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일 : 2012-03-22 14:07]
임용순의 전문음악 교육인의 길 72(제184호)



체험이 주는 또 다른 클래식

대중음악이 발전함에 따라 클래식의 본고장인 유럽에서도 클래식에 대한 대중들의 수요가 감소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심지어 클래식 연주자들조차 ‘팝페라‘, ’클로스오버‘등으로 모호해진 장르를 넘나들고 있다.
우리나라는 클래식에 대한 관심도는 어떨까? 필자의 생각엔 태교로 팝을 들려주는 부모는 없다. 그렇다면 우리아이들이 클래식을 접하는 시기는 아마도 이때부터 초등학교 시기가 아닌가 생각이 된다. 이시기엔 많은 클래식을 CD로 듣고 부모님을 따라 공연장을 가서 관람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클래식의 감동과 깊고 풍부한 맛을 통해 클래식과 함께하는 아이들은 얼마나 될까요?  클래식이 어려워서 일까요? 그렇다면 우리 아이들이 보다 쉽게 클래식을 소화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필자가 운영하는 대학로의 1m클래식아트홀에서는 <1m체험클래식>이라는 상설체험공연을 2005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다. 1m체험클래식은 그 동안 공연장에 가서 가까이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클래식 악기들을 1m앞에서 직접 보고, 감상하고, 체험해보는 체험중심의 클래식공연이며, 오케스트라에 나오는 12가지 악기들을 한 가지씩 혹은 두 가지씩 짝을 이루어 아이들에게 체험과 연주를 들려주었다. 

 
이 체험을 통해 얻는 놀라운 현상들은 아이들이 스스로 클래식공연장을 찾아가자고 요구한다는 점이다. 초등학교에 다니는 1학년 학생은 트럼펫을 체험한 후 TV에서 채널을 옮기며 지나가던 오케스트라 연주에 멈추고 가까이 다가가 트럼펫을 찾고 엄마에게 트럼펫을 소개해 주었다고 한다. 그 후에 그 학생은 공연장에도 찾아가 자신이 체험했던 12가지의 악기들을 오케스트라의 연주 속에서 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고 한다.

이렇듯 체험을 통한 클래식접근법은 집에서 감상하기 보다는 현장에서 직접 보고,체험하는 것이 훨씬 아이들의 뇌리에 깊이 기억되는 것을 알 수 있으며 그것을 통해 악기의 음색과 높고 낮음, 다른 악기들과의 하모니 등 다각적인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우선 악기 한 가지를 정하고 직접 체험장에 가서 클래식 큐레이터의 해설과 전문연주자의 음악 감상 그리고 체험을 통해 그 악기와 동질감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
두 번 째는 그 악기와 유사한 악기들(예를 들면 4가지현악기 또는 유사한 국악기)과 함께 비교 체험해 보는 시간도 유익하며 악기를 배우기를 원하는 아이들을 위해서 3가지 악기(바이올린, 플루트, 첼로)를 한 주에 한 악기씩 선생님과 1인1악기로 체험하는 코너도 있다.
여러 분류의 악기들(현악기, 목관악가, 금관악기, 국악기)과 친숙해 졌다면 이제는 그 악들의 다양한 합주를 듣는 체험이 필요하다. 1m체험클래식에서는 <뒤죽박죽리허설>, <최고의 클래식7>, <동물의 사육제>,<그림 읽어주는 베토벤>등 재미있게 구성된 음악회도 준비되어 있다.
또한 음악가의 재미있는 일화와 역경을 이겨낸 베토벤, 천재 모차르트 등 음악가가 중심이 된 <위대한음악가 시리즈>라는 유익한 프로그램도 참여해 볼만 하다.
(1m카페 : http://cafe.daum.net/1m-classic )
 

이렇듯 우리 아이들에게는 피아노교육만큼이나 다양한 악기의 체험과 경험이 클래식을 보다 포괄적으로 이해하고 가까워 질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이 된다. 요즘의 엄마들은 피아노뿐만 아니라 바이올린, 클라리넷, 플루트, 첼로 등 다양한 악기를 추가로 배우는 것을 선호하고 아이들 역시 다양한 전시, 미술체험, 과학체험 등 정적인 학습보다는 실전체험이 부각되고 있다. 음악학원에서 또는 개인레슨으로 배우는 학생들도 한번쯤은 함께 이러한 체험전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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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순
[기사입력일 : 2012-03-2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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