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일 : 2014-08-20 14:49]
이주은의 음악의 모든 것 - 32



일반적으로 연주에 있어서 반주는 크게 성악반주와 기악반주로 나눌 수 있으며 좀 더 구체적으로 분류해 보면, 독창, 독주악기를 위해 작곡된 피아노 반주와 오케스트라가 반주하는 아리아나 독주악기의 피아노용 편곡 반주가 있다. 먼저 성악반주에서는 성악부의 가사내용에 따라 전주부분에 곡 전체의 분위기를 암시해주거나 후주에서는 가사내용에 따라 곡이 마무리 되고, 성악부가 곡에서 나타내고자 했던 내용의 여운을 표현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때 피아노 연주자는 곡의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고 가사의 뜻과 일치되도록 앙상블을 이뤄 연주하는 것이 중요하다. 반면 기악반주에서는 전 악장에서 보여 지듯이 전주와 후주에서 바이올린부와 피아노부가 동시에 시작되고 주제선율이 바이올린부와 피아노부에 대등하게 나타나 함께 음악을 만들어가는 이중주로서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소프라노 조수미의 성악 반주모습 바이올린 반주: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강 & 피아니스트 손열음 특히 독주악기나 성악을 위한 반주가 가지는 역할은 독주악기나 성악에 의한 선율진행을 공동으로 진행하거나 또는 보조적인 역할을 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음악적 완성도를 이루는 것이다. 성악반주와 기악반주의 비교를 통해 본 차이점은 가사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때 피아노 연주자는 독주악기와 서로의 음악을 잘 들으며 조화를 이루어 주요 선율이 잘 표현되도록 연주하고 일치된 호흡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같은 연구의 결과는 성악과 기악에서 피아노 반주가 독립적인 연주로 성악부나 독주악기와 동등한 입장에서 앙상블을 이룬다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반주의 의미가 종속적인 관계에서 동등한 입장으로 변화되었고 표현력도 확대 되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겠다. 고등학교 음악교과서(3종)에 제시된 가창 제재곡의 피아노 반주부 유형과 제시 실태를 분석하여 다양한 제재곡을 응용하여 반주할 수 있도록 한국 성악곡, 서양 성악곡, 대중음악, 국악, 세계음악의 5가지 장르별로 반주를 연구하였다. 한국 성악곡「눈」과 서양 성악곡「노래의 날개 위에」는 페달의 제시가 없기 때문에 곡에 어울리는 페달링을 제시하였다. 대중음악「메모리」는 노래의 선율과 분위기 그리고 3비트로 나누어지는 박자에 맞게 잔잔한 트리폴릿 리듬의 아르페지오형 반주를 사용하였다. 국악「뱃노래」와 세계음악「잠보」는 각 지역의 특색을 담은 리듬과 곡의 분위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리듬을 살려주는 반주를 사용하였다. 국악의 경우는 화성음악이 아니기 때문에 교과서에 코드가 제시되지 않으면 피아노로 반주를 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연구한 제재곡 국악「뱃노래」의 선율에 어울리는 화성을 만들어 반주를 작곡하였다. 결론적으로 교과서의 가창 제재곡에는 피아노 반주가 제시되었거나 페달링이 제시된 곡이 많지 않았으며 특히 국악에서는 피아노 반주부 제시의 실태가 심각하였다. 이를 위해서는 교사용 지도서에라도 참고할 수 있는 피아노 반주와 페달링을 제시하여 교사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화성과 필인(Fill-in)작성 방법 등을 연구하여 자신의 연주 실력에 맞는 피아노 반주를 연구하여 학생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어야 한다. 교사는 가창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심미적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조력자 역할을 인식하고 이를 위해 피아노 반주를 끊임없이 연구해야 하며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다. 