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일 : 2014-09-01 16:42]
효과적인 청음훈련2



절대음감 따라잡기… 나도 할 수 있어요!!

 5세 이하의 아이들에게 중요한 것은 소리에 관한 다양한 경험들을 하는 것과 음악적 자극을 주는 사람이 정확한 음정과 일관된 방법으로 지속적인 자극을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아이들이 정확한 음감을 갖기 위해서는 부르는 사람이 정확한 음으로 불러주는 것이 중요하고 또한 아이들이 정확한 음으로 부를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절대음감을 갖기 위해 이 시기에는 음을 듣고 알아맞히기 보다는 정확하게 부르는 것이 더 중요하다. 5,6세 아이들에게 노래를 부르게 해 보면 음정이 90%이상 정확한 아이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50~60% 정도 정확하고, 많지는 않지만 전혀 음정이 맞지 않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필자의 교수경험에 비추어보아 확신하건데 5세 정도에 바로 잡아주는 경우에는 대부분 많은 향상을 보인다. 1, 2년 새 좋아지지 않는다고 실망할 필요는 없다. 피아노를 처음 시작하면 오른손만으로 치는 곡들을 접하게 되는데 계이름을 부르면서 피아노를 치게 하면 어느새 정확한 음정으로 부르게 된다. 그러므로 지속적이고 일관된 교수방법이 필요하다. 이 시기에 교정해 주지 않고 그냥 놔두면 음정을 제대로 부르기가 어려워진다. 그러면 여기서 5세 이하의 아이들과 함께하는 부르기와 듣기의 방법을 구체적으로 이야기 하고자 한다.

 

5세 이하 아이들의 부르기와 듣기 방법

* 부르기

순서1) - 아이들이 아는 곡 위주로 선생님이 피아노로 멜로디를 치면서(왼손으로 반주를 넣으면 좋다) 부르게 한다. 이때 아이들의 음정을 파악한다.

순서2) - 이번에는 반주를 넣지 않고 피아노로 멜로디만 치면서 다시 불러 본다. 이때 정확하게 부르지 못하는 부분을 선생님이 정확한 음으로 불러주면서 한명씩 따라 부르게 하거나 선생님과 함께 부르면서 음정을 맞춰준다.

순서3) - 가운데 도부터 위의 도까지 피아노 음에 맞추어 부른다. 그냥 피아노 음에 맞추어 음정만 부를 수도 있지만 손을 낮은 곳에서 위로 옮겨가며 부를 수도 있고 지난 호에서 이야기한대로 신체의 부분을 짚어가며 부를 수도 있다. 또 공명 벨 계단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이 시기의 아이들에게는 독보를 도입할 필요가 없다. 몇몇을 제외하고는 아직 상징체계를 이해할만한 지적수준이 되지 않는 연령이기 때문이다. 상징기호보다는 소리로 먼저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 처음 아이들에게 가운데 도부터 위의 도까지 부르게 하면 도 레 미 파 까지는 그런대로 부르는데 파부터 그 위로는 음이 올라가지 않고 파 음에 머무르는 경향이 있다. 필자의 경험에 의하면 파 음부터 음이 올라가지 않고 머무르는 것은 아이들이 작게 부르기 때문인 경우도 많다. 따라서 크게 해보자고 하면 음이 올라가면서 음높이에 맞추어 지는 것을 여러 번 경험하였다. 사실 음을 높여서 불러보자는 말이 맞지만 아이들은 음을 높여서 불러보자는 뜻을 이해하지 못한다. 크게 불러보자고 하면 음 높이를 맞춘다. 이때 선생님이 같이 음을 불러가며 정확한 음에 소리를 맞출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 듣고 알아맞히기

1) 큰 소리(f)와 작은 소리(p)의 구별 - 피아노나 타악기를 이용하여 들려준다. 처음에는 단순히 큰 소리를 들려주고 큰 음인지 작은 음인지를 물어보고 그 다음 단계에서는 연주곡 안에서, 아니면 감상 곡을 들으면서 큰 음, 포르테(f)부분이 나오면 동그라미를 크게 그리게 한다든지, 발을 구르게 한다든지 하고 피아노(p)부분이 나오면 동그라미를 작게 그리게 한다든지, 손가락으로 바닥을 두드리게 한다든가 해서 반응을 유도하면 좋다.

2) 빠른 템포와 느린 템포의 구별 - 선생님이 연주로 들려줄 수도 있고 CD를 이용하여 연주를 들려줄 수도 있다. 서로 다른 빠른 곡과 느린 곡을 들려줄 수도 있고 같은 곡을 템포를 달리하여 들려줄 수도 있는데 같은 곡을 템포를 달리했을 때의 느낌이 어떤지 물어보면 음악에 대해 새로운 면을 느낄 수 있다. 동작으로 반응을 유도하면 좋다.

3) 높은 음과 낮은 음의 구별 - 단순히 높은 음을 누르고 높은음인지 낮은음인지를 구별하게 하는 것도 처음에는 필요하겠지만 더 나아가서는 높은 음역의 음들이 나오는 곡을 들려준다든가 아니면 아이들이 아는 동요를 피아노의 높은 음역에서 들려주거나 같은 노래를 낮은 음역에서 들려주면서 구별하게 하면 좋다. 높은 음역에서는 두 팔을 위로 뻗으면서 그 곡의 템포에 따라 걷거나 뛰게 해도 좋고 낮은 음역에서는 기어 다니게 하면 재미있다. 높은 음을 내는 악기와 낮은 음을 내는 악기의 소리를 구별 시켜줘도 좋다. 사진이나 실제 악기를 보여준다.

