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일 : 2014-08-28 13:02]
상담기법-어떻게 지도해야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고 즐기며 수업에 임할까요?



Q. 음악적 감성과 초견이 좋은 학생과, 초견은 별로 좋지 않지만 꾸준히 노력하는 학생을 가르치다보니 벽에 부딪히고 있습니다. 초견이 좋은 학생의 경우는 칭찬을 많이 해주다보니 연습량이 줄어서 테크닉 지도가 너무 힘들고 손모양이나 손가락 힘의 분배와 힘 빼기 레슨에 어려움을 갖게 되었고, 초견이 좋지 못한 학생은 부축이고 달래가며 레슨을 하고는 있지만 악보를 정확하게 보는 레슨을 하다보면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서 테크닉은커녕 악상도 지도하기 힘들어 제가 지쳐서 대충 넘어가고 싶은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어떻게 지도를 해야 저도 아이들도 흥미를 가지고 서로 즐기면서 피아노 수업을 함께 진행 할 수 있을까요?

 

A. 말씀하신 고민꺼리는 모든 어머님들과 피아노를 지도하는 선생님들의 영원한 숙제라 생각합니다. 사실 원래 똑똑하고, 잘하고, 뭐든 척척 다 잘하는..... 그런 사람은 없다고 봅니다. 타인보다 노력을 많이 하기도 하고, 좀 더 이해를 빨리하기 때문에 타인에 비해 조금 빠르게 진행될 뿐이지 아이들의 경우에는 연습량에 따라 노력에 따라 결과는 많이 달라 질 수 있는 문제라 생각합니다. 우선은 청음이 좋거나 눈썰미가 좋은 학생들의 경우, 악보를 빨리 읽는 것도 있겠지만, 사실 대부분의 학생들이 한두 번 악보를 보다보면 외워서 연습을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틀린 부분이나 안 되는 부분들은 항상 똑같이 실수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학생에게 레슨 시 부분레슨을 통해 바로 잡아주시고, 그 부분을 좀 더 보완 할 수 있도록 레슨시간에 악상과 테크닉을 함께 진행 시켜주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다만 학생에게 원래 너는 잘하는 학생이라는 말씀을 하시거나, 끼가 있다거나 하시는 말은 삼가 해 주시고 연습량에 따라 학생의 노력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말아 주시길 바랍니다. 학생들은 자신이 원래 잘하는 학생이라고 들었는데 어려운 부분에 봉착하게 되면 스스로 자신의 실력이 들어 날까봐 회피를 하게 되고 그러다보면 잘하는 부분만 연주를 몇 번 하거나 타인 앞에서 연습하는 것을 꺼려하게 되면서 연습량도 줄고 레슨이 점점 버거운 상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초견이 좋지 못한 학생의 경우 악보를 봐주시는 진도의 량을 적게 나가주시면서 반복 연습과 과제를 내줌으로서 변화되는 학생의 모습에 ‘열심히 노력했구나, 역시 열심히 하니까 많이 좋아지는 구나’라는 말로 칭찬을 많이 해주셔서 학생에게 하고자하는 마음이 생기도록 용기를 북돋아 주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물론 선생님의 기대치에 못 미치거나 변화가 그리 많지 않더라도 노력하는 모습이 보이면 노력한 부분에 있어서 굉장한 칭찬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사람이나 동물이나 칭찬에 모두 변화를 하고 기분을 달리 가지게 됩니다. 자신의 노력한 결과만큼 칭찬을 받는다면 자신감이 생기면서 안 되는 부분에 대한 질문이나 연습량도 늘 것이고 그때마다 아이들에게 칭찬의 말을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진도를 빨리 빼려고 하면 할수록 학생의 악보 보는 눈은 더 나빠 질 것이고 주눅이 들어 피아노를 멀리하게 되고 자신은 원래 피아노에 소질이 없는, 그래서 해도 안 되는 학생으로 인지를 하기 때문에 노력이라는 것도 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특히나 현대의 학생들은 자신에 대해 부모의 평가나 타인의 평가에 매우 예민합니다. 그런 만큼 학생의 성격이나 성향 또한 매우 다양하지만 우리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타인에게 받는 시선이 복잡하지 않습니다. 다만 나쁜 기억은 나이가 들어도 잊혀지지 않듯이 자신의 단점을 자꾸만 알려 주는 것 보다는 단점을 장점으로 변화되게끔 만들어 주는 것 또한 학생을 지도하는 선생님들의 몫이라 생각합니다. 조금은 신경이 쓰이기도 하고 학생의 기분이나 성향을 맞춰줘야 하는 것이 힘들고 지칠 때도 있으시겠지만 교육자로서의 사명으로 보람을 느끼실 수 있는 교육을 해주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기사입력일 : 2014-08-28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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