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일 : 2014-08-28 16:01]
메시야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수장 -박인석 박사



이웃의 아픔을 진정으로 사랑한 마에스트로

베토벤의 ‘열정 소나타’처럼 인간으로 태어나 자신이 하는 일과 이웃을 사랑하며 뜨거운 용광로처럼 열정을 불사르며 살아가는 삶은 얼마나 아름다울까?

국내 최초로 가정용 콘덴싱 보일러를 개발한 사람, 현재는 대전에 위치한 대덕연구단지내에서 에너지 관련분야를 연구하고 있는 공학박사, 그렇지만 항상‘박토벤’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니는 사람, 바로 그가 박인석 박사다. 수식어를 연상하면 틀림없이 그는 과학자 보다 음악인이 더욱 잘 어울릴 것 같은 사람이란 생각이 든다. 그는 문화예술의 사각지대에 놓인 정신. 지체 부자유자와 소년소녀가장 및 무의탁 독거노인 등에게 꿈과 용기를 전하고 있는 희망 전도사로 그를 아는 이들은 한결같이 ‘박토벤’으로 통하며 감사한 마음을 모아 훈장처럼 부른다. 그는 대전 지역의 소외된 불우이웃들에게 삶에 대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참 사랑을 실천하며 문화 예술을 나누는 순수 비영리민간단체인‘메시야필하모닉오케스트라’를 창단하여 운영 중에 있다. 그는 음악을 전공하지도 않았지만 44년째 지휘봉을 잡으며 메시아필하모닉오케스트라단에서 서양음악 전공자 약 80여명의 단원을 이끌고 손수 편곡 또는 작곡을 하며 수많은 공연도 해오고 있어 한번쯤 고개를 갸우뚱거리게 만든다.

그는 어릴 적부터 음악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하며 유도와 태권도를 열심히 배우던 학생이었다. 어느 날 버스를 타고 가던 도중 전혀 모르는 아저씨가“오늘 저녁 ○○시립교향악단 연습실로 와봐라” 라는 말을 건네고는 홀연히 다음 정류장에서 내려버리자 당시 음악에 전혀 관심을 두지 않았던 그는 한참을 망설이다가 “그래 한번 가보자” 라는 생각으로 연습실을 찾았다. 그 순간, 그의 마음에 잠재 되었던 음악적 본능이 분출하였는지 음악에 대한 묘한 관심에 끌려 입문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다. 그 시절만 해도 음악은 배고픈 직업이라는 사회적 인식 때문에 부모님이 걱정하실까봐 결국 음악에 대한 열정은 접었지만 틈만 나면 음악서적을 들추어 보며 아쉬움을 달래기도 하였다. 그러던 어느 날 동생이 뇌종양으로 세상을 떠나자 그는 문득 평생 장애인으로 살아가야 했을 동생을 떠올리며 동생과 같이 살아가야 할 이들을 위한 무엇인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공부에 더욱 매진하기로 마음먹는다. 그러한 마음을 가슴속에 간직한 채 공학박사 학위도 받았고 남부럽지 않은 공학도의 길을 걸으며 장애자와 불우이웃돕기를 위한 음악회라면 적극적으로 찾아다니며 대전지역 사랑나눔 봉사대와 중증장애인 시설 등에 적극적인 후원자로 나선다. 2000년 초, 정식으로 오케스트라, 대전부부합창단, 메시야윈드앙상블 등을 창단하여 연주활동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는데 공연으로 얻어진 수익금은 정부의 손이 닿지 않는 저소득층의 불우한 이웃들에게 성금으로 보내기 시작하였다. 처음 시작 당시에는 운영에 관련된 모든 비용이 그의 호주머니에서 지출되다 보니 재정적으로 감당하기 어려웠던 점도 많았지만 지금은 뜻을 함께하는 후원자들이 점차 늘고 있어 연주회 수익금과 후원금이 뜻하는 곳에 요긴하게 쓰여 지고 있어 일에 대한 보람과 자부심을 느낀다고 한다. 그는 공연 때에서도 귀에 익은 외국 유명 작곡가의 곡보다는 한국의 창작음악 곡을 아끼며 연주하기를 좋아하는데 22년 전 어렵게 자비로 창단한 메시야필하모니오케스트라의 정기연주회에서는 항상 우리정서에 맞는 우리고유 가락이 깃든 관현악곡과 창작가곡 등을 발표해 대중과 음악인들에게 우리 문화 알림이의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데 박인석 지휘자야말로 진정한 한국의 슈바이처라고 말해도 손색이 없을 것이다.

