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일 : 2014-09-15 15:02]
이승아의 상담기법 - 갑작스럽게 예고를 보내달라고 애원해 당황스럽습니다!!



Q. 예고에 가고 싶어 하는 딸을 둔 학부모입니다. 평소 피아노 연주하는 것을 즐겨하고 학원에서 나가는 콩쿠르에서도 곧 잘 상을 타오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예고를 가고 싶다고 애원 아닌 애원을 하며 레슨을 시켜달라고 하는데 취미로만 시키려 했던 저로서는 생각도 못했던 상황이라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할지, 성적은 어느 정도여야 하며, 실기는 얼마만큼 잘해야 하는지 궁금하여 문의 드립니다.

A. 아이들이 싫증을 내지 않고 무언가를 열심히 배우러 다닌다면 부모님으로서 그보다 보람 있는 일은 없을 듯합니다. 보통의 다른 학생들의 경우는 어려워서 그만 두겠다고, 놀고 싶은 마음에 중단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춘기 시절을 학원에서 피아노 연주를 하며 자신의 스트레스 해소와 취미 활동을 하여 방황하는 시기를 무사히 잘지나간 것 같습니다. 학원에서 나가는 콩쿠르를 통해 경험도 그 동안 많이 쌓았던 것 같고 상도 여러 번 탔다면 자녀를 담당하는 선생님과 학생의 뜻을 함께 의논해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 듯합니다. 가르치고 있는 선생님께서 그 아이에 대해 누구보다 더 많은 것을 잘 알고 계실 수 있기 때문에 아이의 연주 능력이나 피아노를 전공하려는 진짜 본인의 생각을 좀 더 자세히 들어 보실 수 있습니다.

보통은 학원을 계속 다니고 자신은 계속 피아노를 배웠었기 때문에 다른 학생들과는 달리 예고를 가야 한다고 본인도 모르게 착각하는 경우도 간혹 있습니다. 선생님과의 대화를 통해 정말 아이가 가고 싶어 하는 이유가 확실하다면 아이와 함께 대화를 통해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셔야 합니다. 기초부터 학생의 손 모양, 손가락 끝의 힘, 음악 처리법 등을 다시 한 번 테스트 받고 점검해야 합니다. 그런 후에, 학생에게 가능성이 있다면 그 지역 예고의 학과 입학성적이나 실기 수준이 어느 정도가 되는지도 알아 보셔서 어떻게 준비를 시작해야 하는 지는 파악하셔야 합니다. 학생이 배웠던 곡이나 아니면 입학시험에 나올 법한 곡을 정하여 테크닉이나 연주능력을 향상시키면서 준비를 하고 있으셔야 합니다, 그러기에는 지금 이 순간... 이번 중 2학년의 겨울방학이 굉장히 중요한 시기가 될 것입니다. 대부분 5월쯤 실기 곡들이 발표가 되고 9월말에서 10월에 실기 전형을 치룹니다. 적게는 3월에서 5개월 동안 과제 곡들을 모두 소화해 내야 되기 때문에 굉장한 연습시간을 투자해야 하고, 그러면서도 학업 성적도 함께 관리해야 합니다. 5월 과제곡이 나오면서부터는 자신의 뜻을 위해서는 모든 것을 희생하면서 앞만 보고 전진해야 합니다. 이러는 동안 아이들도 많이 성숙해 지지만 부모님들 또한 옆에서 지켜보시고 같이 연습을 함께 하셔야 하는 시간적인 투자 부분들이 있기에 부모님들의 개인적인 활동역시 자제되는 부분들이 굉장히 많게 됩니다. 이런 과정 속에서 서로의 스트레스 때문에 무언의 신경전이 생기기도 하고, 잦은 문제들로 연습이 지속되지 못하는 일도 있습니다. 이 상황이 지나가면 모두 해결될 일들이기는 하지만, 이 시기를 부모님의 뜻대로 아이의 스케줄을 무리하게 잡으시거나 쉼 없이 연습만을 강요하신다면 오히려 덫 날수도 있습니다. 그 과제 곡에 대한 추천 음반이나 연주회를 다녀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학생이 레슨을 받을 때 어머님께서 시간적 여력이 되신다면 함께 참여하셔서 음악적인 해석이나 지도 능력이 되지 않더라도 학생이 주의 깊게 듣지 못하는 부분이나 놓치는 부분이 있지 않도록 함께 레슨에 동참해 주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팔의 움직임이나 앉는 자세, 학생의 레슨 받는 표정과 태도 등을 레슨선생님이나 학생들이 놓칠 수 있기 때문에 자녀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라 생각합니다.





[기사입력일 : 2014-09-15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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