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일 : 2014-08-28 13:07]
학원탐방 / 입시의 명문 '수현음악학원'



교육의 눈높이를 수직개념이 아닌 수평적 사고에 맞춰라

 

요즘 불경기가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도 강북의 터줏대감을 고수하며 입시의 명문으로 발돋움하는 입시전문학원이 있다. 깔끔하고 아늑한 실내 인테리어는 양질의 음악교육과 더불어 배우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교육적 환경 제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일깨워 주는 분위기였다. 서울예고를 거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에서 피아노를 전공한 후, 독일의 쾰른 음대를 졸업한 전혜두 원장이 운영하는 서울시 도봉구 창동의 수현음악학원이 그곳이다. 2001년 봄, 이 학원을 인수하며 재개원을 시작으로 오늘에 이르기까지 실력 있는 많은 학생들을 키워낸 이곳에는 최고의 입시율과 10여 명의 탄탄한 실력을 겸비한 강사진들이 포진하여 각자의 위치에서 맡은 바 책임을 다하고 있으며 철저한 책임교육을 실천하는 곳이기도 하다. 한 때는 유학파로서의 실력을 인정받았던 전혜두 원장은 많은 대학에서 학생들을 지도한 경험도 풍부하지만 조기 음악교육의 중요성에 무게를 두고 초등학생 때부터 체계적인 음악교육의 필요성을 인식한 나머지 음악학원 쪽으로 눈길을 돌렸다. 처음 시작할 당시만 해도 학원을 찾는 학생들이 너무 많아 상담을 통해 각자가 지닌 장점 등을 파악하여 다른 학원을 추천할 정도로 잘나가는 학원이었지만 세계적인 경기 침체의 여파는 이 학원이라고 예외는 아니었다. 다양한 교육을 추구하는 오늘날의 교육 현실에서 음악을 취미로 배우고자 하는 학생들에게는 음악을 재미있게 즐기며 배울 수 있도록 흥미위주의 곡을 선택, 완성도 높은 곡이나 평소에 쳐보고 싶었던 곡들을 레퍼토리화하여 지도하고 있으며 학부모나 본인이 전공을 목표로 하는 경우에는 디테일한 커리큘럼과 철저한 입시교육 관리 프로그램에 의해서 교육이 진행된다. 그래서인지 보기 드문 일이지만 인문계열의 고등학생이 서울대학교 음대에 합격한 괄목할 만한 일도 있어 주위로부터도 수준 높은 학원으로 정평이 나 있을 정도이며 4년 연속 서울대학교 음대 피아노과에 입학시킨 결과는 그것을 입증한 사례라 아니할 수 없다. 처음 학원에 들어오려는 학생들의 개인적인 성향과 실력을 파악하여 음악적 소질이 없다거나 음악적 소질이 있어도 배우고자 하는 의지가 없는 학생에게는 과감하게 다른 진로를 제시해주는 것을 마다하지 않는 것이 이 학원만이 가진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입시를 목표로 하는 예중, 예고 음대예비생들을 위해 수준에 맞는 커리큘럼을 작성하여 지도를 실시하며 입시철이 다가 오면 자체 강사진과 외부 전문 음악인들을 초청하여 20여 차례의 자체평가와 최종 점검을 통해 거의 완벽한 100% 입시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학원에서 만나는 학생과 지도하는 선생님과의 벽을 허물기 위해 때로는 인생의 선배로 돌아가 미래에 대한 진로 및 개인적인 질문 등 허심탄회한 이야기와 담소를 나누는 시간도 가지는데 학원에서 교육하고 있는 교재들도 학생이 지참해 온 악보 그대로 사용하는 편이다. 교육자로서 갖추어야할 자세를 묻는 질문에 “음악은 오랫동안 꾸준히 지도해야하는 학문이기 때문에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 줄 수 있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며 “음악학원이라고 해서 음악만을 전제로 교육이 이루어져서는 안 되며 쉽지는 않겠지만 인간적인 면으로 상대에게 가장 먼저 다가서는 일이 필요하다”며 “사람이 살아가는데 돈이란 반드시 필요한 수단이겠지만 음악학원 운영을 돈을 벌려는 목적으로만 생각하는 자세는 안 된다”며 앞으로 음악학원을 운영할까 고민하는 분들에게도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요즘 학교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치열한 입시교육으로 말미암아 음악학원이 사교육 시장의 한 축으로 내몰린 상황에 대해서도 안타까움을 토로하였는데 예, 체능교육만큼은 사교육 시장으로 분류하면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한 발 앞선 음악교육을 실시해 우리가 처해 있는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려는 노력을 강구해야 하며 각종 음악교육과 관련된 프로그램에 대한 연구와 함께 가정이나 학원에서 발생되는 소비 패턴의 규모도 줄이고 절제하여 학원교육에 재투자하는 방안 연구도 함께 고민해야 만이 살길이 보인다는 그는 학생들을 위주로 한 교육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성인들을 위한 프로그램에도 관심을 쏟으며 학원을 오픈하려고 음악학원을 찾는 분들이나 취미생활을 위해 노래 부르기를 시작하는 주부 또는 중년 남성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며 시류에 맞춘 음악교육을 위해 재도약하고 있다.









[기사입력일 : 2014-08-28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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