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일 : 2014-09-15 16:58]
이승아의 상담기법
재수생인데 결과가 좋지 않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Q. 이번 피아노 입학시험에 떨어져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인 재수생입니다. 작년에는 실기시험 때 경험 부족으로 떨어졌는데 이번에는 성적도 부족했고 실기는 작년보다는 괜찮게 연주하고 나왔다고 생각했는데 이것이 저만의 착각이었던 것 같습니다. 삼수를 하기는 부모님께 죄송하고 피아노는 전공하고 싶고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A. 피아노라는 악기가 중독성이 있죠? 저는 가끔씩 그렇게 생각합니다. 피아노를 한번 배워봤던 분들이라면 이 중독이 무슨 의미인지 느끼실 수 있을 꺼라 생각합니다. 놓기는 아깝고 그만두면 생각나고 다시 배우면 힘들고... 그러기를 반복하다 전공을 하겠다고 선택하는 학생들이 우리나라에는 아직도 현저히 많다고 생각합니다. 입시도 마찬가지인 듯합니다. 자신이 투자하고 노력한 것에 대한 댓가가 결과로 좋게 나오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포기하기도 힘들고 재수, 삼수를 하고 싶지만 이런 저런 상황에 결정을 내리기 힘든 경우들도 많습니다. 일단 삼수를 해서라도 다시 또 도전을 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부모님과 의논을 더 해보시고 지망하는 학교의 수준을 조금은 낮춰서 준비하는 것도 실패를 줄이는 방법 중에 하나이구요. 일단 그렇게 입학을 하셔서 다니시다가 본인이 생각하셨던 대학에 미련이 계속 생긴다면 편입이라는 제도도 생각해 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그렇지만 삼수를 준비 하시려면 실기뿐 만이 아니라 ‘대학수학능력평가’의 성적 관리도 다시 하셔야 하고 내년에 치러지는 입시 방향도 다시 파악하셔서 준비를 하셔야 합니다. 이런 저런 상황들을 비교해 보시고 혹, 삼수할 상황이 되지 않으신다면 요즘은 음악대학이 있는 학교 캠퍼스에 평생교육원에 피아노전공이나 음악전공 학점은행제도가 많이 개설되어 있습니다. 이를 활용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학점은행제를 하는 학교들은 자신의 집과 근접 거리에 있는 학교를 다녀보시는 것도 좋겠지만 조금 멀더라도 자신에게 유리한 조건의 학교를 선택하시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그 피아노 전공의 주임교수님이 학생들을 어떻게 이끌어 주시는 지, 어떠한 방법으로 재학생들에게 연주의 기회나 편입의 기회, 그리고 대학원의 진학을 도와주시는지, 그리고 그 평생교육원을 다니는 동안 학점관리나 배우는 교과목이 어떻게 운영이 되는지를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학교의 이름보다는 교육의 질을 평가해서 지원해 보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리고 요즘은 부모님들의 어깨가 무겁기 때문에 학자금 대출이 되는지, 등록금은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 학교별로 알아보시고 선택하셔서 입학 실기 2월에 시험을 시도해 보신다면 앞으로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는데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본인이 비교를 해봐도 잘 모르시는 부분들이 있다면 자신이 생각하는 학교에 전화를 하셔서 상담을 받아보셔도 되고 아니면, 온라인을 통해 음악모임 카페에 가입하셔서 질문을 많이 하시면 많은 분들이 도움의 답변을 많이 해주실 겁니다. 피아노를 취미가 아닌 전공을 선택했을 때에는 선택한 본인의 의지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물론 좋은 학교에 입학하셔서 자신의 꿈을 이루시는 것도 좋겠지만 그런 여건이 자꾸만 어긋날 때에는 본인만의 고집으로 한 가지를 밀어 붙이기 식으로 끌고 나가기보다는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어떠한 방법이 좋은 지를 다시 생각해 보시고 결정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때는 남의 시선이 중요한 것이 아닌 자신의 꿈이 중요한 것이기에 본인의 의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학생이 여러 곡을 다뤄보는 이 순간에도 재수, 삼수를 생각하며 우울한 마음으로 자신을 괴롭히며 입시 곡만을 또 준비하는 것보다 어쩌면 많은 곡을 같은 시기에 다루면서 자신의 미래를 새로운 길로 계획을 세워 같은 정상에 설 수 있는 방법도 생각해 보신다면 힘든 고민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힘내시고 남의 시선보다는 자신을 위한 선택을 하시는 것이 중요한 시기라 생각하시고 결정해 보시길 바랍니다.





[기사입력일 : 2014-09-1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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