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일 : 2014-09-02 13:55]
홍광일의 오카리나 친구와 행복한 기행 -7



유난히도 눈이 많던 이번 겨울, 귀한 손님이 오시는 날이 바로 코앞인데 하늘에서 솜뭉치 같은 눈이 펑펑 내려 운치를 더욱 자아냈다. 지난 달 5일(화)은 한국의 오카리나 마니아들로부터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오카리나 연주가 ‘사토 가즈미’선생이 방문하는 날이었다. 축하 세례처럼 내린 눈이 아직도 길모퉁이 여기저기 쌓여 있었지만 다행이도 손님맞이하기에는 지장을 줄 정도가 아니라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그렇게 기다리던 만남의 시간이 되자, 가즈미 선생은 발을 동동 구르며 음정을 한껏 올린 목소리로 반갑게 인사를 건넸고 덕분에 나또한 양손을 붙잡고 흔들며 함박웃음으로 맞아 주었다.

한국 팬플룻 오카리나 강사협회가 운영하는 “오카리나 전문가 과정”에 특별 강사로 초빙되어 자신의 앨범에 수록된 곡들을 레슨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가즈미 선생은 명불허전이라 했든가 과연 명연주가였고 명강사였다.

혹시나 수업준비에 부족함이 없는지 꼼꼼히 체크하는 모습과 만나는 그 순간부터 시종일관 변함없는 미소와 열의에 불타는 상기된 표정은 최선을 다하고자 하는 그녀의 마음가짐을 느낄 수 있게 하였고 레슨을 하면서 한 마디 한 마디를, 심지어 음 하나씩을 집어가며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 어떻게 연주해야 좋은가를 설명하는 그의 열정적인 모습에서 제17기 선생님들의 진지한 모습과 한데 어우러지고 있었다.

첫 번째 강의를 하는 도중, 저녁식사를 할 시간이 되어서 식사를 하고 나머지 수업을 진행하자 했더니 수업의 맥이 끊길 수 있으니 수업을 마치고 먹겠다며 강의에 전념하는 모습은 참으로 진지해 보였으며 다음날 두 번째 강의와 세 번째 강의는 오전엔 서울에서 오후에는 충남지회에서 강의를 하는 피곤한 일정임에도 불구하고 충남지회에서의 세 번째 강의 시간에는 뜨겁게 반응하는 선생님들 때문에 쉬는 시간조차 없이 타이트한 시간을 훨씬 넘겨서 강의를 마치는 것을 보고 참으로 대단하다며 모두가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요즘 허술한 커리큘럼으로 일정기간만 이수하면 오카리나 강사 자격증을 수여하는 단체나 오카리나 전문가 과정이라고 말하기엔 다소 민망한 초 간단 코스, 한사람의 강사에 의해서 가르치는 그냥 그룹지도와 별반 차이가 없는 전문가 과정을 운영하는 단체 등이 대부분인 현실 속에서 외국의 유명 연주자들까지 초빙하여 최고의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오카리나 강사협회의 이와 같은 끊임없는 노력으로 얻어진 자격증은 더욱 빛을 발하여 전문가다운 전문가들로 이어지며 오카리나의 미래를 환히 밝혀 줄 단적인 예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배워봅시다 - 고향의 봄(82p)

1. 이 곡에서는 높은 ‘미’ 낮은 ‘시’가 자주 사용되므로 저음과 고음 연습을 충분히 하고 연 주하는 것이 좋습니다.

2. 1파트의 3마디에서 솔-도-미 로 도약하며 올라가는 부분의 음정이 불안하지 않도록 주 의 합시다.

3. 1파트 5마디의 미-미-레-레 를 연주할 때 높은 음이 필요한 호흡량 만큼을 곧바로 내야 하는데






[기사입력일 : 2014-09-02 13:55]
업계소식 한국팬플룻오카리나 강사협회 행사(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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