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일 : 2014-08-21 15:34]
이승아의 Q&A 상담기법
입시가 얼마 남지 않아 그런지 연습이 뜻대로 잘 안 됩니다!!


Q .입시곡이 얼마 전에 나와서 쇼팽 연습곡을 연습하는 수험생입니다. 중학생 때 배웠던 곡을 다시 시작하는데 손목에 힘이 자꾸만 들어가면서 팔목이 아픕니다. 이런 느낌 때문에 저의 연습방법에 문제가 있는 것인지, 자세에 문제가 있는 것인지가 궁금해지면서 이런 문제들이 제 머리 속에 깊이 자리 잡혀 헤어날 수가 없습니다. 제가 남들보다 연주를 못하는 것이 이런 문제들이라는 생각에 곡을 더 이상 진행 못하고 계속 저의 손모양만 고민하며 조언을 얻고 있는데 저에게 무슨 문제가 있는 것일까요?

 

A. 최근 몇몇 대학들이 수시와 정시 지정곡들이 발표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정곡으로 나온 곡들 중에 자신이 다뤘던 레퍼토리도 있을 것이고 처음 접해보는 작품이 나왔을 수도 있겠죠? 다뤘던 곡은 그 곡대로 처음 다루는 곡은 그 나름대로 어려운 난관을 맞이하게 됩니다. 다뤘던 곡은 지난 세월동안 잊었을 것이라 생각이 되지만 악보를 보면 다시 자신의 손과 눈, 머리가 예전을 기억하며 자신의 잘못되었던 습관, 잘 처리 되지 못했던 부분의 어색함, 그리고, 속도의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피아노 연주도 근력을 이용한 근육운동이기 때문에 자신의 몸이 먼저 기억하고 움직이게 됩니다. 이때 자신이 어렸을 적 어렵다고 생각했던 부분은 역시나 또 어렵고, 연주 처리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바로 느낄 수 있게 되어 당황하게 됩니다. 그렇다고 천천히 연습을 해도 자꾸만 빨라지는 자신의 연습 템포 때문에 또다시 자신에게 화를 내기도 하구요. 음악의 흐름은 이해가 되나 테크닉적인 손가락의 움직임이나 각 성부의 음색.. 등등 여러 가지가 복합적으로 자신의 머리를 뽑아 버리고 싶을 만큼 화가 나기도 할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이럴 때는 아예 처음 보는 악보로 천천히 하나씩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라는 생각에 이 곡을 선택하게 된 결정에 대해 후회를 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피아노를 전공하려는 학생으로 한번은 겪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을 하면 이번이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완전히 초 집중으로 그 곡에 몰입을 할 수 있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자신의 이런 문제들에 대해 너무 많은 고민과 몸 사용으로 그 곡을 연습하고 만들어 가는 것을 잠시 뒤로 미룰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음악을 만드는 것은 우선 음색을 찾아내고 음의 흐름을 만들어 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이후에 연습을 해도 해결되지 않는 부분들에 자신이 고민했던 문제들이 이유가 된다면 그때 하나씩 짚어가면서 자신이 완성한 곡에서 어우러지는 자신의 손 모양이나 팔, 몸의 사용을 이용하는 것이 좋은 순서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자신의 문제점만 찾아서 그것이 꼭 이 곡을 하기위해 먼저 해결해야 하는 과제인 듯 그것에만 매달리게 되면 결국엔 시간만 소비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지정곡이 나와서 실기를 보는 학교들은 그 기간이 생각보다 짧기 때문에 많은 시간을 테크닉의 문제에만 집중할 수는 없습니다. 물론 학생들은 자신의 고민만 해결 되면 자신이 잘 연주한다고 생각했던 연주자들과 똑같은 음색을 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그것에 매달릴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은 듭니다. 그렇지만 각 연주자들의 손모양이나 손가락 포지션. 그리고 팔의 사용, 상체와 하체 다리의 사용이 모두 다르다는 것을 느낀다면 자신의 고민 때문에 해결되지 않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생각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그렇다면 입시로 인한 스트레스의 과중한 무게에서 조금은 해방이 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승아
[기사입력일 : 2014-08-2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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