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일 : 2014-09-02 15:48]
이승아의 상담기법 - 지금부터 입시 준비를 해도 늦지 않았을까요?



Q. 저는 지금 중학생입니다. 지금부터 피아노 입시 준비를 해서 전공을 한다고 했을 때, 전문 연주자로서의 길을 갈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피아노는 중학교 1학년 때까지 학원에서 배우다가 2학년 때 그만두고 3학년이 되면서 개인레슨으로 바꿨습니다. 지금은 입시 곡들 중심으로 준비를 하고는 있는데 어느 정도까지 준비를 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A. 전문 연주자로서의 길이란 어떤 방향의 연주자의 길을 원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우리나라는 전문연주자의 길을 가면서도 학생들의 레슨지도를 하시는 연주자분들이 많으십니다. 연주만을 원하시는 것인지 아니면 레스너의 길을 원하시는 것인지, 음대를 가기 원하시는 것인지를 확실하게 잘 몰라 확실한 답변이 어려울 듯하지만 분명한 것은 연주자의 길을 원하셔서 연습과 레슨 받는 것에 시간투자를 많이 하신다면 분명 비슷한 길을 걷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중학교 3학년인 지금 다시 음악을 시작하셨다는 얘기로는 예고를 지망하는 학생은 아닌 것 같고 대입을 준비하는 학생일 듯한데 지금부터 테크닉과 레퍼토어를 많이 만들 수 있는 연습과 레슨을 받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개인레슨을 시작하셨다고 하셨는데 피아노 레슨은 학원이든 개인레슨이든 그리 많이 중요한 것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입시를 준비시키는 학원이나 개인 레스너들은 본인위해 많은 것을 주려고 하실 겁니다. 거기에서 본인이 많은 노력과 인내가 더 필요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연주자의 길이 혹이나 멋있어 보이거나, 큰 명예나 스타성이 생기는 것에 대한 선망이나 보이기 위한 피아노 연주자 연습생으로가 아닌 숨은 노력도 필요합니다. 일단은 중학생이 된 이후로 피아노를 잠시 쉬었다고 하셨는데 학원에서는 어디까지 어떤 방법으로 레슨을 받았었는지 모르겠지만 ‘하농’이나 ‘피쉬나’ 교본을 통해 손가락의 독립이나 힘 조절의 테크닉을 공부하셔야 할 듯합니다. 혹은 다루고 계신 작품에서 이런 연습이 가능하시다면 다른 테크닉 교본에서의 연습이 따로 필요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다른 많은 레퍼토어를 다루실 때 작품마다 부분연습을 통해 테크닉을 늘리시는 것도 좋지만 테크닉 교본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테크닉을 연습하시는 것이 좀 더 좋은 방법이라 생각은 합니다. 사실 이 작업이 지루하고 많은 인내가 필요하기는 합니다. 그렇지만 본인의 꿈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면 필수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과정들 속에서 입시에 관련된 곡들과 여러 작곡가들의 작품을 연습하고 레슨을 받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이런 연습방법과 곡을 다뤄 주실 레스너의 선택이 필요하기에 레슨과정에 있어서 이런 레슨이 가능하신 분을 만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선생님을 통해 음악에 대한 이야기나 음악분석, 콩쿠르 참가 여부선택 등등을 진행시켜주 실 수 있는 분과 레슨을 하신다면 좋겠죠. 그런 다음에는 자신의 목표가 어떤 연주자인지를 빨리 인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의 음악 전공자들이 음악을 시작할 때 순수 직업적 피아니스트를 원해서 계속 이 길을 밟아 오신 분들이 있는 반면 자신이 누군가에게 레슨하는 꿈을 꾸며 음악을 시작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시작은 어떤 꿈을 가지고 시작했을지 모르지만 이를 겸업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레슨만을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혹여 학교의 성적 때문에 피아노를 선택하신 것이 아니고 부모님이 아닌 본인의 의지로 피아니스트의 길을 선택하신 것이라면 정말로 자신이 피아노 전공을 통해서 원하는 삶이 어떤 것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하시는 것이 앞으로 다가올 미래의 선택에 있어서 망설임 없이 꿋꿋하게 자신의 길을 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중요한 생각의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음악을 전공했다고 모든 음악전공자들이 연주자의 길을 선택하고 있지 않다는 것과 음악과 관련된 일을 선택해서 일을 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다는 것을 인지하시고 음악인의 길을 걸으실 준비를 하셨으면 합니다.

 





[기사입력일 : 2014-09-0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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