현악반주(실내악) - 디토 앙상블 【국내 음대 반주과】 우리나라에서 반주과 역사가 가장 깊은 곳은 성신여대이다. 성신여자대학교 음악대학원에 있는 반주과는 하나의 과로 독립되어 있고 학부에는 독주를 전공하는 피아노과만 있으며 반주과는 대학원에만 있다. 성신여대 반주과 교수들이 하나같이 강조하는 점이 있다. 우선 반주자가 되려면 솔리스트보다 음악적인 면에서 준비해야 하고 완벽하게 레퍼토리가 준비되어 있어야 하며 자신을 절대 내세우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가르친다. 완벽한 앙상블을 위해 피아노 반주는 너무나 중요하다. 강조하고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만큼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기에 준비가 완벽해야 하고 중심을 잡아주어야 하는 역할이다. 난 독주는 자신 없으니 반주를 해야겠어! 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겠으나 직접 반주를 해보면 그 생각이 커다란 실수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완벽한 하모니를 이루기 위해, 잘 받쳐주고 잘 이끌어 가기 위해, 음악의 많은 영역을 아우를 수 있는 반주자가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안 된다는 생각을 가져야함은 물론이다. 성신여대 반주과 임헌원 교수는 반주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음악전반에 걸친 폭넓은 지식과 함께 다양한 반주경험을 통해 언제 어느 곳에서라도 자유자재로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는 자세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독주자와는 달리 반주자는 어떤 작품을 가지고 연주할지 모르는 일이기 때문에 독주자들보다 음악적 소양과 지식과 능숙한 기교시력과 그리고 타고난 음악적 이해력이 뒷받침이 되어야 가능하다. 그래서 반주전공은 타 전공보다 좀 더 전문화된 훈련을 요하는 전공분야라고 말하고 있다. 그럼 성신여대 반주과 입학을 위한 자격요건과 시험곡, 수업 커리큘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백만불 트리오 : 야샤 하이페츠(J. Heifetz), 아르투르 루빈슈타인(A. Rubinstein), 그레고르 피아티고르스키(G. Piatigorsky) - 좌측으로부터 <성신여자대학교 음악대학원 반주과 > 1994.03 - 석사학위 과정 음악학과 반주전공 신설 2001.11 - 석사학위 과정 음악학과 반주전공을 반주학과로 변경 2008.03 - 박사학위 과정 반주학과 신설 <석사학위과정 지원자격> *신입학 - 국내·외 대학에서 학사학위(음악전공)를 취득한 자 또는 취득 예정자 - 기타 교육인적자원부장관이 이와 동등한 자격이 있다고 인정하는 자 *편입학 -국내·외 대학원 석사과정에서 1학기 이상 이수하고 6학점 이상 취득한 자로서 지원학과와 전공이 동일한 자 (반주전공) <박사학위과정 지원자격> *신입학 - 국내·외 대학에서 석사학위(반주전공)를 취득한 자 또는 취득 예정자 - 기타 교육인적자원부장관이 이와 동등한 자격이 있다고 인정하는 자 *편입학 -국내·외 대학원 박사과정에서 2학기 이상 이수하고 12학점 이상 취득한 자로서 지원학과와 전공이 동일한 자 (반주전공) < 특별전형 > -석사학위 :본교 졸업생으로서 졸업성적 우수자(1등~5등)중 각 학과별 1명 -석?박사학위 :예·체능 및 기타 사회전반의 활동을 통하여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거나 국위를 선양한 자로서 학사학위 취득자(석사학위 취득자) 또는 취득 예정자 < 정원 외 > -석사학위 :국내ㆍ외 대학의 학사학위 취득자 또는 취득 예정자 법령에 의하여 이와 동등한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 -박사학위 :국내ㆍ외 대학의 석사학위 취득자 또는 취득 예정자 법령에 의하여 이와 동등한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 < 커리큘럼 > 【석사과정 교과목】 반주학과 