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일 : 2012-03-22 14:05]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또 다른 시작(제184호)



뭔가 꿈틀 꿈틀 해야만 할 것 같은 60년 만에 돌아오는 흑룡의 해!
 
 
 

 

뭔가 꿈틀 꿈틀 해야만 할 것 같은 60년 만에 돌아오는 흑룡의 해!여의주를 물고 하늘로 승천하는 흑룡의 기운을 받아 아이들이 음악적 폭풍 성장을 할 수 있도록 교구 아이디어와 사교육의 힘을 보여 주도록 해보자.

지난 해 12월 5일(월) 서울교육문화회관과 12월 26일(월) 인천 평생교육관에서는 학부모가 참여한 가운데 우수학교 사례 공모전 발표회가 열렸다. 이 날 발표회엔 최우수상 및 우수상 학교의 학부모들이 학교 교육에 참여, 자원봉사 학부모교육, 아버지 교육 등으로 우수 사례를 발표하였는데 전국에서 장려상까지 수상한 학교의 학교장 및 학부모대표 그리고 교육청 담당자들이 모였다. 이 날 특강에는 ‘대한민국의 인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이주호 장관(교육과학기술부)의 특강이 있었는데 나도 아이가 있어 관심에 끌려 입시 설명회는 아니었지만 교육계 수장인 교육부 장관의 소신을 들을 수 있는 자리였고 우리나라 교육이 어떻게 변해 갈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생겨 참석해 들어보았다. 입시 위주의 교육이 학생중심의 글로벌 인재 계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난 창의적이며 창조적인 교육으로 변화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많은 연구를 통해 획일적 입시 경쟁에서 탈피하여 다양하면서도 열린 사고의 교육으로 선진국을 능가할 수 있는 추월형 창조적 과학기술 선진국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들을 수 있었다. 또한 학업성취도 평가를 바탕으로 한 초등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2008년 7.2에서 지난해에는 2.6로 확 줄었다고 한다. 그 2.6에 해당하는 ADHA, 난독증 등 전문적인 인력 지원이 필요한 아이들에게도 교과부에서 지원 사업을 시행하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런데 교육부 장관 강의 사이사이 간헐적으로 비춰지는 것을 보면 사교육을 줄여 가정 경제를 살려야겠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창의적 체험이나 연구가 부족하고 연수받을 곳조차 부족한 실정에서 사교육을 줄인다면 과연 아이들이 외국처럼 공교육에서 모든 것을 해결 할 수 있을까하는 의문이 들었다. 외국의 방과 후 프로그램들이나 우리나라 방과 후 프로그램들을 보면 일주일에 한, 두 번 단체수업으로  실시되고 있어 아이들의 실력 향상은 거의 기대 할 수 없다 보아야 할 것이다. 비용도 음악학원과 비교해보아도 싼 것처럼 보이지만 교육 횟수와 수업 시간을 따져보면 결코 싼 교육비는 아니라는 걸 금방 알 수 있다. 학교나 거대 기업 또는 사회단체에서 운영되고 있는 문화센타 또는 종교 단체에서까지 행해지고 있는 음악교육 프로그램이 진정한 의미가 담긴 교육인지 진정성을 묻고 싶었지만 음악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전문인의 한사람으로 과연 나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지를 깊이 성찰하며 음악교육이 사교육시장의 원인처럼 내몰리며 위협받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더 많은 노력과 연구로 차별화된 음악교육으로 승부를 걸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준비하자. 아자, 아자

