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일 : 2014-08-27 13:02]
이주은의 음악의 모든 것 - 음악기행



모차르트의 고향(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트의 인생을 다룬 영화 "아마데우스"를 본 적 있습니까?

초등학교 5학년 때인 나는 그 영화를 너무나 재미있게 보고 푹 빠져 그 이후로도 열 번 이상은 더 본 것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역시 천재음악가 모차르트는 위대하고도 사랑스러운 존재였다. 아마데우스를 보지 않은 분들을 위해 꼭 한번 보실 것을 추천하면서 그 영화를 접해보면 모차르트와 더욱 친밀해 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모차르트가 태어난 곳을 가보고 싶어 오스트리아로 무작정 여행을 떠났다. 먼저 빈으로 간 다음 며칠 후 기차를 타고 잘츠부르크로 향했다. 비엔나보다는 모차르트의 삶이 묻어나는 잘츠부르크가 머리에 들어왔기 때문이다. 길거리에는 온통 모차르트 초콜릿, 모차르트 학용품, 모차르트 가방 등이 넘쳐나고 있었으며 나도 모차르트 가방과 초콜릿, 연필, 엽서, 악보, CD 등 한가득 샀다. 잘츠부르크는 비엔나보다 조용하고 한적하며 차분해 보였다.

모차르트가 태어난 곳에 도착해 보니 소녀합창단이 지휘에 맞춰 아름다운 목소리로 노래를 하고 있었으며 생가에 들어서자마자 잔잔한 감동이 밀려왔다. 내가 정말 250여 년 전 모차르트가 태어난 곳에 와 있단 말인가!! 정말로 믿기지가 않았다. 의외로 모차르트 생가는 생각보다 소박하고 아담했으며 윗층으로 올라가보니 모차르트가 사용하던 피아노가 있었고 가지런히 악보도 있었다. 피아노를 쳐보고 싶은 욕구도 발동하였지만 유리로 닫혀 전시되고 있었다. 아! 이곳에서 모차르트가 태어나고 살아가며 음악을 배웠구나 생각하며 정말 아름다운 모차르트의 집이라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큰 감동을 받고 있었다. 음악을 사랑하는 이라면 꼭 한번 잘츠부르크를 방문해 모차르트와 사랑에 빠져보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독일태생인 베토벤의 동상이 왜 오스트리아에 있는 것일까?

베토벤은 모차르트의 영향으로 17세 때 오스트리아에 오게 되었다. 그의 57년 인생 중 35년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살았다고 하니 오스트리아 국민들이 베토벤을 자국민으로 여기는 게 어쩌면 이상한 일도 아닐 것이다.

그런데 잘츠부르크에 있는 모차르트 동상 앞에서 사진 촬영을 하려면 한참을 줄서서 기다렸는데 베토벤 동상 앞에는 의외로 한산했다. 독일에 가면 베토벤 동상 앞에도 모차르트 동상처럼 장사진을 치고 있을 것이라는 상상을 하면서... 귀가 먹어 소리도 들을 수 없는 상태에서 세계인의 가슴속에 잔잔한 감동을 주는 멋진 곡들을 어떻게 만들어 낼 수 있었을까? 위대한 베토벤, 악성 베토벤... 오스트리아에서도 그의 숨결을 느낄 수 있어 매우 기쁘고 가슴 벅찼다.

 





이주은
[기사입력일 : 2014-08-27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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