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일 : 2015-05-15 16:07]
오카리나 친구와 행복한 기행 - 32



 

카치니(Giulio Caccini)는 1550년경 이탈리아에서 태어났으며 1618년에 사망하였다. 카치니는 성악가와 작곡가로 주로 피렌체에서 음악활동을 하였는데 “줄리오 로마노(Giu)”로 불리기도 한다. 그는 1600년경 이탈리아에서 새로운 모노디 음악을 확립하고 확산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 모노디는 하나의 표현적인 선율을 화음이 반주하는 형식으로 서로 다른 여러 선율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 전통적인 다성 음악과는 정반대이다. 로마에서 보낸 그의 초기 생애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거의 없지만 1574년 이전 어느 때인가 피렌체에서 그의 후원자인 메디치家의 코시모 1세를 만나기 전까지 조반니 아니무차에게 배웠던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초의 오페라의 산실이 된 조반니 바르디 백작의 '피렌체 카메라타'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였다고 한다. 그는 성악가로서 활동을 하면서 작곡 활동을 병행하였는데 모노디에 대한 개념을〈신음악 Le nuove musiche〉(1602)을 통하여 세상에 알렸는데 이 책은 독창 마드리갈과 아리아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역사적으로 중요한 내용을 담은 서문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 서문은 올리버 스트렁크의〈음악사의 문헌들 Source Readings in Music History〉(1952)에 영역되어 있다. 그의 마드리갈들은 그만의 독창적인 새로운 기법을 가장 분명하게 보여주었는데 말의 억양을 충실히 따르고 감정적 장식음들로 고양된 우아하고 유연한 성악 선율이 새로 고안된 계속저음으로 즉흥 연주되는 부차적인 온음계적 화음 반주 위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그 후 30년 동안 다른 많은 이탈리아 작곡가들이 이러한 모노디의 유행을 따랐으며 카치니 자신도 또 다른 2권의 선곡 집을 만들었다. 1600년 야코포 페리의〈에우리디케 Euridice〉와 같은 대본으로 오페라를 작곡해 1602년 피렌체에서 공연하기도 했다

〈역사상 가장 유명한 아베 마리아 Best 3〉- 음악 역사상 “아베 마리아”라는 제목으로 작곡된 곡은 여러 곡이 있다고 전해지고 있는데 그 가운데 ‘슈베르트의 아베 마리아’ ‘구노의 아베 마리아’와 함께 가장 널리 알려져 연주되고 있는 곡이 ‘카치니의 아베 마리아’라고 하겠다. “아베 마리아”는 가톨릭의 기도문 가운데 성모 마리아를 향한 기도문을 가사로 사용하는 곡으로 아베 마리아의 뜻은 “마리아님께 찬미를”정도로 의역할 수 있다. 가장 유명한 3곡의 아베 마리아 가운데 카치니의 아베 마리아는 1990년대 까지만 해도 많이 연주되지 않아 일반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곡이었는데 1995년 이네사 갈란테가 부르며 전 세계에 알려지기 시작하였다. 카치니의 아베 마리아는 1970년 블라디미르 표도로비치 바빌로프(1925~1973)가 작자 미상으로 발표한 곡으로 다른 이에 의하여 카치니의 미발표 곡으로 알려지기 시작하며 카치니의 아베 마리아로서 세상에 이름을 알려 지금은 카치니의 곡으로 되어있으나 최초 발표했던 블라디미르가 작곡한 곡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며 그 근거로서 전통적인 형식의 아베 마리아가 성모 찬미의 기도문을 가사로 사용하는 것과 달리 카치니 아베 마리아는 ‘아베 마리아 아멘’이라는 단어만을 반복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베토벤의 ‘엘리제를 위하여’의 원제가 ‘테레제를 위하여’라고 하더라도 사람들에 익숙한 제목을 쉽게 되돌리기 어려운 것처럼 ‘카치니의 아베 마리아’도 불리던 그 이름으로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지 않을까 생각된다. 카치니의 아베 마리아가 드라마 <천국의 계단>에서 OST로 사용되면서 한국의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얻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면 슈베르트의 아베 마리아는 소프라노 조수미가 콘서트 무대에서 부친의 임종을 지키지 못한 안타까운 마음을 담아 부르면서 감동과 함께 사람들에 기억 속에 남게 되었으며 구노의 아베 마리아는 구노와 각별한 사이였던 앵베르 범 라우렌시오 신부가 한국에서 순교(1839년)하게 된 것을 가슴 아파하며 작곡하였다는 사연이 많이 알려져 있으나 사실은 바흐의 평균을 클라비어곡집 제1권 전주곡을 리메이크 하였다는 비밀을 가지고 있다. 이처럼 가장 유명한 3곡의 아베 마리아가 사연과 함께 감춰진 비밀이 있는 것은 아마도 이 곡들이 가지고 있는 신비하고 아름다운, 그러면서 분위기 없는 사연도 만들어 낼 만큼 사람들의 마음속 깊은 곳을 울리는 힘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배워봅시다】- 카치니의 아베마리아 (오카리나 매니아 p10~11)

1.전체적으로 긴 음들이 많기 때문에 Long tone 연습을 충분히 하고 난 뒤 이 곡을 연주하 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2. 갑작스런 톤의 변화가 일어나지 않도록 호흡의 강도를 일정하게 유지해야 하며 부드럽게 연주하도록 합니다.

3. 4,6,8번째 줄에 등장하는 #도를 연주함에 있어서 오른손 중지 손가락을 이용하여 연주하 게 되는데 이 때 흐름이 끊기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하도록 합니다.

(레에서 #도로 이동할 때 오른손 중지손가락을 반음 운지홀 위로 이동하여 연주하지 말고 반음 홀 위에 위치한 상태에서 손가락의 각도를 조정하여 연주합니다.)

4. 마지막 두 줄은 포르타멘토로 진행하며 흐름이 최대한 부드럽게 이어지도록 연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기사입력일 : 2015-05-1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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