기악소나타 문헌(3학점)/독일가곡딕션과 문헌(3학점)프랑스가곡딕션과 문헌(3학점)/콘체르토 문헌(3학점)/음악분석(3학점)/앙상블세미나(3학점)/레퍼토와클래스(3학점)/전공실기(3학점) 【박사과정 교과목】 중세음악(3학점)/낭만음악(3학점)/바로크음악(3학점)/딕션포럼(3학점)/반주문헌연구(3학점)/앙상블교수법(3학점)/레퍼토와작성법(3학점)/전공실기(3학점) 【접수 및 실기시험, 발표】 인터넷 접수:10월 말~11월 초/실기 시험일:11월 중순/합격자 발표:12월 초 실내악 - 피아니스트 김정원 MIK 앙상블 【석사과정 실기곡목】 ① Solo 자유곡 1곡 ② 초견 (당일 고사장에서 제시) ③ F. Schubert의 Halt! (Op.25-3)과 R.Schumann의 Lied der Suleika (Op.25-9) 중 1 곡을 본인이 직접 노래하면서 연주함. ④ Beethoven Violin Sonata 1곡 (전 악장, Violinist 동반) ※ 무용반주 전공은 위 ①, ②번과 아래의 지정곡을 연주함. - P.I.Tchaikovsky 의 호두까기 인형 2막 중 "Valse des fleurs"(꽃의 왈츠) - 주어진 동작에 의한 즉흥연주(당일 고사장에서 제시, 무용수 동반) 〔 편입학 실기곡목〕 ① 기악소나타 1곡 (전 악장) ② 언어가 다른 가곡 2곡 ※ 수험생은 기악연주자, 성악가를 동반함. 【박사과정 실기곡목】 ※ 일반 반주 ① 베토벤, 브람스 기악 소나타(전 악장) 중 1곡 연주 ② 독일가곡, 프랑스가곡, 영미가곡을 모두 포함하는 30분 프로그램 연주 * 소나타와 성악 프로그램 모두 당일 솔리스트를 동반한다. ※ 오페라 반주 ①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빠른 악장 ② W.A.Mozart, G.Verdi, G.Puccini 와 20C의 한 작곡가를 모두 포함 하는 (총 4명의 작곡가) 오페라 아리아와 쉐나 40분 프로그램 연주 ③ 베토벤 교향곡 1번 지휘 ④ 시창, 청음 ⑤ 피아노 초견 * 당일 솔리스트를 동반한다. ※ 무용 반주 ① J.S Bach 평균율 1곡 ② L.V Beethoven 피아노 소나타 빠른 악장 ③ 낭만시대 또는 20세기 음악으로 이루어진 무용 작품(30분 이내) ④ 주어진 멜로디에 의한 즉흥 연주 < 선발 방법 > -전형 요소별 반영 비율에 따라 일괄 합산하여 모집학과 전체 성적순으로 선발한다. -동점자는 본교 동점자 처리기준에 따라 선발한다. < 지원관련 유의사항 > 1)인터넷으로 입학원서 접수를 하였어도 입학원서(출력본)와 제출서류를 미제출할 경우에는 불합격 처리한다. 2)지원서의 기입착오 및 구비서류 미제출로 인한 불이익은 지원자의 책임이며 접수된 서류 및 전형료는 반환하지 않는다. 3)졸업 또는 학위취득예정자는 입학일 이전까지 졸업 또는 학위취득을 못할 경우 합격을 취소한다. 4) 식품영양학과 임상영양사전공은 2012년 2월 29일까지 영양사 면허를 취득하지 못할 경우 합격을 취소한다. 5) 외국 대학(원) 출신자는 해당 국가에서 인가받은 대학(원)의 경우만 지원이 가능하며, 입학 후라도 해당 내용에 문제가 있을 경우 입학을 취소한다. < 장학 제도 > -성적우수 장학금?본교 출신 성적우수 특별전형 입학자 (각 학과별 1명, 대학원에 설치된 학과에 한함) 1년간 등록금 전액 -성신장학금?학업성적이 우수하고 가정사정이 어려운 자 등록금 일부 -조교장학금?본교의 조교로 임용되어 재직 중인 자, 등록금전액(입학금 제외) -특별장학금?공무원(정규직에 한함) - 등록금의 30%감면(입학금 제외) ?정원 외 외국인 학생 -등록금의 50%감면(입학금 제외) -난향장학금?본교 학부 또는 대학원 졸업자 입학금 면제 -복지장학금?성신학원이 설치한 학교의 정규직 교직원으로 재직 중인 자 등록금 일부(입학금 제외) -공로장학금?국가 및 학교의 명예를 빛낸 공적이 있거나 학교 발전을 위하여 크게 공헌한 자, 등록금 전액(입학금 포함) -운정장학금 -원우회 임원장학금 -기탁장학금(동학장학금, 황화자장학금, 김기선장학금, 이순홍장학금, 오영김한란장학금 등) -외부장학금 (한국장학재단장학금, 국가연구장학금 - 이공계, 인문계> -서울시 장학금<과학, 인문계>, KBS 이공계인재육성장학금, 평통여성재단장학금 등) < 반주인들의 모임 > 현재 우리나라 반주와 관련된 협회는 한국반주협회와 한국반주음악연구소, 대구반주연구회 등이 있다. 한국반주협회는 성신여대 반주과 교수인 임헌원 교수가 반주인생을 걸어오면서 만든 단체로 반주학을 전공한 전문 반주자들의 모임으로 반주자 양성에 대한 전문적인 새로운 인식과 반주 전문화를 위해 창설하였다. 