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일 : 2014-08-18 14:32]
영화보다 더 감동적인 영화음악



영화보다 더 감동적인 영화음악

 

복잡하고 숨 가쁘게 돌아가는 요즘 생활 속에서 우리는 감정을 상실해가고 있는 스스로를 발견하곤 합니다. 하지만 비가 내리는 날, 시선을 멀리 옮길 수 있는 강가의 카페에서 향기로운 커피와 아름다운 음악으로 마음을 채울 수 있다면...

하얀 눈으로 뒤덮인 벌판에서 코끝이 빨갛게 어는지도 모르게 사랑하는 사람과 어린아이처럼 뛰놀 수 있다면...

때론 슈퍼맨이나 아이언 맨처럼 초인적인 힘과 하늘을 나는 능력을 통해 악당을 물리치고 멋진 위상을 사람들 앞에 드러낼 수 있다면...

아마도 이성이 멈추고 순진무구한 동심으로 또는 사랑하는 마음으로 마냥 행복할 수 있을 겁니다. 때로는 지극히 현실적이고 때로는 현실과 닮아 있거나 때로는 현실적이지 못하지만 간접 경험과 대리만족으로 우리에게 힐링을 주는… 그것은 바로 영화입니다.

오늘 공부하게 될 영화 〈클래식〉의 ‘사랑하면 할수록’은 영화 속 음악이기 때문에 더욱 애절할 수밖에 없고 이 음악이 있기 때문에 영화 속 주인공에게 몰입하고 동화될 수 있는 것입니다. 어떤 조사에서 영화나 드라마에 등장하는 삽입곡을 빼고 관람할 때와 음악으로 이야기 속 흐름을 보완해 줄 때 관객이 느끼는 흥미와 스토리의 몰입도가 엄청난 차이를 보인다는 결과를 본 적이 있습니다.

결국 영화와 영화음악은 불가분의 관계이며 영화에서 영화음악이 없다면‘앙꼬(팥)없는 찐빵과 같다’는 말로 일축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영화 음악도 영화를 알아야 더욱 멋진 연주가 된다는 것입니다. 마치 클래식을 연주하는 연주자가 롯시니를 모르면서 롯시니의 곡을 연주하고 또는 작곡가의 작곡 의도나 배경을 모르고 연주하는 것과 같다고 하겠습니다.

뮤지컬 ‘캣츠’의 ‘Memory'의 경우 뮤지컬의 내용이나 가사를 모르고 있다면 과연 이 노래의 감정을 잘 표현할 수 있을까요? 이 곡은 늙은 고양이가 지난 젊은 날을 회상하며 아쉬움과 그리움을 가지고 늙어버린 현실에 대한 한탄 섞인 내용을 담고 있는 곡입니다. 그러나 실제로 이 곡의 내용을 잘 모르는 사람들은 이 노래를 엉뚱한 의미로 알고 있는 사람들도 꽤나 있습니다. 다행이도 ‘사랑하면 할수록’은 제목을 통해서 사랑에 관련된 노래이며 가사를 통해 애틋한 그리움을 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만 영화에서 어떻게 사용되었는지 어느 장면에 나왔는지를 알고 있다면 자연스레 영화 속 장면을 떠올리며 더욱 몰입하는 연주로 감동을 자아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한 단계 더 나아가 영화를 감동적으로 만드는 것이 영화음악이겠지만 영화보다 더욱 감동적인 증거는 영화보다 더 오랜 기억으로 남겨져 있고 영화보다 더 유명한 영화음악들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영화 ‘미션’에 ‘가브리엘 오보에’나 영화 ‘불의전차’ OST와 같은 경우는 영화를 본 사람보다 영화음악만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고 심지어 영화 ‘백야’에 사용된 ‘라이오넬 리치’의 ‘Say you Say me'는 영화가 개봉되기도 전에 사람들의 마음속을 울리며 사랑을 받았고 많은 세월이 흘러서도 사랑받고 있는 것입니다.

 

배워봅시다 - 사랑하면 할수록 (영화 ‘클래식’ 삽입곡)

1.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소재로 한 영화 ‘클래식’에서 쓰인 이 곡은 영화보다 더 감동적인 멜로디로 관객들을 영화 속으로 몰입하게 한 곡입니다.

2. 전체적으로 서정적인 흐름을 가지고 있으므로 부점이 사용되거나 싱코페이션이 등장하여도 리듬보다는 선율이 강조되도록 부드럽게 연주하도록 합시다.

3. 처음에 갖춘마디의 형식으로 시작되지만 전체적인 흐름은 여린내기의 형식으로 가사의 흐름이 이어지기 때문에 시적인 요소를 살려 가사의 운율에 맞게 멜로디의 흐름뿐 아니라 호흡하는 자리도 각별히 주의하여 연주하도록 합시다.

4. 9마디 뒤로 영원히 지속될 사랑에 관한 애절한 호소와 약속이 느껴지도록 감정을 많이 담아 연주해야 하며 고음이 지속적으로 연주되는 부분에서 음정이 떨어지지 않도록 합시다.

5. 16,17(19,20/21,22/25,26)마디는 감정적 표현으로 호흡이 올라가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자칫 방심하면 음정이 오히려 높을 수 있는 부분이므로 주의합시다.

 





[기사입력일 : 2014-08-18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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