언제 나올지 모르는 교육청의 지도 점검에 대비하고 2012년 학원 운영을 위한 수강생 대장을 만들어 한해를 시작해 보자. 수강생 대장에 원생이 언제 처음으로 등록 했는지를 적어 두면 원아의 진도가 너무 늦은 건 아닌지 확인이 가능하며 원아를 위한 계획을 세울 수 있다. 방학 중 아이들의 진도는 그 어떤 때 보다 많이 나갈 수 있기에 방학 때 아이들 마다 목표를 정해 두고 선생님들이 진도에 더욱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학교 방학이 시작되는 날 여러 통의 전화를 받게 된다. “태권도나 영어학원은 방학을 한다는 공문이 나왔는데 피아노학원은 언제 방학하죠?” 솔직히 하루라도 쉬면 강사나 원장은 좋을지 모르지만 그러나 후폭풍을 생각하면 절대 쉴 수가 없다. 방학이라 가족 여행이라도 갈 경우 학원방학과 더불어 이어진다면 아이가 쉬는 날은 1주일이 넘어가고 그러다 보면 진도는커녕  1주일동안 홀라당^^잊어버리고 온 아이를 다시 원상태로 돌려 실력을 끌어 올리려면 원장과 강사는 더욱 힘들고 지친다. 학원방학 한다고 레슨비를 돌려 줄 것도 아닌데 학부모 입장에서는 이런 경우 아예 한 달을 쉬어 버릴 수도 있다. 우리 학부모님 중에서는 방학이 없다고 하자 “선생님들이 체력이 좋으신가 봐요.”라고 웃으며 ^^말씀하시는 분도 있다. 체력이 좋아서도 내가 독해서도 아니다. 레슨비를 돌려 줄 것도 아닌데 1년에 여름 방학, 겨울 방학, 샌드위치 데이, 명절 앞 뒷날 .. 쉴 날을 만들고자 한다면 얼마나 많이 만들 수 있는가!  그러나 자주 쉬어 아이들의 실력에 흠집을 내기 보다는 하루하루 아이들의 실력이 늘어 가는 것에 감사하며 쉬는 날을 줄여 아이들이 진도 나가는 것에 미리미리 준비하고 계획을 세우는 것에 초점을 두어야 할 것이다. (쉬는 날은 여름방학 때 주말 포함 3~4일 정도가 적당 할 듯하다.) 또한 5~7세 신입 아이들을 위한 교구점검과 새로운 교구를 준비해 보자. 요즘 ○○마트에서는 완구 매출 활성화 정책의 하나로 통큰 시리즈에 이어 토이저러스, 토이박스 완구 매장을 만들고 있어 완구, 교구를 저렴하고 다양화하여 음악 교구 만들기가 쉬워졌다. 조금만 생각을 바꾸면 아이들이 재미있게 음악을 접할 수가 있다. 한솔, 몬테소리, 프뢰벨..등등 아이들이 한글, 수학, 영어, 과학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교구가 끊임없이 연구되고 투자된다. 이렇게 유아 교육에 관심 많은 학부모들에게 교구, 교재의 선택 폭이 넓어졌지만 우리 음악만큼은 유아 교구 교재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유아들이 음악학원에서 60분을 머무르는 동안 쉽고 재미있게 음악을 접할 수 있도록 저렴한 완구를 구입해서 만들어 보자.

예를 들면 사진에 보이는 교구는 ○○마트에서 4,900원에 구입한 것이다. 원래는 모래를 담거나 찰흙을 찍어내고 쌓기 놀이를 하는 교구인데 접착식 라벨지를 이용하여 계이름을 적어 교구를 쌓으며 자연스럽게 계이름 상행 하행을 익히게 할 수 있는 만들어진 교구다. 아이들이 학원에 머무는 짧은 시간에도 헛되지 않게 하여 아이들의 실력이 쑥쑥 자란다면 아무리 사교육을 줄이겠다는 정책을 펼쳐도 사교육 시장은 건재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앞으로 내 목표는 한 달에 한 가지씩 교구를 만들어 아이들이 학원에 머무는 동안 음악 천국을 만드는 것이다. 새로 시작하는 2012년이기에 무엇을 계획하든 기본이 무너지지 않는 범위에서 아이들을 좀 더 흥미로운 음악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힘을 내어 흑룡이 높은 곳을 향해 비상하듯 나도 내가 소망하는 2012년을 만들어 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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