 주는 것은 선생님들의 “우리 00 왔구나~ 어서와~”라는 인사말 보다 학원 문이라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다. 거의 대부분의 학원 입구 문은 유리일 것이다.
학원 문에 물백묵으로 “00야 기다렸어~”, “00야 사랑해~”, “00아 열연~”등의 문구를 출석부 앞 명단(ㄱ)2명 뒷 명단(ㅎ) 2명씩 써 놓으면 아이들이 자기 순서가 될 때 까지 자기 이름은 언제 쓰일까 궁금해 하며 오게 된다. 처음 이름을 써 놓던 날 아이들은 “선생님 이거 뭐죠?”라고 물으면서 “왜 이 아이들만 써 줘요?”라고 물었다.
출석부 앞뒤 명단 순서라는 걸 알게 된 아이들은 언젠가 자신의 이름도 학원 문에 쓰일 것을 생각하며 아이들이 학원 오는 것을 기대하는 눈빛이 보였다. 자신의 이름이 ‘누구야 피아노 먼저 해, 이론 먼저 해 그러면 다친다….’
이런 말들이 아닌 학원 입구에서부터 자신에게 관심 있는 말 한마디가 아이들의 학원 오는 발걸음을 가볍게 할 수 있다. 상담오신 학부모님 중 몇몇 분들은 학원 입구부터 선생님의 정성이 보이는 학원 같이 느껴졌다고 말씀하시기도 하고 유치원 같이 선생님들의 관심이 느껴진다는 말씀을 하신다.
신입을 준비 하는 시기에 입구부터 새롭게 꾸며 보면 어떨까? 입구에서 또 다른 점검을 해야 할 것은 슬리퍼일 것이다. 일반 천 슬리퍼는 가격에 비해 쉽게 더러워지고 찢어진다.
대형마트 다이소에서 2000원에 아동용, 성인용 욕실 슬리퍼를 구입하여 사용하면 천 슬리퍼보다 오염으로부터 물에 쉽게 씻을 수 있다는 장점과 오래 쓸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기에 혹시 찢어진 슬리퍼나 너무 더러워진 슬리퍼를 정리해 보자.

신학기 칭찬 멘트 점검
신학기를 앞둔 아이들의 외모는 그 어느 때보다 예쁘다. 특히 여자 아이들은 머리 스타일의 변화가 제일 많고 남자 아이들은 깔끔한 옷으로 포인트를 주기도 하며 고학년의 경우 나쁜 친구들로부터 보호차원에서 강한 첫인상을 주기 위해 안경으로 외모에 변신을 꾀한다.
2월말부터 3월은 학원에 들어오는 아이들의 외모 변화를 다른 어느 때 보다 관심을 갖고 칭찬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시사음악신문 사이트 활성화를 위해 시사음악신문 대표님과 한 달에 한두 번 통화 할 때마다 대표님으로부터 첫 인사로 칭찬을 받는다.
나이 40을 바라보고 있음에도 칭찬 한마디에 그날 하루를 기분 좋게 보낼 수 있는데 아이들은 어떠하겠는가? 늘 레슨 받으며 ‘이 부분 이렇게 연습해야해. 더 연습해.’ 매일 듣는 이런 선생님들의 말들 속에 작은 칭찬 하나 아이들에게 해준다면 얼마나 기분 좋을까? 한동안 원장실 문 안쪽에 ‘오늘도 칭찬 모드’라는 문구를 써 놓은 적이 있었다. 되도록 하루에 한번이라도 아이들 한명 한명에게 칭찬을 해주려고 하지만 이 조차 쉽지 않지만 그래도 원장과 강사 스스로가 칭찬무음모드에서 칭찬소리모드로 전환하는 것은 꼭 필요할 것이다.

나는 준비된 원장 or 강사인가? 점검
2010년 크리스마스 이브를 부산에서 보내기로 해서 남편과 함께 부산행 비행기에 올랐다. 그리고 그 비행기 안에서 평상시 보지 않던 일간 스포츠 신문을 보게 되었다.
그 신문에는 김복남 살인사건이란 영화로 여우주연상을 받은 서영희씨의 기사가 있었는데 서영희의 가방 속에 뭐가 들었을까? 라는 멘트와 함께 핸드백 속 물건들의 사진이 실려 있었다.
그 사진에는 영화배우답게 화장품과 지갑, mp3등 비교적 깔끔하고 간단한 것들이 들어 있었다. 이 기사를 보며 내 핸드백을 뒤지기 시작했다. 항상 학원 출근 전 준비하는 것 중 하나가 핸드백이 아니던가?
부산에 쉬러 가는 길이었지만 퇴근 후 바로 비행기를 탔기에 내 핸드백은 아침 학원 출근을 위한 핸드백이었기에 학원 출근을 위한 핸드백인지 그냥 허전해서 들고 다니는 핸드백인지부터 내 스스로가 궁금해졌다.
출근을 위한 마음가짐이길 스스로 체크해 보는 기회 같이 느껴졌다. 핸드백 속엔 지갑, 핸드폰, 화장품, 학원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마다 적는 아이디어 수첩, 학원자료들이 들어 있는 뿌까usb^^가 들어 있었다.
음악관련 서적이 한권 들어 있다면 완벽할 듯 했는데 아쉬움이 남았다. 학원 출근 전 자신의 핸드백 속을 점검함으로써 과연 내가 준비된 선생님인가를 되돌아보는 것도 신학기를 점검하는 기본 마음가짐이 아닐까 생각한다.





백지현
[기사입력일 : 2011-08-19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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