1994년 9월, 17인의 전문 반주자가 모여 ‘한국반주협회’로 명칭을 개정하여 현재 100명이 넘는 회원들이 가입되어 있으며 매년 정기연주회, 연구발표회, 감상회, 회보 및 회지발간, 학술지, 국제교류 연주회를 개최하고 있다. 【반주의 중요성】 반주자는 입시반주, 콩쿠르반주, 전문연주자 반주, 리싸이틀 반주, 대학출강 등 다양한 분야에 길이 열려있다. 또한 한번 반주를 잘 하게 되면 입소문으로 인해 반주가 늘어남은 물론이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반주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음악전반에 걸친 폭넓은 지식과 함께 다양한 반주경험이다. 연주자들과 계속 맞춰보고 무대에 서보고 레퍼토리를 늘려나가 것. 레퍼토리를 늘려가되 한 곡 한 곡 깊이 있게 다가가고 분석할 것. 그리고 무엇보다도 연주자들과의 호흡이 가장 중요하다. 혼자 백번 연습하는 것 보다 연주자와 한번 맞춰보는 것이 훨씬 낫다. 반주연습이 완벽하다 할지라도 연주자와 호흡이 맞지 않는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특히 반주자는 성악을 반주할 때 그 시가 사용하고 있는 언어가 어떻게 발음되어 지는지 그리고 그 시의 의미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기악반주에 있어서는 악기들의 능력과 한계들에 관련한 실질적인 지식이 있어야 한다. 이왕이면 그 악기들을 다룰 수 있으면 반주를 하는데는 굉장히 많은 도움이 되겠다. 그 악기의 음역대를 알고, 톤을 알고, 이조악기라면 어떻게 조성을 바꿔야 하는지 알고 있어야 그 악기의 피아노 반주부분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반주자는 페달기법을 이용하여 풍부한 음색을 구현할 수 있어야 하며 지나친 페달사용을 금하며 악보를 볼 때 반주자의 보표 뿐만 아니라 동시에 솔로이스트의 보표도 함께 초견으로 능숙하게 읽을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 성신여대 대학원 반주과 실기시험에 초견이 포함되어 있듯이 반주자에게 있어 초견은 매우 중요하다. 피아노는 둘 다 잘 치고 호흡도 둘 다 잘 맞는 반주자가 있는데 초견이 좋은 사람과 좋지 않은 사람이 있다면 연주자는 어느 반주자를 더 선호하겠는가? 연주자들은 이 곡 저 곡 즉흥적으로 많이 맞춰보는 경우가 많고 앙상블 같은 경우도 여러 곡을 다뤄보는 경우가 있는데 악보보기에 급급해서 피아노 중심을 잡아주지 못한다면 큰일인 것이다. 초견을 좋게 하는 방법은 딱 한가지, 처음 보는 곡이라 할지라도 처음엔 좀 틀리더라도 완벽하진 않더라도 무조건 연주를 끝까지 해보는 것이다. 그렇게 수없이 훈련하다 보면 어느새 초견 능력이 좋아진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반주자에게 꼭 필요한 능력인 초견 능력을 미리미리 준비해두어 기회가 왔을 때 실력을 발휘해 보도록 하자. 준비된 자에게는 반드시 기회는 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필자가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 클래식 솔로작품과 반주곡, 초견이 좋은 사람이더라도 반주코드를 잘 모르는 사람도 있다. 기본적인 코드 말고 깊이 있게 디테일한 코드반주를 꼭 할 줄 알아야 한다. 정통재즈 코드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높은 수준의 코드반주를 잘할 수 있도록 미리 공부해놓는다면 언제 어디서나 바로 바로 반주할 수 있는 자신 있는 반주자가 될 것이다. 음악전문 매거진 성신여대 대학원 반주과 임헌원 교수 기사 글 참고】





이주은
[기사입력일 : 2014-08-20 14:49]
업계소식 한국팬플룻오카리나 강사협회 행사(공연)
상호 : 시사음악신문 / 대표 : 조오정 / 사업자 등록번호 : 105-08-69218 / 주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공덕동 풍림 VIP빌딩 1102호)
TEL : 02-706-5653 / FAX : 02-706-5655 / Email : cho5jung@hanmail.net
copyright(c) 2013 시사음악신문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