메시야필하모니오케스트라는 일 년에 두 번 정기연주회를 개최하고 있는데 지난 6월 19일(화) 오후7시 30분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I LOVE 대한민국 호국 콘서트” 라는 타이틀의 공연에서는 작곡가 이안삼의 ‘대한강군’을 오케스트라로 한국 초연하여 관중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기도 하였는데 이 날 공연에 참관한 이안삼 칼럼니스트는 이렇게 평론하기도 하였다.

『박인석 박사! 대전에 위치한 대덕연구단지 에너지 관련 연구소에 근무. 메시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지휘자! 그의 이력이다. 몇 해 전 처음 보는 포스터를 읽었다. 대전에서 공연하는 음악회. 지휘자 이름이 생소했다. 이력을 살펴보다 그의 성격을 알았다. 기획공연으로 이번이 22회를 맞는다. 한국에서 유일하게 개인이 혼자서 이끌어가고 있는 음악회! 한 과학자의 의지로 이뤄낸 공연이다. 시(市)가 설립한 예술단체도 재원이 모자라 폐쇄되는 예가 허다한데 놀랍고 존경스럽다. 오케스트라 협연으로 공연을 갖는 의미가 깊다. 전문작곡가가 아닌 공학박사가 관현악 작, 편곡을 하며 지휘봉을 잡았다. 이런 사례를 본 적이 없다. 선곡 또한 신작위주와 국내 작곡가의 작품을 중심으로 무대에 올리고 있다. 나라사랑과 주체성이 투합된 의지에 힘이 실린다. 경탄을 금할 수 없다. 세기의 천재로 아인슈타인은 물리학자며 음악가였다. 그의 사촌동생도 20세기 음악학자 중의 한 사람이다. 음악과 과학의 연관성이 있을까! 새로움을 창조하는 예술이 과학이 될 수 있을까! 새로움을 발견하는 과학이 예술이 될 수 있을까! 박인석 박사는 과학자인가 음악가인가! 나는 그의 삶이 궁금하다. 신선하고 참신하여 그가 빚는 무늬가 궁금하다. 강산을 두 번이나 바꿔 놓은 긴 세월동안 어떻게 견뎌냈는지 의문이 간다. 이끈 이의 성품이 담대하고 침착해 흔들리지 않았을 것이다. 세밀한 도해. 미려한 그림. 드리워진 소리안! 2012년 6월 19일 대전예술의 전당에서 펼쳐진 ‘I LOVE 대~한민국 호국 콘서트’의 숭고한 나라 사랑 기리는 마음마저 곱디곱다.』라고 표현한 이안삼 작곡가의 평론에서도 알 수 있듯이 박인석 박사는 첨단과학과 나라사랑의 주체성이 하나된 무궁한 영혼의 세계인 것이다. 과학자로 음악인으로 새로운 분야를 창조하는 그의 역량이 우리 사회에 큰 힘이 되리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으며 객석을 가득 메웠던 관중들의 뜨거운 열기가 채 가시기도 전에 금년 12월 4일 대전CMB엑스포아트홀에서 제23회 중증장애인 돕기 위한 〈잃어버린 꿈과 희망을 찾는 콘서트〉를 또 한 번 기획하고 있는 그의 열정은 올 여름처럼 뜨거운 제2막으로 후끈 달아오를 것이다.

 

 






[기사입력일 : 2014-08-28 16:01]
업계소식 한국팬플룻오카리나 강사협회 행사(공연)
상호 : 시사음악신문 / 대표 : 조오정 / 사업자 등록번호 : 105-08-69218 / 주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공덕동 풍림 VIP빌딩 1102호)
TEL : 02-706-5653 / FAX : 02-706-5655 / Email : cho5jung@hanmail.net
copyright(c) 2013 시사음악신문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