4) 같은 음과 다른 음의 구별 - 예를 들어 도(C)와 도(C)를 치고 같은 음인지 다른 음인지를 묻는다. 또는 도(C)와 파(F)를 치고 같은 음인지 다른 음인지 묻는다. 음정의 간격이 넓을수록 잘 맞히고 간격이 좁을수록 어려워한다. 아직은 음의 이름을 맞힐 때가 아니므로 두음이 같은지 다른지만 듣게 한다. 같은 음인지 다른 음인지만 구별 하는 것이 쉬울 것 같은데도 아이들은 어려워한다.

5) 레가토와 스타카토의 구별 - 선생님의 연주를 들으면서 동작으로 표현하게 하거나 그림으로 표현하게 해도 좋다.

6) 긴 음과 짧은 음의 구별 - 이 개념은 음표의 길이와 연관하여 접근하면 좋다. 어떤 특정 음을 알아맞히는 것, 이전에 듣고 구별해야 하는 여러 가지 음악적인 개념들이 많이 있고 이런 활동들은 음악적인 소리들에 자연스럽게 귀를 열게 하며 이런 활동들이 반복되면서 절대음감을 갖게 되는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상으로 5세 이하의 아이들과 함께하는 부르기와 듣기의 방법들을 구체적으로 알아보았다. 4,5세의 어린이들에게 음악적인 개념들이 어느 정도 익숙해지고 음에 대한 관심이 생기고 음감에 눈을 뜨게 하려면 필자의 경험으로 보아 대개 8개월 이상 10개월 정도 걸리고 그 이후에는 좀 더 심화된 내용으로 들어가야 한다. 그러면 앞의 내용에 익숙해진 4,5세 아이들이 5,6세가 되면 단계별로 이어져야 하는데 다음 단계의 부르기와 듣기에 관해 구체적인 방법들을 제시하고자 한다.

 

5,6세 아이들의 부르기와 듣기 방법

* 부르기

이 단계의 아이들에게는 독보를 제시해도 좋다. 앞 단계에서 여러 가지 활동을 통하여 한 옥타브를 어느 정도 정확한 음으로 부를 수 있게 되고 노래도 정확한 음으로 부를 수 있게 되었다고 볼 때 이제는 가운데 도와 레를 온음표로 그려 오선에서 보여주면서 두음을 악보를 보고 부를 수 있게 접근하면 좋다. 도와 레 음으로만 된 음들을 오선지 위에 열 개 정도의 음을 나열하고(예; 도레레도도레도레레도) 악보를 보면서 선생님이 하나하나 집어가면서 부르게 한다. 그러면 독보 연습도 되고 더 정확하게 음을 부를 수 있게 되고 확실하게 음감이 머릿속에 자리 잡게 된다. 그 다음은 한음씩 새로운 음을 넣어서 부르게 한다. 예를 들어 도레 두음으로 하다가 도레미까지 보고 부르기를 한다. 먼저 도 레 미를 악보로 정확하게 구별 할 수 있게 연습이 된 후에 도레를 많이 하고 간혹 미를 넣고 (예; 도레레도레미레도레미레도) 익숙해지면 미를 더 자주 넣고 도에서 미로 바로 가는 연습도 한다. 도레를 부른 후에 미로 가는 것은 쉽지만 도에서 미로 바로 가는 것은 어려워하고 잘 되지 않는다. 이것이 익숙해지면 그 다음에는 도레미파 네 음이 아니라 레미파 세 개의 음으로 해보고 미파까지 익숙해지면 도레미파 네 개의 음으로 음렬을 만들어서 부르게 한다. 솔음을 추가 할 때도 마찬가지이다. 도부터 솔까지 다섯 개의 음으로 부르게 하는 것이 아니라 미파솔 세 개의 음으로 먼저 부르게 하고 그것이 익숙해지면 레미파솔 네 개의 음으로 된 음렬을 부르다가 도레미파솔 다섯 개의 음으로 된 음렬을 부르게 한다. 이때 음의 길이는 온음표로 모두 표시되고 박자는 같은 길이로 부르게 되지만 이것이 시창의 시작인 것이다.

*듣기

앞 단계에서 음악의 요소들을 선생님의 연주로, 또는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악기를 통하여, 아니면 악곡 속에서 듣고 구별하는 활동들을 하였다. 이번 단계에서는 이런 음악적인 요소들이 음악 감상과 연결되어 계속 되어야 한다.





[기사입력일 : 2014-09-01 16:42]
업계소식 한국팬플룻오카리나 강사협회 행사(공연)
상호 : 시사음악신문 / 대표 : 조오정 / 사업자 등록번호 : 105-08-69218 / 주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공덕동 풍림 VIP빌딩 1102호)
TEL : 02-706-5653 / FAX : 02-706-5655 / Email : cho5jung@hanmail.net
copyright(c) 2013 시사음악신문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