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일 : 2014-09-15 17:13]
임용순의 전문음악인의 길 - 2014년은 감성교육의 해



우리는 스마트폰으로 각종 공연 예매를 비롯하여 지하철 정보 외에도 원하는 정보를 검색만 하면 1초 만에 얻어내는 그런 스마트한 세상에 살고 있다. 지하철에서도 모두 책이나 신문 보다는 스마트 폰에 담긴 정보를 보거나 시간을 보내는 시절이 되었다. 새해가 되어 다시 생각해 보았다. 우리는 음악을 계속 가르쳐야 하는데 점점 빨리 돌아가는 세상은 아이들에게 조차 음악을 천천히 배울 시간을 허락하지 않는 것 같다. 아이들은 이제 종종 '선생님 왜 악보를 읽어야 해요' '귀찮은데 그걸 뭐 하러 읽어요!' 피아노 배워서 뭐해요' 사실 피아노에만 해당되는 이야기는 아닌 것 같다.

책을 읽고 어떤 내용이고 무엇을 주는지를 생각하는데 힘들어하는 아이들도 많다. 시험을 대비해서 문제집의 수학문제를 풀어야 하는데 그 문제를 제대로 읽지 못하거나 읽고도 무슨 말인지를 몰라서 수학문제를 풀지 못한다는 아이들이 많다는 거다.

피아노 의자 앞에 앉아 악보를 읽고 피아노에 음을 하나하나 찾는 그런 시간들을 견디기에 너무 급해진 아이들 피아노 수업이 바이올린 수업이 느리게 진행되는 것을 기다려주는 부모님들도 점점 줄어드는 것 같다. '이 책은 언제 마치나요? '빨리 피아노를 끝내야 다른 공부에도 집중할 수 있는데' ,'연습할 시간이 별로 없으니 최대한 레슨 시간 중에 숙제는 끝내주세요' 빨라진 디지털 시대에 하나씩 배워야 하는 악기수업은 참 어려운 길인 것 같다.

악기와 더불어 알게 되는 클래식 음악들도 친해지기 더디고 어렵게 느껴지는 것도 마찬가지 이유일 것이다. 그렇다고 음악교육이 뒤쳐지고 필요 없는 분야인가? 아니다!

아날로그 방식을 고집하는 악기교육이야말로 컴퓨터 자판이나 핸드폰 카톡을 만지작거리는 우리 아이들에게 깊은 감수성과 내면의 성장을 도와주는 유일한 교육이다.

학부모들에게 당당히 말하자. ‘악기교육이야말로 잃어버린 아이들의 감성을 키워주는 아날로그 교육이라고’





[기사입력일 : 2014-09-1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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