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일 : 2015-08-26 16:37]
이주은의 음악의 모든 것 43-1
유럽 유학 중에 만난 음악여행


암스테르담 콘세트르 허바우 연주홀(Concert Gebouw)

이번 4박 5일 여행(지금은 학교가 방학 중이라 자유로움)으로 5일 동안 연습을 못 한다는 게 마음에 걸리긴 하였지만 난 지금 힐링이 필요하니까 그건 문제가 되지 않았다. 토요일 아침, 여유롭게 일어나 핸드폰으로 연주회나 오페라를 검색해 보았다. 그렇지만 7월은 Pause, 휴가 기간이었다. 시청과 오페라 극장이 붙어있었는데 문이 닫혀있다. 프로그램도 8월부터 예정되어 있었다. 아쉬운 대로 바닥에 있는 바이올린 켜는 동상 사진을 찍었다.(그런대로 멋짐!) 너무나 아쉬운 마음으로 걸어가고 있는데 비가 온다. 터덜터덜 비를 맞으며 힘겹게 트램을 타러 가고 있는데 너무나도 아름다운 바이올린 소리가 들려온다. 거리 연주는 참으로 많이 들어왔지만 그날따라 나를 위로해주는 아름다운 연주로 들렸다. 눈물이 날 만큼 아름다워 음악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무작정 따라갔다. 오페라 극장 뒤에 지하철에서 어떤 아저씨가 음악으로 나를 위로해주고 있었다. 동전 통에 5유로 지폐를 넣고 아저씨한테 최고라며‘super!'를 외쳤더니 사진도 함께 찍어주셨다. ^^ 비에 젖어 추운데도 마음이 따뜻해진 그 순간, 음악은 정말로 위대하다는 걸 다시 한 번 깨달았다.(이번 여행 내내 비가 옴) 궂은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강행군을 감행하였다. 그 중에 하루는 태풍이상으로 많은 폭우가 쏟아지기도 하였다. 오페라를 볼 수 있는 곳은 모두다 문을 닫았으니 암스테르담에서 꽤나 유명한 연주자들의 무대라고 불리는‘콘세트르 허바우’연주홀을 찾아 플루트 연주를 보았다. 홀은 그리 크지는 않았지만 품격이 느껴지는 아담한 연주홀이었다. 휴가철이라 그런지 유명연주자는 아닌 것 같아 보였지만 그래도 멋진 플루트 연주와 챔버오케스트라 연주가 인상적이었다. 고흐 박물관과 국립 박물관, 콘세트르 허바우 연주홀이 옹기종기 한 군데에 모여 있어 음악과 미술을 한꺼번에 누릴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이번 암스테르담 음악기행은 파우제 기간이라 음악적으로 많은 것을 보지는 못했지만 비오는 날 나에게 바이올린 선율로 위로해 주었던 거리악사와 콘세트르 허바우 연주홀에서의 연주, 이 두 가지만 해도 충분히 힐링이 된 것 같았다. ^^

 






[기사입력일 : 2015-08-2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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