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일 : 2014-09-01 17:39]
시사음악신문이 만난사람 - 김금헌 선생님



우쿨렐레 교육의 창시자인 김금헌 선생님을 찾아서

요즘 선풍적인 인기 속에 음악마니아들로부터 각광받는 악기가 있다. 미니 기타로 불리는 귀여운 악기인 우쿨렐레가 그 주인공인데 우리나라 우쿨렐레의 창시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김금헌 선생님을 만나 우쿨렐레 도입 과정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김금헌(1941年生)선생님은 중앙대 예술대학에서 작곡을 전공하였으며 1962년 졸업 후, 클래식 기타와 함께하며 음악 인생사를 만들어 가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 의학 분야의 신약 개발원으로 일하고 있는 아들과 국내에서 현직 음악교사로 교직생활을 하고 있는 딸 등 1남 1녀의 자녀를 둔 단란한 가정의 평범한 가장이기도 하다. 그가 클래식 기타와 인연을 맺게 된 동기는 일본에서 유학하던 도중 취미생활로 기타를 배운 배영식 선생님을 1957년 만나게 되면서부터 클래식기타의 매력에 이끌려 전수를 받게 된 것이 시초가 된다. 1969년 한국기타협회 고문을 시작으로 1974년에는 한국기타연주가 협회 고문 등 기타에 관련된 곳이라면 항상 그가 있을 정도로 그의 명함에는 회장, 고문이란 타이틀이 빼곡할 정도로 이 분야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최고의 연주가 반열에 올랐다. 또한 그는 1980년부터 1983년까지 KBS2TV에서‘기타를 배웁시다’,‘기타교실’이라는 강좌를 진행하여 1980년대 우리나라 젊은이들에게 기타배우기와 붐을 조성하는데도 일조한 인물이기도 하다.

한국전쟁 당시 피난처였던 부산에서의 생활을 정리하고 1969년 상경한 그는 우연한 기회에 종로에 있는 세계음악학원에 들렀는데 우쿨렐레를 가르쳐 달라고 찾아 온 학생을 보며 신선한 충격을 받았는데 생소한 악기인 우쿨렐레를 처음 접해 보는 순간 적잖은 감동으로 다가왔다. 물론 악보도 없고 가르쳐 본 적도 없는 학원장은 일언지하에 거절하며 학생을 돌려보냈지만 말이다. 그는 그길로 명동으로 달려가 대형서점인 대한음악사를 비롯하여 관련서적 및 악보가 있을만한 곳이면 어느 곳이든 달려가 자료 확보에 나섰다. 그렇게 발품을 팔아보지만 자료 찾기가 쉽지 않았는데 우연치 않게 일본의 全音樂譜에서 출간된 악보집을 확보하여 1971년 유니온악보출판사에서 우쿨렐레 교재를 출간, 보급하며 우쿨렐레 연주를 비롯하여 교육, 출판, 음반제작까지 바쁜 일정을 소화하였고 정식으로 등록하지는 않았지만 한국우쿨렐레협회, 한국우쿨렐레교육협회 등의 단체를 설립하며 우쿨렐레 알리기에 동분서주하였다. 그렇지만 그러한 노력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생각 외로 반응은 별로 좋지 않았는데 문제는 기존의 기타와 비교했을 때 좀 왜소하고 기능적인 면에서도 단조롭게 여겨 인지도를 끌어올리는데 한계가 있었음은 말할 것도 없었으며 줄을 구입하기도 쉽지 않아 줄이라도 끊어지는 경우에는 기타 줄로 대체하는 등의 해프닝이 연출되어 음악마니아들로부터 외면을 받게 되면서 그다지 호평을 받지는 못했는데 1990년 남궁련 선생님을 초대회장으로 추대하며 본격적인 우쿨렐레 홍보와 인프라가 조성되면서부터 시나브로 오늘날에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현재 목동청소년회관에서 일주일에 두 번 청소년과 성인들을 대상으로 클래식기타와 우쿨렐레를 강의하고 있는 김금헌 선생님은“우쿨렐레가 요즘 대중적인 인기를 끌며 급상승 중인 매력은 저렴한 가격대와 배우기 쉬운 점, 휴대가 용이하고 운지 및 코드숙지를 통해 기타로 쉽게 전향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으며 무엇보다 어린이들이 기타를 배우기에는 한계성이 있지만 우쿨렐레는 쉽게 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라고 말하며“모처럼 인기를 끌고 있는 우쿨렐레가 많은 이들로부터 오랫동안 사랑을 받는 악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사회적 편견 때문에 한 때는 기타를 배운 것을 후회한 적도 있었지만 요즘에는 많은 음악애호가 층이 형성되고 있어 이제는 자부심도 느낀다”라고 말하는 김금헌 선생님은 현재 한국우쿨렐레협회 및 한국우쿨렐레교육협회 고문직을 두루 역임하며 기타 및 우쿨렐레 교육을 위한 전도사를 자처하며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2013,01,09일자)






[기사입력일 : 2014-09-0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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