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일 : 2014-08-21 16:08]
이승아의 Q&A상담기법
늦깎이로 배운 피아노 실력이 늘지 않아 고민입니다


Q. 피아노를 배우고 싶은 40대 여자 성인입니다. 저는 음악을 연주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축복이라고 생각하여 여러 악기를 배워봤지만 무언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새로운 마음으로 배워본 악기가 피아노였습니다. 맨 처음 배울 때에는 계이름과 음악적 이론을 알아야 한다고 하여 바이엘을 시작으로 체르니 100번까지 배웠지만 제가 원하는 곡을 연주할 수 없음에 실망하던 차에 반주법을 권해 배우긴 했지만 잠시 쉬는 동안 다 잊어버리게 되었습니다.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피아노를 배우고 싶지만, 또 그 과정을 밟아서 언제나 제가 원하는 곡을 연주 할 수 있을지 걱정되어 문의 드립니다. 어떤 방법으로 교습을 받아야 저의 실력을 늘리면서 원하는 곡을 연주할 수 있을까요?

 

A. 중학교 이상의 학생들이나 일반 성인들이 피아노라는 악기에 흥미와 관심을 가지고 배우고 싶어 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때부터 사람들은 생각합니다. 어렸을 때 배우지 않았는데 근육이 굳어 움직여질까? 악보를 읽고 연주하는 것을 쉽게 배울 수 있을까? 등등 다 큰 성인이 되어 누군가에게 교습을 받는다는 것이 부끄럽거나 꺼려져서 마음은 있으나 포기하시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도 문의해 주신 분은 악기를 연주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고 다른 악기와 피아노의 기초적인 교습은 배우셨으니 새로운 마음으로 새로운 교습법의 수업 계획안을 만들어서 레슨과 연습을 병행하신다면 비교적 길지 않은 기간 안에 자신이 원하는 곡을 처음부터 끝까지 완주하여 암보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로 성인이 되어서 근육이 굳어 연주가 될까를 걱정하시지만 이는 연습과 자신이 얼마큼 시간 투자를 하는가에서 많은 차이를 보일 수 있습니다. 전공하시는 분들의 우려는 성인이 되어 피아노를 전공하기에는 테크닉이나 연주능력이 아이들만큼 빠르지 않고 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그런 것이지 교양으로 자신이 즐길 수 있는 음악을 연주하시는 것에는 큰 무리가 없습니다. 특별한 경우이기는 하지만 68세의 노인이 피아노 연주를 희망해 페달링과 함께 우리의 가요인 ‘잊혀진 계절’을 배워서 연주하시고 녹화도 한 것을 본적이 있습니다. 자신의 칠순생일에 자식들과 손자들 앞에서 자신의 연주를 보여주고 싶어서 시작하셨다고 하시더군요. 이런 경우 관절에 무리가 올 수 있기 때문에 강약을 조절하는 것이 제일 큰 문제이기는 했지만 화려하거나 웅장하게 연주하려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피아노로 연습하고 연주가 가능하셨습니다. 보통 이렇게 고령의 분들이 피아노 연주, 연습을 하시거나 레슨을 받으실 때에는 디지털 피아노가 좋을 듯합니다. 근육과 관절이 약하시기 때문에 딱딱한 피아노 건반의 해머를 올려 현을 울리는 것이 힘겨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 자신이 부끄러워지는 순간이기도 했지만 그만큼 음악을 사랑하고 피아노를 연주하고 싶어 하는 분들이 많다는 것에 마음이 벅찼습니다. 일반 성인 분들이 피아노 교습을 받을 때에는 이처럼 연령과 교재의 선택이 중요합니다. 진도위주의 교습을 원하는 것인지, 자신이 원하는 곡을 몇 곡 다루길 원하시는 것인지를 교습자에게 분명하게 말씀을 하셔서 레슨 진행 계획서를 세워야 합니다. 자신이 원하는 곡을 연주하고 싶어 하시는 본인의 경우, 자신이 연주하고 싶어하는 곡을 몇 곡 찾아서 악보를 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경우 조심해야 할 것은 자신의 독보 실력을 고려해 조성이 그다지 어렵지 않은 것으로 선택해야 합니다. 일단 쉬운 리듬의 구조와 다장조로 편곡된 곡을 먼저 접해서 자신이 곡에 대한 느낌을 받는 후 원조로 된 악보를 찾으셔서 원곡 그대로 시간을 두고 천천히 연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집스럽게 어려운 곡을 선택하여 원래 악보로 시작하는 경우, 악보를 보는 시간적 투자도 오래되겠지만 그 시간동안 자신과의 싸움에서도 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꼭 연주해야만 되는, 꼭 곡을 완성해서 어딘가에서 연주해야지만 되는 경우가 아니라면 더더욱 시간이 지연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감정도 잡고 쉽게 연주 할 수 있는 곡으로 완성도 있게 페달과 악상, 나타냄 말까지 표현할 수 있다면 자신에게 굉장한 만족감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요즘은 악기를 배우고 싶어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누군가에게 보이고 싶어서가 아닌, 비싼 악기로 과시하고 싶어서가 아닌 자신의 정서와 취미로 배우고 싶어 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음악에 관심을 갖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타인의 연주나 공연을 관람하거나 CD또는 DVD등 통해 연주나 공연을 영상물로 접하시는 경우, 또는 합창단이나 성인 오케스트라... 그리고 혼자 연주할 수 있는 우쿨렐레, 플루트, 기타... 등등 여러 악기를 접하십니다. 자신의 여가와 정서를 함께 일궈가는 가장 소중한 시간들이라 생각합니다. 여러분들도 주변의 분들에게 많이 권하시고 자신 또한 음악을 즐길 줄 아는 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기사입력일 : 2014-08-2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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