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일 : 2014-09-15 18:08]
한국팬플룻오카리나강사협회 - 오카리나계의 지난날을 회상하며



지난 2010년 4월, 한국 오카리나계의 판도를 확 바꾸는 일대 사건이 있었다.

오카리나 본고장인 이탈리아에서도 최고 수준의 연주와 전 세계인으로부터 인정받고 있는 GOB(Gruppo Ocarinistico Budriese)앙상블의 내한공연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교육문화회관을 가득 메운 천여 명의 관중들은 세계 최고의 수준 높은 연주를 듣기 위해 기대에 찬 모습으로 숨죽이며 지켜보았다. 공연 시작과 더불어 장내는 압도적인 분위기와 짜릿한 선율에 휩싸여 한동안 넋을 잃고 감동적인 도가니에 빠져들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당시 만해도 오카리나는 붐을 조성하기는 하였지만 왠지 모를 가벼운 이미지의 악기로 치부되었던 때라 GOB 공연은 일대 혁신을 불러다준 공연이라 말 할 수 있다. 오카리나로 연주하는 오페라와 심포니는 음악적 이상의 감동으로 다가왔고 하모니에 빠져든 모든 관객들은 기존에 알고 있던 모습에서 오아시스를 발견한 듯 새로운 매력에 빠져들게 되었다.

분명 오카리나는 교육용 악기여서 여러 가지 형태로 표현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뒤따르는 원시적인 모습을 벗어나지 못하는 제한적 요소가 많은 악기였는데 이날 공연에서 만큼은 무한의 극찬과 최고의 악기로 자리 잡기에 충분했다. 그렇게 감동적이고 환상적인 무대는 꿈같이 지나갔고 그 날을 계기로 하여 한국의 오카리나계는 큰 변화와 함께 눈부신 성장 및 질적 성장을 가져다 준 기폭제가 되었다.

GOB 내한 공연이 이루어지기 전까지에는 오카리나 심포니와 오페라를 연주한다는 것은 생각조차 할 수 없었던 일이었고 그러한 곡을 연주하는 팀조차 한 팀도 없었다.

그렇지만 지금은 국내에도 7중주 앙상블단이 200여개를 육박하는 시대가 열렸고 오페라와 교향곡을 연주하는 세계 최강의 오카리나 강국이 되었다. 2010년 4월은 우리 오카리나계가 역사적으로 터닝 포인트가 되는 매우 소중한 날이었고 그 때의 감동이 있었기에 오늘날 한국 오카리나계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4년 전에 느꼈던 감동을 다시 한 번 재현시키기 위해 오는 5월 GOB 앙상블단 초청과 더불어 우리 오카리나계의 업그레이드를 위한 비상을 준비하고 있는데 이번 GOB의 내한 공연은 5월 9일 충남 홍성을 시작으로 안산, 전주, 부산, 대구, 제주로 이어지는 전국 투어형식의 공연으로 진행되는데 GOB팀이 가지고 있는 신화적 이미지는 벌써부터 기대를 낳고 있다. 한편, 일각에서는 4년 전의 공연과 뭐가 다를 것이냐는 비판 섞인 얘기도 있지만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한국을 찾아 온 GOB의 새로운 면모를 볼 수 있는 또 다른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 섞인 얘기도 흘러나오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좀 더 다양한 장르의 연주곡이 준비되어 2010년 공연과는 사뭇 다를 것이라는 예상과 더불어 한국에서 촉망받고 있는 오카리나 연주가인 ‘노블오카리나 앙상블’의 이다호 군이 객원으로 참여해 무대를 빛낼 계획도 가지고 있다. 아직까지도 오카리나에 있어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이탈리아 GOB 앙상블에는 못 미치는 한국이지만 이번 공연 무대에 함께 서게 되는 만큼 한국 연주자들과의 비교무대를 통하여 한국의 오카리나계가 얼마나 발전하였는가를 가늠해보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사입력일 : 2014-09-15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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