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일 : 2014-10-20 12:50]
이인식의 여덟 번째 작품발표회 - “아리랑, 삶의 기록”
2014. 11. 15(토) 오후 3시 -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 아리랑, 삶의 기록

깊어가는 가을, 작곡가 이인식의 두 번째 아리랑콘서트이자 여덟 번째 작품발표회인 <아리랑, 삶의 기록>을 렉쳐 콘서트( Lecture Concert)형식으로 선보입니다.

아리랑은 우리 민족의 노래입니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라도 아리랑을 들으며 가슴이 뭉클하고, 아리랑을 부르며 하나가 됩니다. 아마도 우리 민족혼에 내재된 공동의 기억(collective memory)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강원도 태산준령(泰山峻嶺), 험한 산세에, 자신들의 신념을 지키고저 찾아들었던 고려의 유신들이 없었다면 아리랑사설의 첫 수 “눈이 오려나~”는 지어질 수 없었을 것입니다. 조선말 외세의 침입에 아리랑을 들으며 위로 받던 고종황제와 명성황후의 아리랑사랑이 없었다면, 아리랑은 여전히 지역 토속민요로 떠돌고 있었을 것이며, 그 아리랑을 굳이 서양악보로 남긴 헐버트박사의 수고와 황현의 기록, <매천야록>이 없었다면 아리랑의 실체에 다가가기는 더욱 힘들었을 것입니다. 또한 영화“아리랑”을 만든 춘사 나운규와 그 악단의 열정과 노고가 없었다면 과연 우리가 일제강점기를 잘 극복할 수 있었을지, 의문마저 듭니다.

아리랑은 이렇듯 다양한 형태, 다양한 경로를 통해 우리 민족의 수난, 애환, 환희의 순간을 함께 하며 명실상부한 민족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그런 연유로 아리랑에는 여러 사연들이 깃들어 있고 그 사연마다 유, 무명의 주인공이 존재합니다. 그 주인공들의 마음이 되어, 새로운 아리랑을 기획하였습니다. 2012년, 아리랑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에 “특정 지역에만 머무르지 않고 여러 세대를 거쳐 재창조되고 다양한 형태로 전승되어 왔다는 점“이 높이 평가되었습니다. 클래식으로 재창조된 새로운 아리랑콘서트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이지뮤직)

 

# 작곡가 프로필

이인식

서울예술고등학교 졸업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졸업

독일 베를린 국립음대 졸업

현재 : 성신여자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교수

 

“2011년, <아리랑 타령>이 연주될 무렵은 아리랑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느냐의 결정을 앞두어 온 국민이 아리랑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갖던 시기였습니다. 그럼에도 아리랑에 대한 연구와 정보는 상대적으로 부족하였고,(그 후, 많은 전문가들의 참여로 적지 않은 연구가 되어졌음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더욱이 아리랑에 대해 무지하였기에, 오로지 아리랑이 좋아 준비하고, 앞선 의욕의 힘으로 음악회를 마쳤습니다. 그러나 잘 알려진 나운규의 아리랑과 달리 노동요라는 한계를 안고 있는 문경새재아리랑과 헐버트아리랑은 감히 작업 할 엄두를 내지 못하였습니다. 다행히 이번 연주에 두 아리랑, 모두를 들려드릴 수 있어,기쁜 마음입니다. 이번 음악회는 특별히 렉쳐 콘서트( Lecture Concert)형식으로, 아리랑에 대한 생각, 작업 에피소드나 음악적 분석내용 등의 설명도 덧붙여 아리랑에 대한 이해를 도우려 합니다.”(작곡가 인터뷰 중)

 

# PROGRAM

- 피아노 솔로, <밀양아리랑> / Piano Solo <Miryang-Arirang>

- 문경새재아리랑-헐버트아리랑-서울아리랑의 연관관계와 그 실체(Lecture)

- 남성 아카펠라, Men's a cappella

<헐버트아리랑> / <Hulbert-Arirang>

<문경새재아리랑> / <Mungyeongsaejae-Arirang>

<서울아리랑> / <Seoul-Arirang>

- 클라리넷5중주, <서울아리랑> / Clarinet Quintet <Seoul-Arirang>

- 플루트를 위한 <진도아리랑> / <Jindo-Arirang> for Flute

- 소프라노 솔로, <나비잠 아리랑> / <Cradle Song-Arirang> for Soprano

 





[기사입력일 : 2014-10-20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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