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일 : 2015-07-16 16:32]
기획특집 - 민초들의 염원이 담긴 전통적 뿌리가 흔들린다!



 

우리나라가 1960년대 말, 농경문화에서 산업화 사회로 변모하는 과정에서 농업정책 또한 기계화된 복합 영농을 추구하며 비능률, 비생산적인 요소를 과감히 제거하여 경쟁력 있는 사회로 탈바꿈시켰다. 이러한 변화의 기류 속에 오랫동안 우리 민족과 함께하며 풍요를 기원했던 전통의 맥은 혁신 앞에 맥도 못 추고 사라져 버렸다. 농경문화를 통해 지역민의 단합과 결속을 유지시켰던 두레놀이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모습을 지켜보아야만 했던 김포시 통진읍민들은 전통문화 계승 및 보존차원의 대책 마련과 활성화를 위한 통진두레놀이보존회(회장 이진민)를 결성하기에 이른다. 이것을 원동력 삼아 1997년에는 전국민속예술 경연대회에서 당당히 대통령상을 거머쥐는 등 지역민들의 숙원사업이 결실로 이어지며 지역축제의 중심에 우뚝 섰다. 이를 계기로 1998년에는 통진두레놀이가 경기무형 문화재 제23호로 지정되어 경기도와 김포시가 3:7의 재정적 지원약속과 함께 통진두레문화센터 건립을 서두르는 등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기리는 각종 행사를 활발하게 추진하여 지역민의 사기 진작에도 커다란 영향력을 끼쳤다. 하지만 최근에는 재정적 지원이 들쭉날쭉하게 집행되어 보존회 명맥 유지는커녕 빠듯한 살림과 턱없이 부족한 예산으로는 자체적인 행사나 지역 초대행사를 빼곤 개인적 사비를 털어야만 운영될 만큼 열악한 환경에 처해 있다. 더군다나 사무국에 근무하고 있는 2명중에 간사를 빼고 총무에게 지급되는 약간의 급여형태로는 상황 개선이나 호전될 기미가 전혀 보이질 않는다. 게다가 조례로 제정되었던 두레놀이 전수자에 대한 장학제도마저 불투명해진 상태여서 두레놀이의 맥을 잇기 위한 전승이 제대로 이행될지 의구심이 드는 상황이다. ‘위기는 곧 기회다’라는 말은 있지만 통진두레놀이를 통해 지역민들의 단합과 축제의 한마당이 되고자 염원했던 의지가 한풀 꺾인 채 새로운 시험대에 놓여 있는 모습이다.

 

 






[기사입력일 : 2015-07-1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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