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일 : 2014-08-21 16:22]
한국동요작사작곡가협회, 동요마을 노래잔치 개최



어린이가 꿈꾸며 그리는 세상이 그 나라의 미래다

‘어린이는 미래의 희망이며 세상에서 가장 빛나는 은혜로운 존재다’라며 장내 아나운서인 권미란 사회자의 어린이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우는 오프닝 멘트를 시작으로 지난 달 31일(화)오후 5시 서울시 마포구 소재 아르떼홀에서는 아르떼TV와 세광음악출판사, 드림뮤직 후원으로 서른여섯 번째 동요마을 노래잔치가 녹화로 진행되고 있었다. 한국동요작사작곡가협회(회장/한명순)가 주최하고 동요마을사람들이 주관한 이번 창작동요 발표회가 가지는 성격은 요즘 방송매체를 타고 대중적 상업주의에 편승해 많은 어린이들이 정체성에 혼란을 겪고 있는 현실 속에서 꿈과 용기를 심어줄 아름다운 창작동요가 발표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희망적이고 반가운 일이 아니라 할 수 없다.

축복이라 하듯 행사 당일 오후에는 서울지방에 많은 눈이 흩날려 어린 동심과도 잘 어울리며 은세계가 연출되기도 하였는데 공개행사에 앞서 러시아 차이코프스키 음악원 석사과정을 마치고 귀국한, 장래가 촉망되는 백 설양의 꽃노래(Blumenlied /G. Lange) 피아노 독주가 행사 분위기를 서서히 달구며 본격적인 발표회로 진행되었는데 이번 발표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지기까지 김은주 선생님을 비롯한 많은 가창지도자들의 땀과 열정이 결실로 맺어지는 순간이었다. 첫 출연자인 임선경 학생(문화초 3년)의 ‘꽃바람 잎바람’을 시작으로 한지수 학생(청주직지초 4년)의 ‘다래다래 달린 다래’, 서지우 학생(울산삼산초 3년)의 ‘알쏭달쏭’ 등 새로운 동요곡집 36집에 수록된 31곡이 미래 우리나라 성악계 디바들의 아름다운 선율에 의해 새롭게 탄생되고 있었다. 또한 연주 중간에는 뜨거워진 장내 분위기를 식히듯 오카리나 악기만이 가진 신비롭고 아름다운 음색의 독주회 무대도 연출되었는데 박봉규 교수가 들려준 영화 ‘라스트 모히칸’ OST ‘테마’(Randy Edelman)과 애니메이션 ‘이웃집 토토로’ OST ‘산책’(Joe Hisaishi) 두 곡 연주는 자연의 흙속에서 빚어진 오카리나의 새로운 매력과 함께 청량한 숲속으로 초대되고 있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한국동요작사작곡가협회(이하 ‘협회’라 한다)는 1967년 9월 15일 우리나라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어린이들이 부를 희망에 찬 노래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며 ‘해바라기 동요클럽’이란 이름으로 발기 모임을 갖고 출범하여 올해로 45주년을 맞게 되었는데 2002년 제34차 정기총회에서 오늘날의 명칭으로 바뀌었으며 협회 가입조건과 절차도 까다로워 회원으로서의 활동범위 등도 엄격하게 통제되고 있는데 작사, 작곡자 각각 30명씩 총 60명의 정회원 체제로 운영되고 있어 협회 가입을 희망한다고 해서 조건 없이 회원으로 등록되거나 활동할 수도 없는 최정예 멤버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국내에는 여러 동요 관련협회가 운영되고 있지만 협회 창립 동인이었던 문학가 김영일, 김광섭, 박경종, 박화목, 석용원, 어효선, 장수철, 한정동, 작곡가인 김대현, 김동진, 나운영, 박재훈, 손대업, 이계석, 이흥렬, 정세문, 박태준, 박태현선생님 등 이미 고인이 된 그들이 생전에 남겨주신 주옥같은 노랫말과 아름다운 곡들이 있었기에 동요는 항상 우리 곁을 지키며 추억을 간직하게 되었는데 지금까지 출품된 작품만도 1,857곡에 이를 정도로 동요계에 내로라하는 역대 회장들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장족의 발전을 거둔 협회야말로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원조라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이번 행사를 총괄 지휘한 작곡가 이재석 사무총장은 협회 제 42대 회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동요지킴이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데 그는 서라벌예대 음악과를 거쳐 경희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를 졸업하고 KBS에 입사하여 제작관리부 차장 및 음악감독을 끝으로 정년퇴임 했으며 공주영상대학 겸임교수, 한국작곡가회 부회장, 한국가곡학회 부회장, 서울작곡가포럼 이사, 한국예술가곡연합회 자문위원, 한국음악협회 회원, 한국동요음악협회 지도위원, 한국동요작사작곡가협회 회장, 서울YMCA여성동요합창단 지휘자 등 요직을 두루 거쳐 왔으며 KBS 재직 시에는 한국방송대상 음악상을 비롯하여 한국동요작곡가상, 대한민국동요대상 작곡부문에서 수상한 바도 있다.

자타공인 동요계의 큰 버팀목이라 할 수도 있는 그가 동요 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며 열정을 불사르는 것은 그가 바라는 세상의 마지막 희망이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된다.

 

 







[기사입력일 : 2014-08-2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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