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일 : 2014-09-02 16:16]
이승아의 상담기법 - 아무리 연습을 해도 느는 것 같지가 않아 고민입니다!!



Q. 저는 예고를 가고 싶은 중학교 2학년 학생입니다. 우연히 학원에 있는 신문을 보고 궁금한 점이 있어서 용기를 내 문의 드립니다. 원장선생님께 레슨을 받고 혼자 3시간 정도 연습을 합니다. 학원이 10시면 문을 닫는지라 연습 시간이 길진 않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연습을 해도 실력이 늘지 않는 것 같아서요. 붓점, 역 붓점, 스타카토, 잇단음표 리듬 등등 여러 가지로 연습을 하는데 테크닉이나 음악성이 좋아지는 것 같지 않아서요. 선생님께 말씀 드려보면 연습 부족이라고만 하셔서요. 도대체 몇 시간을 연습해야 하나요?

 

A. 음악을 하고자 큰마음을 먹고 이런 따스한 봄날 연습실에서 연습에 매진하며 고민하고 있을 학생을 상상하니 대견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마음이 아프기도 하네요. 한참 놀고 싶기도 하고 쉬고 싶을 시기일 텐데요.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여러 연습방법으로 연습을 하고 계시는 것 같은데요. 연습의 방법에는 테크닉 연습, 프레이징을 이끌어 가는 연습, 페달 연습 등등, 곡에서 자신이 부족한 부분들을 꺼내어 자연스럽게 연주가 될 때까지 하는 연습 방법도 있고 악보를 빨리 익히게끔 하는 부분연습의 종류들도 많습니다. 연습 방법은 자신이 찾기 나름일 만큼 굉장히 많은데요. 이때 중요한 것은 자신이 연습하고 있는 곡에서 필요로 하는 연습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분연습을 해야 하는 필요성을 느끼는 부분에서는 자신이 왜 이 부분을 연습을 해야 하는지, 이 부분에서는 어떻게 연주를 해야 하기 때문에 어떠한 부분 테크닉이 필요한지를 알고 그런 부분들을 해결하기 위해 목표성을 가지고 연습을 해야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많아도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어렸을 적 ‘하농’ 교재에서 진도 나가듯 무조건적으로 4가지~8가지의 정해진 부분연습을 쫓아가기 보다는 자신이 안 되는 부분을 표시를 하고, 자신이 어떻게 치고 싶어 하는 마음인지, 지도해 주시는 선생님께서 원하시는 내용이 무엇인지를 찾아 그 부분에 있어서의 부분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령 ‘베토벤 소나타 Op.2, No.3 1악장’의 즉흥연주 부분을 예를 들면 오른손에서의 펼친 화음의 부분을 틀리지 않고 매끄럽게 연주하기 위해서는 여러 연습의 방법이 있겠지만 자신이 여러 부분 연습을 많이 해도 레가토로 연주 시에는 뭉개지거나 소리가 빠지는 경우가 많아 고민일 수 있습니다. 그러면 자신에게 필요한 것은 매끄럽게 자연스럽게 진행하도록 연주를 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그 리듬이 계이름 진행을 보면 화음의 자리 빠꿈이 된 펼친 화음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손목의 움직임을 최소화하여 매끄럽게 하기 위해서는 리듬을 분할합니다. 16분음표의 동형 리듬을 1:3, 3:1로 분할하여 1은 (1번 손가락이나 5번 손가락으로) 단음을 악센트로 연주하고 3은 나머지 손가락 번호에 맞춰 화음으로 연주를 합니다. 이때 악센트의 단음과 화음을 쭉 연결해서 하나의 화음 스케일이 되도록 천천히 연습을 하다보면 리듬의 계이름 진행이 빨리 손에 익혀지고 건반에 적응이 될 것입니다. 그럼, 이제 2(♬):2(♬)로 나눠 2음씩 화음을 잡고 화음 스케일이 되도록 손가락 번호 맞춰 연습을 하고 이런 진행들이 여유롭게 진행이 된다면 박자기를 맞춰 ♪(=♬)=60을 기준으로 속도를 점점 높여 연습을 하다보면 손가락이 건반에 빠르게 진행이 될 것입니다. 그러면 그 이후의 연습은 손가락마다의 독립 연습이 필요하겠죠? 그럼 이때부터는 앞 악센트 셋잇단음표(1:3)이나 뒤 악센트 셋잇단음표(1:3)로 연습을 하면 됩니다. 이때 셋잇단음표 연주 시 빠르게 진행하는 것이 아닌 선생님들께서 자주 말씀하시는 또박또박 자신의 손가락이 그 계이름의 건반을 충분히 연주하고 지나가고 있음을 느낄 수 있도록 연습을 해야 합니다. 이 외에도 많은 부분연습들을 통해 자신의 원하는 음악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진행감이 생기면 그때부터는 박자기로 한 박자의 기준을 16분 음표, ♪(8분 음표), 또는 ♩(4분 음표)로 맞춰놓고 템포와 악상 연습에 들어가면 됩니다. 이렇게 연습을 계단식으로 하다보면 처음에는 시간이 많이 필요로 하겠지만 그것도 잠시 적응이 쉽게 돼서 부분연습을 하는데 투자하는 시간의 량이 점점 줄어듭니다. 연습의 시간적 양도 중요하겠지만 짧은 시간 안에서 자신이 어떤 연습의 방법으로 연주하는 하느냐 하는 질적인 양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연습을 하다가 어떠한 연습의 방법이 필요한지 궁금하다면 자신의 레슨 선생님께 조언을 구해도 좋고 악보를 자세히 보면서 자신이 안 되는 이유를 빨리 찾아서 그에 맞는 부분 테크닉 연습을 구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아직 시간적 여유가 있는 학생으로서 3시간의 연습량은 많지도 않지만 절대 적은 시간의 연습량도 아닙니다. 시간에 얽매이지 말고 자신의 연습방법을 자신의 곡에서 빨리 찾는다면 좀 더 나은 결과가 나올 거라 믿습니다. 파이팅 하는 하루하루 되길 바랍니다.





[기사입력일 : 2014-09-0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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