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일 : 2014-09-02 13:18]
임용순의 전문음악인의 길



드라마 같은 음악이야기 <스토리 클래식>

어떤 드라마가 황당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혹은 말도 안 된다고 흉보면서도 우리는 끊임없이 매일 월, 화 또는 수, 목 주말드라마에 주목하며 재미있는 드라마를 찾으려고 합니다.

아이들에게 엄마는 주로 집에서 무엇을 하시냐고 물으면 대부분이‘드라마 보세요.’라는 대답이 돌아올 만큼 인기 있는 드라마의 경우는 보지 않으면 학교나 직장에서도 대화가 되지 않습니다. 드라마 곧 이야기의 힘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무엇보다 남의이야기를 보는 즐거움에 대리만족의 효과도 있습니다. 가난한 여주인공이 재벌2세의 러브스토리는 그래서 더 큰 관심으로 바라보게 됩니다. 이야기를 통해 삶의 지혜를 얻기도 합니다. 말하자면 이솝이야기도 탈무드도 그리고 가장 위대한 지혜의 작품인 성경도 이야기입니다. 모든 사람들의 삶이 담긴 이야기는 감동과 깨달음을 줍니다. 이야기는 모두를 끌어당기는 힘이 있기 때문이죠. 클래식음악도 결국 이런 이야기들의 결정체 들입니다. 베토벤의 진지한 음악 중에도 밝은 봄날 같은 음악이 있다면 그 이면에는 숨겨진 로맨스가 있었습니다. 슈만의 아베크 변주곡을 유심히 관찰하다 보면 슈만과 클라라 연애 이전의 숨겨진 연애사를 알게 됩니다. 멀게만 보이던 변주곡이 갑자기 친근하게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슈만의 다른 피아노곡에 대해서도 알고 싶어지고 그러다 보면 공부를 하게 됩니다.

기억나세요? 중, 고등학교시절 우리가 좋아하는 선생님 과목은 열심히 하게 됩니다. 관심이 생기고 좋아지면 자연스럽게 알고 싶어지기 마련인 것처럼 말입니다. 그러니 스토리를 많이 알아내서 음악이 재미있어 지도록 만드는 게 중요합니다. 그 다음은 무엇인지 아세요? 그걸 재밌게 버무리는 방법을 늘 궁리하는 게 좋은 선생님입니다. 역사에도 관심을 갖고 미술 전시회도 갑니다. 광고도 유심히 보다 보면 클래식 수업과 연결 지어질 이야기를 찾아내게 됩니다. 그 힘을 갖추면 절대로 음악수업이 어렵지 않습니다. 오히려 기다리게 되죠.

2013년은 이야기의 강자가 되어 봅시다.(2013,02,13일자)

 

 





[기사입력일 : 2014-09-02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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