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일 : 2014-09-02 16:00]
대전음악교육협의회 김선미회장 - 가정의 달 특집 기고



어머니의 웃음 속에는 신비가 있습니다.

 요즘 내가 읽고 있는 정호승 씨의 “내 인생에 힘이 되어준 한 마디” 라는 책이 있는데 어버이날을 즈음하여 특별히 마음에 닿긴 글이 있어 적어봅니다. 하루는 하느님이 천사를 불러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을 가져오라고 말했습니다. 천사는 급히 지상으로 내려가 사방을 살펴보았습니다. 가장 먼저 꽃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천사는 꽃들이 너무 아름다워 한 송이 꺾어들고 길을 걸었습니다. 이번에는 방긋방긋 웃고 있는 어린 아이의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천사는 어린아이의 웃음 또한 너무 아름다워 그 웃음을 꺾어들고 다시 길을 걸었습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아기를 품에 안고 있는 엄마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눈에 띄어 마지막으로 엄마의 사랑을 손에 쥐고 다시 길을 걸었습니다.

“이 세 가지만 들고 가면 하나님도 기뻐하실 거야.”천사는 그런 생각을 하며 부지런히 걸음을 재촉했습니다. 그런데 한참 길을 가다 보니 꽃이 시들어버렸습니다. 그래서 그대로 버려버렸습니다. 그리고 길을 더 걷다보니 이번에는 어린아이가 좀 더 자라 처음 보았을 때와는 달리 웃음이 능글맞고 징그러웠습니다. 그래서 그것 또한 버려버렸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아기를 안고 있던 엄마의 사랑은 그대로 변함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천사는 지상의 가장 아름다운 것으로 엄마의 사랑을 가지고 하느님께 갔습니다.

홀어머니를 모시고 살아가던 한 청년이 그만 교통사고를 당해 두 눈을 잃게 되었습니다. 청년은 어머니의 정성스러운 위로와 간호에도 불구하고 깊은 상실감에 빠져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한쪽 눈을 기증받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청년은 크게 기뻐하지 않았습니다. 두 눈을 다 기증받아 예전과 같아지기를 고대했기 때문입니다.

“얘야, 한쪽이라도 어떠냐. 그래도 수술을 받으려무나.”청년은 어머니의 간청에 못 이겨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붕대를 풀던 날, 왈칵 울음을 쏟아내었습니다. 어머니의 한 쪽 눈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어머니는 아들을 보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얘야, 두 눈을 다 주고 싶었지만 이다음에 앞 못 보는 어미를 네가 돌아보아야 할 걸 생각하니 그럴 수가 없었단다.”

『어머니의 미소 속에 신비가 있는 까닭은 바로 어머니의 사랑 속에 희생이 있는 까닭입니다.』【대전음악교육협의회/김선미회장】

(2013-05,15일자)





[기사입력일 : 2014-09-0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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